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노력하고 성장하라



배우고 노력하고 성장하라

직원 각자의 역량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이를 통해 조직 성장을 이룸으로써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 직원교육을 이끌고 있는 교육문화팀이다.
우리가 받고 있는 사내교육들은 어떻게 만들어지며, 그 행간에는 또 어떤 고민들이 숨어 있을까?
교육문화팀 김미정 매니저에게서 사내 직원교육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글. 편집실

직원교육의 궁극적 목적은 무엇인가요?


구성원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업 직원교육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직을 구성하는 구성원의 성장 없이 조직의 성장이 일어날 수는 없죠. 그렇다고 구성원 개인의 성장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이에 직원교육을 ‘지속적’으로 ‘잘’하려면 구성원과 회사 모두가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연계돼 추진돼야 한다고 봅니다.

교육계획을 세우거나 진행할 때 참고하는 외부교육이 있나요?


여러 회사의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나 운영 방향성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는 있지만, 그보다 앞서 일단 저희 직원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들으려 합니다. 외부교육이 아무리 좋아도 우리 조직이나 직원들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에 교육을 개발하고 운영하기 전에 여러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실제로 저희가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에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올 하반기부터 공모를 통해 대상자를 선발하고 있는 ‘콜드체인전문가 양성 과정’ 프로그램의 경우는 콜드체인 관련 사업에 대해 고민하거나 기획을 검토하고 있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본격적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이죠. 그러니 혹시 진행하고 있는 업무를 더 잘하기 위해서, 혹은 우리 회사와 구성원들을 위해 새롭게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언제든지 저나 저희 팀원들에게 편안하게 말씀해주세요. 그런 의견들이 저희에게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교육계획을 세울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우리 직원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고 효과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것, 그리고 이를 위해 회사가 지원할 수 있는 물리적 자원의 한계를 고려하면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회사도 점점 커지고 수행하는 사업과 업무도 다양해지면서 조직에서의 교육 니즈와 직원들의 교육 니즈 모두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런 만큼 교육계획이나 개발 및 운영 계획을 세우는 일 또한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진행되는 교육이, 앞서 얘기했던 직원교육의 궁극적 목적인 ‘직원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이 함께 연계될 수 있는 교육’인지에 대해서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교육방법과 내용은 어떻게 달라졌나요?


코로나19는 저를 포함한 교육담당자들에게도 큰 챌린지로 다가왔 습니다. 기존에는 오프라인으로 모여 운영되던 교육이 무려 90% 이상이었으니까요. 지금은 이러닝 과정을 제작하기 위해 웹캠을 사서 촬영하고 영상과 자막 프로그램으로 영상편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담당자가 수행해야 하는 역할과 영역도 훨씬 넓어졌죠. 내용 측면에서는 갑작스러운 사회적 변화에 직원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직자들을 대상으로 원격근무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거나, 새로 진행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교육들을 진행하고, 변화와 성장에 대한 마인드셋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도 새롭게 기획하고 운영 중입니다.

아울러 자율좌석제나 격주재택 등으로 인한 네트워킹 부족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리더와 팀원들이 상호이해를 할 수 있는 워크숍이나 소통 프로그램도 계속 개발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이전의 오프라인교육 모습

▲ 2014 그룹 입문교육 연수

직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교육은 무엇인가요?


사내교육 프로그램은 공통/리더십/직무/글로벌이라는 4가지 역량 체계 내에서 대상 직원들이 해당하는 교육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딱히 어떤 프로그램이 인기 있다고 말하기는 좀 어렵네요. 다만, 컨설턴트나 석사 과정 같은 직무전문가교육의 경우, 공모를 통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선발 경쟁률이 높을 때 인기를 실감하게 되죠. 그리고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운영되고 있지 않지만, 회사 밖 새로운 공간에서 함께 네트워킹하고 소속감이나 에너지를 얻어갈 수 있는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나 경력사원 리부팅 워크숍, 투게더캠프 같은 신규입사자 워크숍 프로그램들의 경우가 특히나 기억에 남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인기가 좋다기보다는 반응이 좋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본인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계획을 수립하는 IDP의 경우, 직원들에게서 대체적으로 어떤 계획들이 나오는 편인가요?


