코로나19가 묻고 환경이 답하다



코로나19가 묻고 환경이 답하다

코로나19로 인해 경험한 놀라운 일 중 하나는 인류가 잠시 멈추자 자연이 돌아왔다는 사실이다.
아직 코로나19는 멈추지 않았지만 이를 계기로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됐다.
놓치기 아까운 정말 소중한 계기를 얻은 만큼 이제는 다 함께 환경보호를 위한 더 큰 노력을 해야 한다.


코로나19가 환경에 미친 명암

코로나19는 우리 삶을 멈추게 했다. 공장가동이 멈췄고, 자동차와 항공기의 운항이 급격히 줄었다. 늘 경제적 손익만 생각하다 보니 이러한 변화는 재앙에 가까웠다. 그런데 놀랍게도 여기서 얻은 게 있다. 바로 대기오염이 크게 줄면서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날보다 청명한 하늘을 보는 날이 더 많아지게 됐다는 것이다. 독일 연구진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2020년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9년 대비 10~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화학 스모그 주요 유발물질인 이산화질소 농도 역시 약 13~48% 감소했다.

환경에 관한 의외의 변화는 이것 말고도 또 있었다. 관찰되는 조류와 곤충, 동물의 개체 수가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자동차 통행량이 줄면서 로드킬 당하는 야생동물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자택 대기 및 이동제한 발령 이전과 이후의 미국 3개 주(캘리포니아, 아이다호, 메인) 통계를 분석한 결과, 교통량이 평균 70% 줄면서 로드킬 개체 수는 평균 25% 감소했다고 한다. 이 통계에는 사슴이나 엘크 등 중대형 포유류만 포함되기 때문에 실제는 수천만 마리 야생동물의 목숨을 살렸을 것으로 짐작된다.

하지만 환경에 미친 긍정적 영향 못지않게 부작용도 있었다. 온라인 쇼핑의 폭발적 증가에 따라 포장쓰레기와 일회용품 급증으로 온 지구가 프라스틱 폐기물로 몸살을 앓게 됐다는 것이다. 이 폐기물들은 대부분 매립돼 토양을 오염시키거나 해양으로 흘러들어가 해양동물을 폐사와 질병에 시달리게 할 것이며, 소각되면서 하늘을 또 다시 혼탁하게 만들 것이다. 게다가 산업이 멈추면서 산림 감시활동도 감소돼 아마존을 비롯한 열대우림의 산불이 2019년 대비 25% 이상 증가하고 불법 벌목도 기승을 부렸다. 코로나19가 환경을 회복시키기도 또 다른 문제를 야기시키기도 한 것이다.

환경을 바라보는 확 달라진 시선

장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으니 결국 원점이 아닌가, 싶을 수도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이전에도 각계각층의 환경보존을 위한 다양한 노력은 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우리의 인식과 공감대를 크게 높였다는 게 기존과는 다르다. 지구가 보여준 놀라운 회복성과 재생능력을 목격하면서 인식의 변화가 크게 일어난 것이다.

물론 앞서도 언급했듯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밀렵과 불법 벌목이 자행됐기에 오랜 기간 지켜왔던 환경이 빠르게 파괴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좌절도 있고, 플라스틱을 중심으로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늘어나는 것에 대한 공포감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 역시 결과적으로 개개인 스스로도 환경을 위해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공감대를 높였다는 면에서 환경에 대한 의식 향상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모두가 참여하는 제로 웨이스트 운동

이에 이 기조를 놓치지 않고 많은 단체와 개인들이 환경보존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거나 참여하고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제로 웨이스트’ 운동이다. 재활용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거나 포장을 최소화해 쓰레기를 거의 배출하지 않게 만들어보자는 친환경 캠페인인데, 특히 코로나19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이 크게 늘어나자 심각성을 느낀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다. 덕분에 포장을 줄이고 플라스틱이 아닌 대체품을 파는 제로 웨이스트 숍도 늘어나는 중이다.

