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의 ESG는 이렇게 진행 중입니다



현대글로비스의 ESG는
이렇게 진행 중입니다

올해 2월 전사적 조직체계인 ESG혁신그룹이 발족됐다.
여러 매체들의 소식을 통해 기업들이 ESG에 대한 발 빠른 행보에 동참하고 있는 줄은 알지만,
과연 이것이 직원들에게는 어떤 의미인 걸까?
ESG혁신그룹 안에서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며 그 초안을 잡고 있는 홍상민 책임매니저에게서 궁금한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인터뷰. 정책지원/CSR팀 홍상민 책임매니저

* 이 칼럼 내 사진은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이전에 촬영한 것입니다.

임직원들에게 ESG혁신그룹을 소개해주세요.


ESG혁신그룹은 ESG평가 대응 중심에서 ESG관리 수준의 근본적 변화를 꾀하기 위해 올해 2월 1일부로 전사적 조직체계로 발족했습니다. TFT 형태지만 ESG혁신그룹장을 중심으로 3명의 실무간사가 소통하며, 사내 ESG 이슈를 개선하기 위한 아젠다를 발굴하고 외부 요청사항 및 그룹과제 등 ESG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고 있지요. 또 ESG 이슈가 전사 조직과 관련된 내용이 많아 ESG 유관부서 실장 및 재경·전략실장들로 구성된 ESG전략위원회와 경영층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본부·사업부장 및 권역담당 임원으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까지 함께 갖추며 ESG경영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ESG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ESG는 사실 이미 2000년대 초반 유럽의 금융기관과 투자자를 중심으로 투자의 기준으로써 논의가 이루어졌고, UN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준으로 ESG 이슈를 제기하며 전 세계적인 논의로 확대됐습니다. 초창기에는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하나의 요소 정도로만 인식됐지만, 지금은 기업경영의 모든 이해관계자(정부, 투자자, 소비자)가 기업을 선택하고 평가하는 기준으로 내세우고 있지요. 전 세계적으로 ESG 관련 법령 및 규제가 다방면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이제 ESG경영은 선택의 영역을 넘어 기업경영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이러한 추세로 인해 ESG 관련 산업이 2021년을 원년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대글로비스의 ESG에 관한 노력이나 행보는 타기업들의 흐름에 비춰 어느 정도인가요?


우리 회사는 2015년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과 ESG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DJSI평가에 참여하며, 비교적 이른 시기에 관심을 갖고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국내 외 물류기업 중에서는 ESG 관련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결과를 받은 바 있고요. 그러나 ESG관리 수준이 높은 산업인 금융, 제조업 기반의 기업들과 비교하면 인력, 사업, 투자 측면에서 아직은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에 전 임직원들의 인식 제고와 더불어 사업적 투자를 통한 전향적 노력이 더욱 필요합니다.

ESG전략 추진을 위해 롤모델로 삼는 기업의 행보가 있을까요?


전 세계적으로 ESG전략과 추진력이 우수한 회사로 ESG의 교과서라 인정받는 유니레버를 그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2011년부터 지속가능경영의 3대 지향점, 73개 세부 목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매년 그 실적까지 공개하고 있는 유니레버는 ‘Unilever Sustainable Living Plan’을 기업의 생존 전략으로 내세우며, 소비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성과관리와 ESG 정보의 대외 공개로 모든 기업의 롤모델이 되고 있죠. 이에 저희도 정책 및 중장기 전략 수립의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전자와 신한금융그룹이 국제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발 빠른 대응과 투자를 하고 있는 두 회사를 눈여겨보고 있고요.

앞으로 추진할 내용 중 가장 의미 있게 생각하고 있는 가치나 활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지금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E(환경) 영역을 관심 있게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부가 내세운 2050 탄소중립 목표처럼 모든 기업이 탄소중립(탄소배출량 0)을 기업의 미션으로 내세우며 산업적인 큰 변화를맞이하고 있으니까요. 이에 우리도 친환경 운송체계 수립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최근에는 사업장 보유차량을 전기차 및 수소차로 전환하는 K-EV 100에 가입했으며, 화물차와 선박 등의 친환경화 추진을 위한 계획도 유관부서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ESG가 기업의 방향성이긴 하나, 직원들에게도 각인되어야 한다고 보는데요. 서로 간 접점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예정인가요?