직무교육 필수이수제 안내와 연동돼 시행되는 만큼 아무래도 사내의 다양한 직무교육이 많고, 더불어 관련 사외교육들도 많이 계획에 포함시킵니다. 진행하는 업무에 따라 어학(특히 SPA) 목표를 세우거나 물류관리사 같은 자격 취득 목표를 세우는 직원들도 많고요.

▲ 2018 교육워킹 모습

교육과 관련해 많이 받는 피드백은 무엇인가요?


요즘엔 온라인으로 대부분의 교육이 진행돼 아쉬워하는 직원들이 많은 것 같아요. 교육 과정 진행 후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하는데, ‘업무 스케줄에 맞춰 원하는 시간에 교육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아쉬웠던 점에 거의 항상 ‘오프라인 과정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오더라고요. 오프라인으로 강의도 듣고 동료들과 직접 대면하면서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것 또한 오프라인교육의 장점이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줄어들게 돼 아쉬운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코로나19가 잦아들면 교육 프로그램 별 가장 효과적인 형태의 교육방식(집합교육, 온라인 실시간, 이러닝 등)이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지 않을까 싶네요.

교육을 통해 어떤 변화를 확인할 때 가장 뿌듯한가요?


여러 과정을 통해 교육대상자들에게서 피드백을 받는데, 그 내용이 저희가 과정을 기획하고 개발할 때 세웠던 목표와 일치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때가 정말 뿌듯해요. 예로, 올해 책임매니저 1년차들을 대상으로 책임매니저 Change Mapper 과정을 기획해 운영했는데, 우리 조직 내외부 변화에 대해 직접 느끼고, 나와 조직을 위해 변화하고 지속적으로 학습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기분 좋은 자극을 전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동료들의 강점 피드백이나 성찰 산책 같은 자기인식, 다양한 연사들의 강연을 개인별로 니즈에 따라 선택 수강할 수 있게 했고, 마음챙김 다도나 몸챙김 스트레칭 프로그램도 연계해 운영했어요. 그렇게 과정 종료 후 설문을 보니 ‘나를 돌아보면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 ‘기존과 다른 콘텐츠의 교육이 좋았다’ ‘번아웃된 나에게 다시 불을 지펴주고 동기부여 해주는 교육이었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부터 온라인환경에서 학습자 선택에 따른 분반을 동시 운영하는 것까지, 참 쉽지 않은 교육이었는데 저희의 노력이 직원들 삶의 변화에 아주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쳤다는 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 온라인교육 제작 모습

앞으로 직원교육의 방향성은 어떻게 달라질 것이며, 또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사회와 산업의 변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우리 회사가 생존하고 발전할 수 있게 혁신을 이뤄내는 것은 결국 사람이죠. 현대글로비스의 주요 사업영역은 서비스업이고, 서비스업은 그 어떤 사업군보다 사람의 역량이 중요한 영역입니다. 이에 지금까지 그랬듯 회사는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더 큰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투자와 영역을 넓혀갈 것입니다.

이에 발맞춰 교육담당자들 역시 강의실에서 강사가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교육을 넘어, 다양한 체험과 경험의 교육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요. 더불어 직원들이 업무를 하면서 교육 니즈가 발생할 때 개인적으로든 동료들과 함께든,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문화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중요하기에 이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다 보면, 직원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고민과 의견들에 대해 접할 기회가 많습니다. 업무나 동료와의 관계에 대해 갖고 있는 진지하고 발전적인 고민과 노력에 대해 듣다 보면 그 깊이에 놀라거나 때로는 감동을 받을 때도 있지요. 리더들은 후배 육성에 대해 고민하고, 후배들은 네트워킹과 성장에 대해 고민하는데, 이런 고민과 의견들이 잘 소통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에 교육공간이 아니더라도 평소 서로의 의견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동료들과 더 많은 소통의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과정들이 구성원 모두의 성장을 이룰 소중한 밑바탕이 될 테니까요. 물론 회사에서 진행되는 교육 과정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교육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나아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저희도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2021.10.01

배우고 노력하고 성장하라
직원 각자의 역량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이를 통해 조직 성장을 이룸으로써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 직원교육을 이끌고 있는 교육문화팀이다.
우리가 받고 있는 사내교육들은 어떻게 만들어지며, 그 행간에는 또 어떤 고민들이 숨어 있을까?
교육문화팀 김미정 매니저에게서 사내 직원교육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글. 편집실

직원교육의 궁극적 목적은 무엇인가요?

