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에 피어난 휴가의 행복



코로나 시대에 피어난 휴가의 행복

백신 접종이 시작됐으나 안심하긴 이르다.
이에 가능하면 인적 드문 곳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이들이 많다.
코로나 시대에 맞는 두 번째 여름, 사람 간 거리는 멀어도 여행이 멈추지는 않았다.
글. 편집실



섬, 소도시 그리고 호캉스에 무착륙비행까지

밖에서도 안전하게 즐기는 여행


한국관광공사는 ‘2021 국내관광 트렌드’를 통해 코로나19로 촉발된 불안과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뒤섞여 치유형 여행, 근교 중심 여행, 새로운 목적지로의 여행 등 안정을 추구하는 여행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 발표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섬과 소도시로 떠나는 것이다. 가까운 인천만 해도 섬이 168개나 된다. 이에 섬에서의 트레킹, 캠핑 등 다채로운 즐거움을 누리고 싶다면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섬 여행 정보를 얻어보자.

소도시나 조용한 마을 여행도 좋다. 스케줄을 촘촘히 짤 필요가 없어 여유롭다. 명소를 돌아보고 싶다면 지역별 문화관광 사이트를 통해 시티투어를 신청해보자. 시티투어 말고도 뚜벅이 여행코스나 자전거 여행코스 등의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숲이나 해변가를 걸으며 힐링하는 산책 여행, 아름다운 야경을 찾아 이색적인 인증샷을 남기는 야경 여행 등도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휴가의 상징인 비행기&호텔이 새로운 테마 호캉스로 뜨고 있다. 예전엔 휴가를 멀리 또는 길게 갈 수 없는 이들이 주로 즐겼지만, 요즘은 키즈 전용 어메니티를 제공하는 호텔 키즈룸에서 키캉스를 즐기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펫캉스를 보내는 등 종류가 다양해졌다.

아예 새로운 여행법으로 무착륙관광비행도 있다. 출국 후 다른 나라 영공을 선회한 뒤 공항에 착륙하지 않고 다시 돌아오는 여행이다. 다만, 안전수칙상 기내식을 먹을 수 없는 건 아쉽다. 그래도 창문을 통해 외국 풍경을 멀리서 바라보며 인증샷을 찍을 수 있고 면세점 쇼핑도 가능해 의외로 인기가 좋다. 이에 대한 정보는 각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미박스, 인테리어 그리고 OTT 정주행까지

집 안에서도 행복한 방구석 여행


가장 편안하고 익숙한 공간인 집에서도 이제는 얼마든지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취미박스를 검색하면 오르골 제작부터 프랑스자수까지 색다른 아이템을 찾을 수 있는데, 이걸 보면 세상 모든 것이 취미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미니멀 라이프나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쉽게 집을 꾸밀 수 있는 방법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유튜브는 물론 오늘의집 같은 앱에는 가성비 좋은 인테리어팁이 넘쳐난다.

방구석 휴가에 OTT 서비스가 빠지면 섭섭하다. 평소보다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휴가기간은 몰아보기 딱 좋은 때다. 특히, 시즌제로 제작되는 해외 드라마는 몰아볼 때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아진다. 한 예로, 인물관계가 엄청나게 복잡하고 타임라인을 실타래마냥 꼬아둔 것으로 유명한 독일의 SF드라마 <다크>가 이럴 때 봐야 할 넷플릭스 드라마다. 왓챠에는 우리 나라 감독이 만든 영드도 있다. 박찬욱 감독의 <리틀 드러머 걸>인데, 박 감독 특유의 색채를 좋아하는 이에게는 최고의 휴가선물이 될 것이다.


2021.07.01

백신 접종이 시작됐으나 안심하긴 이르다.
이에 가능하면 인적 드문 곳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이들이 많다.
코로나 시대에 맞는 두 번째 여름, 사람 간 거리는 멀어도 여행이 멈추지는 않았다.
글. 편집실

 

 

섬, 소도시 그리고 호캉스에 무착륙비행까지
밖에서도 안전하게 즐기는 여행

한국관광공사는 ‘2021 국내관광 트렌드’를 통해 코로나19로 촉발된 불안과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뒤섞여 치유형 여행, 근교 중심 여행, 새로운 목적지로의 여행 등 안정을 추구하는 여행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 발표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섬과 소도시로 떠나는 것이다. 가까운 인천만 해도 섬이 168개나 된다. 이에 섬에서의 트레킹, 캠핑 등 다채로운 즐거움을 누리고 싶다면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섬 여행 정보를 얻어보자.

소도시나 조용한 마을 여행도 좋다. 스케줄을 촘촘히 짤 필요가 없어 여유롭다. 명소를 돌아보고 싶다면 지역별 문화관광 사이트를 통해 시티투어를 신청해보자. 시티투어 말고도 뚜벅이 여행코스나 자전거 여행코스 등의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숲이나 해변가를 걸으며 힐링하는 산책 여행, 아름다운 야경을 찾아 이색적인 인증샷을 남기는 야경 여행 등도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휴가의 상징인 비행기&호텔이 새로운 테마 호캉스로 뜨고 있다. 예전엔 휴가를 멀리 또는 길게 갈 수 없는 이들이 주로 즐겼지만, 요즘은 키즈 전용 어메니티를 제공하는 호텔 키즈룸에서 키캉스를 즐기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펫캉스를 보내는 등 종류가 다양해졌다.

아예 새로운 여행법으로 무착륙관광비행도 있다. 출국 후 다른 나라 영공을 선회한 뒤 공항에 착륙하지 않고 다시 돌아오는 여행이다. 다만, 안전수칙상 기내식을 먹을 수 없는 건 아쉽다. 그래도 창문을 통해 외국 풍경을 멀리서 바라보며 인증샷을 찍을 수 있고 면세점 쇼핑도 가능해 의외로 인기가 좋다. 이에 대한 정보는 각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미박스, 인테리어 그리고 OTT 정주행까지
집 안에서도 행복한 방구석 여행

가장 편안하고 익숙한 공간인 집에서도 이제는 얼마든지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취미박스를 검색하면 오르골 제작부터 프랑스자수까지 색다른 아이템을 찾을 수 있는데, 이걸 보면 세상 모든 것이 취미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미니멀 라이프나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쉽게 집을 꾸밀 수 있는 방법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유튜브는 물론 오늘의집 같은 앱에는 가성비 좋은 인테리어팁이 넘쳐난다.

방구석 휴가에 OTT 서비스가 빠지면 섭섭하다. 평소보다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휴가기간은 몰아보기 딱 좋은 때다. 특히, 시즌제로 제작되는 해외 드라마는 몰아볼 때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아진다. 한 예로, 인물관계가 엄청나게 복잡하고 타임라인을 실타래마냥 꼬아둔 것으로 유명한 독일의 SF드라마 <다크>가 이럴 때 봐야 할 넷플릭스 드라마다. 왓챠에는 우리 나라 감독이 만든 영드도 있다. 박찬욱 감독의 <리틀 드러머 걸>인데, 박 감독 특유의 색채를 좋아하는 이에게는 최고의 휴가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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