SNS를 통해 플라스틱 줄이기를 공유하고 동참하는 이들도 늘었다. 서울환경연합이 진행한 쓰레기 줄이기와 채식을 결합한 ‘제비클럽(제로 웨이스트+비건)’, ‘#제로웨이스트’ 해시태그를 올리며 실천을 이어가는 사례, 그린피스의 ‘용기내 챌린지’ 등이 대표적이다. 용기내 챌린지의 경우, 용기(courage)를 내서 용기 (container)를 내밀자는 2가지 뜻을 담고 있는데, 일회용 포장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가져가 음식을 포장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 그린피스 홍보대사 류준열 배우 등도 참여하며 입소문을 타 제로 웨이스트 바람을 더욱 거세게 이끌고 있다


기업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환경운동

기업들도 제로 웨이스트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친환경기업 테라사이클과 ‘공병 재활용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매년 플라스틱 공병을 최소 100톤 이상 재활용 하고, 2025년까지 공병 재활용 100%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매장에서 제품의 내용물만 담아갈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샴푸와 바디워시 등의 제품 중에서 골라 코코넛껍질로 만든 용기에 담은 다음 무게를 재 g당 가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덕분에 소비자들이 보통 일반용기제품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유통업계 최초로 환경부와 함께 플라스틱용기를 수거하는 캠페인 ‘플레이 그린 프렌즈’를 진행했다. 소비자로부터 수거한 폐플라스틱은 사회적기업 터치포굿과 함께 친환경 재생 화분으로 재탄생시키고, 만들어진 화분에는

아레카야자 등 공기정화에 효과 있는 식물을 심어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보급했다. 또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소재 포장재 사용을 줄이는 ‘그린 패키지’ 프로젝트, 모든 플라스틱 소재 포장재를 종이로 바꿔 나가는 ‘올페이퍼 패키지’도 도입해 운영 중에 있다. 이로써 친환경 포장재를 통해 연간 약 70톤의 플라스틱과 50톤의 스티로폼 사용을 줄일 계획이다.

롯데마트의 경우, 아시아 대형마트 최초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감축하겠다고 선언하며, 2025년까지 매장에서 사용하는 비닐과 플라스틱을 2019년 총사용량의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했다. 또 국내 생수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아이시스를 무라벨 생수로 출시했는데, 이를 시작으로 생수병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른 생수 브랜드들도 무라벨 생수를 출시하며 환경보존에 동참하고 있다. CJ제일제당도 포장재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지속가능한 패키징 정책인 ‘3R 전략’을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포장 설계(Redesign), 재생 가능성 소재 사용(Recycle), 자연 기반 친환경 원료 사용(Recover)을 기반으로 햇반, 식용유 등 주력 상품의 용기 두께를 줄임으로써 햇반은 연간 340톤, 식용유는 약 111톤의 플라스틱을 줄이는 성과를 냈다.

바이러스 그리고 환경보호와 함께할 미래

최근 새롭게 촉발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위드 코로나와 함께하는 점진적 일상 회복에 급브레이크가 걸리는 모양새다. 감염력은 높으나 중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 위안이지만, 그럼에도 결국 변이는 계속해서 등장할 것이기에 어차피 위드 코로나는 필연적으로 준비할 미래일 수밖에 없다.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지구 온난화와 환경변화에 의해 다양한 바이러스들이 인류를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우리는 코로나19가 환경에 미치는 명암을 목격했다. 따라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업과 공공기관, 개인이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환경 캠페인은 앞으로 살아갈 시대에 권장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을 것이다. 또 지금을 기점으로 다 같이 환경을 지키고 환경에 위해가 되는 것들을 줄이지 않는다면, 앞으로 인류는 위드 바이러스 시대에서 더욱 오랫동안 고통받으며 살아가게 될지도 모른다. 환경을 지키는 일은 이제 우리 모두에게 달렸다