구성원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업 직원교육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직을 구성하는 구성원의 성장 없이 조직의 성장이 일어날 수는 없죠. 그렇다고 구성원 개인의 성장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이에 직원교육을 ‘지속적’으로 ‘잘’하려면 구성원과 회사 모두가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연계돼 추진돼야 한다고 봅니다.
교육계획을 세우거나 진행할 때 참고하는 외부교육이 있나요?

여러 회사의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나 운영 방향성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는 있지만, 그보다 앞서 일단 저희 직원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들으려 합니다. 외부교육이 아무리 좋아도 우리 조직이나 직원들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에 교육을 개발하고 운영하기 전에 여러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실제로 저희가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에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올 하반기부터 공모를 통해 대상자를 선발하고 있는 ‘콜드체인전문가 양성 과정’ 프로그램의 경우는 콜드체인 관련 사업에 대해 고민하거나 기획을 검토하고 있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본격적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이죠. 그러니 혹시 진행하고 있는 업무를 더 잘하기 위해서, 혹은 우리 회사와 구성원들을 위해 새롭게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언제든지 저나 저희 팀원들에게 편안하게 말씀해주세요. 그런 의견들이 저희에게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교육계획을 세울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우리 직원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고 효과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것, 그리고 이를 위해 회사가 지원할 수 있는 물리적 자원의 한계를 고려하면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회사도 점점 커지고 수행하는 사업과 업무도 다양해지면서 조직에서의 교육 니즈와 직원들의 교육 니즈 모두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런 만큼 교육계획이나 개발 및 운영 계획을 세우는 일 또한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진행되는 교육이, 앞서 얘기했던 직원교육의 궁극적 목적인 ‘직원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이 함께 연계될 수 있는 교육’인지에 대해서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교육방법과 내용은 어떻게 달라졌나요?

코로나19는 저를 포함한 교육담당자들에게도 큰 챌린지로 다가왔 습니다. 기존에는 오프라인으로 모여 운영되던 교육이 무려 90% 이상이었으니까요. 지금은 이러닝 과정을 제작하기 위해 웹캠을 사서 촬영하고 영상과 자막 프로그램으로 영상편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담당자가 수행해야 하는 역할과 영역도 훨씬 넓어졌죠. 내용 측면에서는 갑작스러운 사회적 변화에 직원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직자들을 대상으로 원격근무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거나, 새로 진행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교육들을 진행하고, 변화와 성장에 대한 마인드셋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도 새롭게 기획하고 운영 중입니다.

아울러 자율좌석제나 격주재택 등으로 인한 네트워킹 부족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리더와 팀원들이 상호이해를 할 수 있는 워크숍이나 소통 프로그램도 계속 개발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이전의 오프라인교육 모습

▲ 2014 그룹 입문교육 연수

직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교육은 무엇인가요?

사내교육 프로그램은 공통/리더십/직무/글로벌이라는 4가지 역량 체계 내에서 대상 직원들이 해당하는 교육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딱히 어떤 프로그램이 인기 있다고 말하기는 좀 어렵네요. 다만, 컨설턴트나 석사 과정 같은 직무전문가교육의 경우, 공모를 통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선발 경쟁률이 높을 때 인기를 실감하게 되죠. 그리고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운영되고 있지 않지만, 회사 밖 새로운 공간에서 함께 네트워킹하고 소속감이나 에너지를 얻어갈 수 있는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나 경력사원 리부팅 워크숍, 투게더캠프 같은 신규입사자 워크숍 프로그램들의 경우가 특히나 기억에 남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인기가 좋다기보다는 반응이 좋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본인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계획을 수립하는 IDP의 경우, 직원들에게서 대체적으로 어떤 계획들이 나오는 편인가요?

