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조성이 우선이다

현대글로비스의 수평적 소통 노력

원활한 소통을 위해선 기본적으로 어떤 의견이라도 받아들여지는 분위기가 형성돼야 하는데,
또 이를 위해선 전반적으로 자유로운 문화가 깔려 있어야 한다.
현대글로비스도 이러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가 경험하는 시스템과 프로그램 중 수평적 소통을 위한 노력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물리적으로 동등한 위치 제공하는

자율좌석제

신사옥으로 이사 후 팀장 이하 직원들은 자유롭게 원하는 자리에 착석해 업무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기존에는 상석에 앉을 수 있는 사람이 정해져 있었으나, 자율좌석제로 인해 누구나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어 물리적·시각적으로 동등한 환경에서 일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CEO와 직접 소통하는

라이프스타일 살롱

사업부와 해외법인별로 화상회의를 통해 CEO와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 받는 라이프스타일 살롱도 수평적 소통을 위한 노력 중 하나다. 사업부별로 오픈 카카오톡 채팅방을 통해 이슈를 나눈 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주제들을 중심으로 CEO와 논의하는 방식인데, 여기서 어려운점, 궁금한점, 요청사항, 개선점 등의 이야기가 오가며 현실적인 피드백도 전달된다.

격식과 형식 타파하는 편리한

원샷보고

G-SQUARE 팀즈를 통해 실장 선까지 비대면·온라인으로 보고할 수 있는 원샷보고는 보고내용을 타이핑하거나 관련 자료를 첨부해 보고하는 시스템인데, 방식도 편리하지만 상사의 피드백 역시 답글을 다는 형식으로 받을 수 있어 더욱 간편하고 빠르다. 이렇게 손쉽게 피드백을 주고 받는 문화로 인해 격식과 형식이 희미해지면서 편리하고 효율적인 소통 분위기가 형성되는 중이다.

전 직원과의 실시간 미팅

CEO Meet-Up

CEO와 소통한다는 점에서는 라이프스타일 살롱과 비슷한데, 그 대상이 임직원 모두라는 점에서는 다르다. CEO가 올해의 방향성을 제시한 후 임직원과 의견을 실시간으로 주고 받는 미팅으로, 보통은 팀장급이 아니면 CEO와 소통할 일이 거의 없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로운 소통 분위기가 형성됨으로써 마음 편히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직급체계의 혁신

매니저&책임 직급 통합

소통은 대화가 기본이 되는 만큼 많은 기업들이 서로를 부르는 데 여러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어떤 기업은 직급 없이 이름 뒤에 ‘님’ 자만 붙이고, 또 다른 기업은 영어이름으로 서로를 부른다. 현대글로비스는 사원·대리를 매니저로, 과장·차장·부장을 책임으로 직급을 통합했다. 이는 수직적 분위기를 형성했던 직급 체계를 허물면서 서로의 거리를 좁히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악습 타파하고 자율과 책임 권하는

라이프스타일11

디테일한 업무생활 가이드 라이프스타일11은 상하 간 소통 부자유, 불편한 휴가, 업무 내리기 등 기업들에 오랜 관행으로 자리 잡았던 부적절한 업무 행태를 타파하고, 임직원의 자율과 책임이 있는 회사생활을 장려하는 내용의 11가지 테마를 담고 있다. 언어습관, 행동 하나 하나 디테일을 전하고 있어 실질적인 행동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된다.

몸과 마음의 여유와 자유로움 표출하는 캐주얼데이

한때는 딱딱하게 정장만 입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다 날짜를 정해 캐주얼데이를 실시하게 됐고, 지금은 매일이 캐주얼데이로 자리 잡았다. 복장이 자유로워진 만큼 마음도 편해지고 생각도 자유로워질 것으로 기대 중이며 직원들은 청바지, 조거팬츠, 후드티 등 실제 편한 복장으로 출퇴근하면서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수평적 소통에 관한 직원들의 blind 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