바이러스 그리고 환경보호와 함께할 미래

최근 새롭게 촉발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위드 코로나와 함께하는 점진적 일상 회복에 급브레이크가 걸리는 모양새다. 감염력은 높으나 중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 위안이지만, 그럼에도 결국 변이는 계속해서 등장할 것이기에 어차피 위드 코로나는 필연적으로 준비할 미래일 수밖에 없다.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지구 온난화와 환경변화에 의해 다양한 바이러스들이 인류를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우리는 코로나19가 환경에 미치는 명암을 목격했다. 따라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업과 공공기관, 개인이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환경 캠페인은 앞으로 살아갈 시대에 권장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을 것이다. 또 지금을 기점으로 다 같이 환경을 지키고 환경에 위해가 되는 것들을 줄이지 않는다면, 앞으로 인류는 위드 바이러스 시대에서 더욱 오랫동안 고통받으며 살아가게 될지도 모른다. 환경을 지키는 일은 이제 우리 모두에게 달렸다

2022.01.01

코로나19가 묻고 환경이 답하다
코로나19로 인해 경험한 놀라운 일 중 하나는 인류가 잠시 멈추자 자연이 돌아왔다는 사실이다.
아직 코로나19는 멈추지 않았지만 이를 계기로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됐다.
놓치기 아까운 정말 소중한 계기를 얻은 만큼 이제는 다 함께 환경보호를 위한 더 큰 노력을 해야 한다.

 

코로나19가 환경에 미친 명암

코로나19는 우리 삶을 멈추게 했다. 공장가동이 멈췄고, 자동차와 항공기의 운항이 급격히 줄었다. 늘 경제적 손익만 생각하다 보니 이러한 변화는 재앙에 가까웠다. 그런데 놀랍게도 여기서 얻은 게 있다. 바로 대기오염이 크게 줄면서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날보다 청명한 하늘을 보는 날이 더 많아지게 됐다는 것이다. 독일 연구진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2020년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9년 대비 10~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화학 스모그 주요 유발물질인 이산화질소 농도 역시 약 13~48% 감소했다.

환경에 관한 의외의 변화는 이것 말고도 또 있었다. 관찰되는 조류와 곤충, 동물의 개체 수가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자동차 통행량이 줄면서 로드킬 당하는 야생동물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자택 대기 및 이동제한 발령 이전과 이후의 미국 3개 주(캘리포니아, 아이다호, 메인) 통계를 분석한 결과, 교통량이 평균 70% 줄면서 로드킬 개체 수는 평균 25% 감소했다고 한다. 이 통계에는 사슴이나 엘크 등 중대형 포유류만 포함되기 때문에 실제는 수천만 마리 야생동물의 목숨을 살렸을 것으로 짐작된다.

하지만 환경에 미친 긍정적 영향 못지않게 부작용도 있었다. 온라인 쇼핑의 폭발적 증가에 따라 포장쓰레기와 일회용품 급증으로 온 지구가 프라스틱 폐기물로 몸살을 앓게 됐다는 것이다. 이 폐기물들은 대부분 매립돼 토양을 오염시키거나 해양으로 흘러들어가 해양동물을 폐사와 질병에 시달리게 할 것이며, 소각되면서 하늘을 또 다시 혼탁하게 만들 것이다. 게다가 산업이 멈추면서 산림 감시활동도 감소돼 아마존을 비롯한 열대우림의 산불이 2019년 대비 25% 이상 증가하고 불법 벌목도 기승을 부렸다. 코로나19가 환경을 회복시키기도 또 다른 문제를 야기시키기도 한 것이다.

환경을 바라보는 확 달라진 시선
장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으니 결국 원점이 아닌가, 싶을 수도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이전에도 각계각층의 환경보존을 위한 다양한 노력은 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우리의 인식과 공감대를 크게 높였다는 게 기존과는 다르다. 지구가 보여준 놀라운 회복성과 재생능력을 목격하면서 인식의 변화가 크게 일어난 것이다.

물론 앞서도 언급했듯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밀렵과 불법 벌목이 자행됐기에 오랜 기간 지켜왔던 환경이 빠르게 파괴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좌절도 있고, 플라스틱을 중심으로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늘어나는 것에 대한 공포감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 역시 결과적으로 개개인 스스로도 환경을 위해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공감대를 높였다는 면에서 환경에 대한 의식 향상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모두가 참여하는 제로 웨이스트 운동
이에 이 기조를 놓치지 않고 많은 단체와 개인들이 환경보존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거나 참여하고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제로 웨이스트’ 운동이다. 재활용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거나 포장을 최소화해 쓰레기를 거의 배출하지 않게 만들어보자는 친환경 캠페인인데, 특히 코로나19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이 크게 늘어나자 심각성을 느낀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다. 덕분에 포장을 줄이고 플라스틱이 아닌 대체품을 파는 제로 웨이스트 숍도 늘어나는 중이다.

