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x SM엔터테인먼트의 에코 그린(Eco-green) 협업!
쓰레기 줍고, 산책하고 성수동 환경정화 봉사활동

지난해 성수동을 더욱 ‘초록 초록’하게 만들었던 현대글로비스와 SM엔터테인먼트의 만남이 올해도 성사됐다. 지난 5월 14일, 양사는 성수동 일대를 청소하고, 친목을 도모하고, 야외 활동으로 건강을 챙기는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했다. 하늘을 드리운 진초록의 나뭇잎부터 거리의 돌멩이까지 모든 것이 청량했던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지난 5월 14일 오후 3시 이웃사촌인 현대글로비스와 SM엔터테인먼트 임직원 각 30명이 성수동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숲 가족마당에 모였다. 플로깅은 ‘줍다’라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과 ‘달리다’라는 뜻의 영어 조깅(Jogging)을 합성한 단어로,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는 행동을 의미한다. 줍깅이라고도 불리는 플로깅은 환경을 보호하는 CSR 활동이자, 건강을 챙기는 가치 있는 활동이다.

먼저 참여자들은 출석 확인 후 회사별 활동 조끼와 플로깅 키트, NCT콘서트에서 사용됐던 현수막으로 재활용한 키링을 배부받았다. 플로깅 키트는 쓰레기를 주울 때 필요한 목장갑, 대나무 집게, 쓰레기봉투 외 친환경 대나무 칫솔과 치약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번 CSR 프로그램을 기획한 천세은 책임은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임직원 여러분들의 작은 움직임이 지구를 위한 큰 변화가 된다’며 양사 임직원에게 값진 체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글로비스 커뮤니케이션팀 원영덕 상무는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통해 사내 직원은 물론 타사 직원들과도 알아가는 의미 있고 즐거운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전, 아이스 브레이킹 퀴즈 게임을 진행했다. 각 사에 해당하는 문제를 상대 회사에서 맞히는 방식으로, 정답자에게는 친환경 수세미, 비누 세트 등 기념품이 주어졌다.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되자 참가자들은 총 6개 팀으로 나눠 본격적인 성수동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팀별 미션으로는 쓰레기 최다 수거와 단체 사진 찍기가 주어졌다. 참가자들은 1시간 30분 가량 서울숲, 성수동 골목, 본사 인근을 다니며 담배꽁초, 페트병, 골판지 상자 등이 보일 때마다 부지런히 걸음을 옮겼다.

참가자들에게는 익숙한 회사 인근이었지만, 5월의 기분 좋은 날씨를 만끽하며 플로깅에 참여하며 바라보는 풍경은 새로웠다. 동료와 평소 나누지 못했던 소소한 이야기를 하고, 상대 회사에 궁금한 점을 묻기도 하며 친분을 쌓는 소중한 시간도 이어졌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참가자들의 쓰레기봉투는 어느새 불룩해졌다.

참가자들이 서울숲 가족마당으로 속속 복귀하고, 순서대로 쓰레기 무게를 측정했다. 쓰레기 최다 수거팀은 본사 인근을 다니며 무려 23.35kg을 모은 6팀이었다. 최소량인 4kg을 모은 조보다 약 6배나 많은 양이었다. 모두 일등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축하했다.

단체 사진 우수작은 하트 모양을 연출한 3팀에게 돌아갔다. 아쉽게 우수작으로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각 팀원들은 개성과 아이디어를 담은 사진을 찍는 과정만으로도 즐거운 추억이 되었다며 만족했다. 짧은 시간 함께한 팀원의 이름을 모두 외운 놀라운 기억력의 참가자도 있었다. 쓰레기 최다 수거팀과 단체 사진 우수작을 찍는 팀 전원에게는 장애인 고용 사회적 기업에서 제작한 드립커피 세트를, 팀원 이름을 외운 참가자에게는 가수 보아와 강타가 고른 SM 양초를 선물했다.

참가자들은 단체 사진을 기념으로 남기고, 수거한 쓰레기를 분리 배출했다. 이어 글로비스 사내 식당으로 이동해 도시락을 먹으며 명함 추첨 이벤트를 끝으로 이날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플로깅 행사를 체험하며 지역 사회 환경 정화에 기여하고, 양사의 친목을 돈독하게 했다. 환경의 중요성과 봉사 활동이 주는 성취감, 즐거운 네트워킹까지 보람으로 가득 찬 특별한 시간이었다.

“환경정화 봉사활동은 처음인데요. 저희 팀 동료와 우리가 매일 산책하는 코스를 깨끗하게 만들자는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환경 보호의 중요성은 알지만, 최선의 노력이 분리수거 정도인데요. 오늘 서울숲을 깨끗이 하면 평소 사용한 값은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대학 시절부터 플로깅, 유기견 센터 봉사, 해외 봉사 등을 꾸준히 해왔어요. 오늘은 현대글로비스 임직원분들과 좋은 일도 하고, 친구도 사귈 수 있어 기대가 커요.”

“SM엔터테인먼트에 다니는 친구의 권유로 참여했어요. 플로깅이란 단어도 몰랐는데요. 막상 해보니까 재미있네요. 앞으로 회사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에 또 참여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 강현 매니저

“플로깅을 하며 회사가 속한 지역에 애정이 생긴 듯해요. 평소 같은 건물인 현대글로비스의 지하 식당이 궁금했는데, 오늘 동료들의 대표로 왔으니 경험해 보고 후기도 전하겠습니다.”

– 김서연 담당

“야구선수 오타니가 쓰레기가 아닌, 행운을 줍는다고 했잖아요. 작년에도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점심시간에 쓰레기를 줍곤 하는데, 좋은 일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다른 분들도 플로깅을 경험하고 인적 네트워크도 만들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팀원 이름 외우기로 상품을 탔는데요. 팀원끼리 인생 네 컷도 찍었는데, 기회가 되면 인연을 이어 나가면 좋겠네요.”

“동부 여가센터 근처 바닥분수가 특히 깨끗해서 사람들의 시민 의식이 높다고 느꼈고, 평소에도 플로깅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업종이 다른 회사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양사 유관부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게 아니라, 내 회사가 있는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라는 점에 의미를 느낍니다. SM엔터테인먼트와 협동을 통해 인맥을 쌓는 새로운 기회도 얻어 즐거웠습니다.”

 편집실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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