직무교육 필수이수제 안내와 연동돼 시행되는 만큼 아무래도 사내의 다양한 직무교육이 많고, 더불어 관련 사외교육들도 많이 계획에 포함시킵니다. 진행하는 업무에 따라 어학(특히 SPA) 목표를 세우거나 물류관리사 같은 자격 취득 목표를 세우는 직원들도 많고요.

▲ 2018 교육워킹 모습

교육과 관련해 많이 받는 피드백은 무엇인가요?

요즘엔 온라인으로 대부분의 교육이 진행돼 아쉬워하는 직원들이 많은 것 같아요. 교육 과정 진행 후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하는데, ‘업무 스케줄에 맞춰 원하는 시간에 교육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아쉬웠던 점에 거의 항상 ‘오프라인 과정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오더라고요. 오프라인으로 강의도 듣고 동료들과 직접 대면하면서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것 또한 오프라인교육의 장점이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줄어들게 돼 아쉬운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코로나19가 잦아들면 교육 프로그램 별 가장 효과적인 형태의 교육방식(집합교육, 온라인 실시간, 이러닝 등)이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지 않을까 싶네요.
교육을 통해 어떤 변화를 확인할 때 가장 뿌듯한가요?

여러 과정을 통해 교육대상자들에게서 피드백을 받는데, 그 내용이 저희가 과정을 기획하고 개발할 때 세웠던 목표와 일치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때가 정말 뿌듯해요. 예로, 올해 책임매니저 1년차들을 대상으로 책임매니저 Change Mapper 과정을 기획해 운영했는데, 우리 조직 내외부 변화에 대해 직접 느끼고, 나와 조직을 위해 변화하고 지속적으로 학습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기분 좋은 자극을 전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동료들의 강점 피드백이나 성찰 산책 같은 자기인식, 다양한 연사들의 강연을 개인별로 니즈에 따라 선택 수강할 수 있게 했고, 마음챙김 다도나 몸챙김 스트레칭 프로그램도 연계해 운영했어요. 그렇게 과정 종료 후 설문을 보니 ‘나를 돌아보면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 ‘기존과 다른 콘텐츠의 교육이 좋았다’ ‘번아웃된 나에게 다시 불을 지펴주고 동기부여 해주는 교육이었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부터 온라인환경에서 학습자 선택에 따른 분반을 동시 운영하는 것까지, 참 쉽지 않은 교육이었는데 저희의 노력이 직원들 삶의 변화에 아주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쳤다는 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 온라인교육 제작 모습

앞으로 직원교육의 방향성은 어떻게 달라질 것이며, 또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사회와 산업의 변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우리 회사가 생존하고 발전할 수 있게 혁신을 이뤄내는 것은 결국 사람이죠. 현대글로비스의 주요 사업영역은 서비스업이고, 서비스업은 그 어떤 사업군보다 사람의 역량이 중요한 영역입니다. 이에 지금까지 그랬듯 회사는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더 큰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투자와 영역을 넓혀갈 것입니다.

이에 발맞춰 교육담당자들 역시 강의실에서 강사가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교육을 넘어, 다양한 체험과 경험의 교육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요. 더불어 직원들이 업무를 하면서 교육 니즈가 발생할 때 개인적으로든 동료들과 함께든,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문화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중요하기에 이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다 보면, 직원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고민과 의견들에 대해 접할 기회가 많습니다. 업무나 동료와의 관계에 대해 갖고 있는 진지하고 발전적인 고민과 노력에 대해 듣다 보면 그 깊이에 놀라거나 때로는 감동을 받을 때도 있지요. 리더들은 후배 육성에 대해 고민하고, 후배들은 네트워킹과 성장에 대해 고민하는데, 이런 고민과 의견들이 잘 소통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에 교육공간이 아니더라도 평소 서로의 의견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동료들과 더 많은 소통의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과정들이 구성원 모두의 성장을 이룰 소중한 밑바탕이 될 테니까요. 물론 회사에서 진행되는 교육 과정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교육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나아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저희도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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