SNS를 통해 플라스틱 줄이기를 공유하고 동참하는 이들도 늘었다. 서울환경연합이 진행한 쓰레기 줄이기와 채식을 결합한 ‘제비클럽(제로 웨이스트+비건)’, ‘#제로웨이스트’ 해시태그를 올리며 실천을 이어가는 사례, 그린피스의 ‘용기내 챌린지’ 등이 대표적이다. 용기내 챌린지의 경우, 용기(courage)를 내서 용기 (container)를 내밀자는 2가지 뜻을 담고 있는데, 일회용 포장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가져가 음식을 포장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 그린피스 홍보대사 류준열 배우 등도 참여하며 입소문을 타 제로 웨이스트 바람을 더욱 거세게 이끌고 있다

 

기업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환경운동

기업들도 제로 웨이스트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친환경기업 테라사이클과 ‘공병 재활용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매년 플라스틱 공병을 최소 100톤 이상 재활용 하고, 2025년까지 공병 재활용 100%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매장에서 제품의 내용물만 담아갈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샴푸와 바디워시 등의 제품 중에서 골라 코코넛껍질로 만든 용기에 담은 다음 무게를 재 g당 가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덕분에 소비자들이 보통 일반용기제품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유통업계 최초로 환경부와 함께 플라스틱용기를 수거하는 캠페인 ‘플레이 그린 프렌즈’를 진행했다. 소비자로부터 수거한 폐플라스틱은 사회적기업 터치포굿과 함께 친환경 재생 화분으로 재탄생시키고, 만들어진 화분에는

아레카야자 등 공기정화에 효과 있는 식물을 심어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보급했다. 또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소재 포장재 사용을 줄이는 ‘그린 패키지’ 프로젝트, 모든 플라스틱 소재 포장재를 종이로 바꿔 나가는 ‘올페이퍼 패키지’도 도입해 운영 중에 있다. 이로써 친환경 포장재를 통해 연간 약 70톤의 플라스틱과 50톤의 스티로폼 사용을 줄일 계획이다.

롯데마트의 경우, 아시아 대형마트 최초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감축하겠다고 선언하며, 2025년까지 매장에서 사용하는 비닐과 플라스틱을 2019년 총사용량의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했다. 또 국내 생수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아이시스를 무라벨 생수로 출시했는데, 이를 시작으로 생수병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른 생수 브랜드들도 무라벨 생수를 출시하며 환경보존에 동참하고 있다. CJ제일제당도 포장재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지속가능한 패키징 정책인 ‘3R 전략’을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포장 설계(Redesign), 재생 가능성 소재 사용(Recycle), 자연 기반 친환경 원료 사용(Recover)을 기반으로 햇반, 식용유 등 주력 상품의 용기 두께를 줄임으로써 햇반은 연간 340톤, 식용유는 약 111톤의 플라스틱을 줄이는 성과를 냈다.

바이러스 그리고 환경보호와 함께할 미래
최근 새롭게 촉발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위드 코로나와 함께하는 점진적 일상 회복에 급브레이크가 걸리는 모양새다. 감염력은 높으나 중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 위안이지만, 그럼에도 결국 변이는 계속해서 등장할 것이기에 어차피 위드 코로나는 필연적으로 준비할 미래일 수밖에 없다.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지구 온난화와 환경변화에 의해 다양한 바이러스들이 인류를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우리는 코로나19가 환경에 미치는 명암을 목격했다. 따라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업과 공공기관, 개인이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환경 캠페인은 앞으로 살아갈 시대에 권장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을 것이다. 또 지금을 기점으로 다 같이 환경을 지키고 환경에 위해가 되는 것들을 줄이지 않는다면, 앞으로 인류는 위드 바이러스 시대에서 더욱 오랫동안 고통받으며 살아가게 될지도 모른다. 환경을 지키는 일은 이제 우리 모두에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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