ESG 관련 뉴스와 세미나 등이 홍수같이 쏟아지는 시대가 되어 직원들이 막연하게나마 그 중요성에 대해서는 인식하고 있을 테지만, 보다 체계화된 정보와 우리 회사 관련 정보의 접근은 쉽지 않았을 겁니다. 이 부분을 해소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여력이 없다는 핑계로 도움을 드리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만, 앞으로 정리된 정보 공유를 비롯해 사내교육 정례화, 업무 목표 수립 등을 통해 ESG가 직원들에게도 각인되고 또 내재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빠른 시일 내로 이러한 부분들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2021.08.01

올해 2월 전사적 조직체계인 ESG혁신그룹이 발족됐다.
여러 매체들의 소식을 통해 기업들이 ESG에 대한 발 빠른 행보에 동참하고 있는 줄은 알지만,
과연 이것이 직원들에게는 어떤 의미인 걸까?
ESG혁신그룹 안에서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며 그 초안을 잡고 있는 홍상민 책임매니저에게서 궁금한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인터뷰. 정책지원/CSR팀 홍상민 책임매니저

* 이 칼럼 내 사진은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이전에 촬영한 것입니다.

임직원들에게 ESG혁신그룹을 소개해주세요.

ESG혁신그룹은 ESG평가 대응 중심에서 ESG관리 수준의 근본적 변화를 꾀하기 위해 올해 2월 1일부로 전사적 조직체계로 발족했습니다. TFT 형태지만 ESG혁신그룹장을 중심으로 3명의 실무간사가 소통하며, 사내 ESG 이슈를 개선하기 위한 아젠다를 발굴하고 외부 요청사항 및 그룹과제 등 ESG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고 있지요. 또 ESG 이슈가 전사 조직과 관련된 내용이 많아 ESG 유관부서 실장 및 재경·전략실장들로 구성된 ESG전략위원회와 경영층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본부·사업부장 및 권역담당 임원으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까지 함께 갖추며 ESG경영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ESG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ESG는 사실 이미 2000년대 초반 유럽의 금융기관과 투자자를 중심으로 투자의 기준으로써 논의가 이루어졌고, UN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준으로 ESG 이슈를 제기하며 전 세계적인 논의로 확대됐습니다. 초창기에는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하나의 요소 정도로만 인식됐지만, 지금은 기업경영의 모든 이해관계자(정부, 투자자, 소비자)가 기업을 선택하고 평가하는 기준으로 내세우고 있지요. 전 세계적으로 ESG 관련 법령 및 규제가 다방면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이제 ESG경영은 선택의 영역을 넘어 기업경영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이러한 추세로 인해 ESG 관련 산업이 2021년을 원년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대글로비스의 ESG에 관한 노력이나 행보는 타기업들의 흐름에 비춰 어느 정도인가요?

우리 회사는 2015년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과 ESG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DJSI평가에 참여하며, 비교적 이른 시기에 관심을 갖고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국내 외 물류기업 중에서는 ESG 관련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결과를 받은 바 있고요. 그러나 ESG관리 수준이 높은 산업인 금융, 제조업 기반의 기업들과 비교하면 인력, 사업, 투자 측면에서 아직은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에 전 임직원들의 인식 제고와 더불어 사업적 투자를 통한 전향적 노력이 더욱 필요합니다.
ESG전략 추진을 위해 롤모델로 삼는 기업의 행보가 있을까요?

전 세계적으로 ESG전략과 추진력이 우수한 회사로 ESG의 교과서라 인정받는 유니레버를 그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2011년부터 지속가능경영의 3대 지향점, 73개 세부 목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매년 그 실적까지 공개하고 있는 유니레버는 ‘Unilever Sustainable Living Plan’을 기업의 생존 전략으로 내세우며, 소비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성과관리와 ESG 정보의 대외 공개로 모든 기업의 롤모델이 되고 있죠. 이에 저희도 정책 및 중장기 전략 수립의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전자와 신한금융그룹이 국제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발 빠른 대응과 투자를 하고 있는 두 회사를 눈여겨보고 있고요.

앞으로 추진할 내용 중 가장 의미 있게 생각하고 있는 가치나 활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지금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E(환경) 영역을 관심 있게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부가 내세운 2050 탄소중립 목표처럼 모든 기업이 탄소중립(탄소배출량 0)을 기업의 미션으로 내세우며 산업적인 큰 변화를맞이하고 있으니까요. 이에 우리도 친환경 운송체계 수립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최근에는 사업장 보유차량을 전기차 및 수소차로 전환하는 K-EV 100에 가입했으며, 화물차와 선박 등의 친환경화 추진을 위한 계획도 유관부서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ESG가 기업의 방향성이긴 하나, 직원들에게도 각인되어야 한다고 보는데요. 서로 간 접점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예정인가요?

ESG 관련 뉴스와 세미나 등이 홍수같이 쏟아지는 시대가 되어 직원들이 막연하게나마 그 중요성에 대해서는 인식하고 있을 테지만, 보다 체계화된 정보와 우리 회사 관련 정보의 접근은 쉽지 않았을 겁니다. 이 부분을 해소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여력이 없다는 핑계로 도움을 드리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만, 앞으로 정리된 정보 공유를 비롯해 사내교육 정례화, 업무 목표 수립 등을 통해 ESG가 직원들에게도 각인되고 또 내재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빠른 시일 내로 이러한 부분들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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