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의 세계로 굴러가 볼까!



자전거의 세계로
굴러가 볼까!

자전거 동글이,GCC

어떤 활동을 하는지 묻지 않아도 알 수 있을 만큼 솔직한 이름,
따르릉으로 창단한 자전거 동글이가 Glovis Cycling Club, GCC로 재정비해 활동하고 있다.
건전하고 건강하고 권하고 싶은 활동으로 힐링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인터뷰. 전략구매팀 강영진 책임매니저
어떤 취미든 깊숙이 들어가면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깊이에 놀라게 된다. 장비든 대회든 활동 내용이든 말이다. 흔히 가볍게 생각하는 자전거 타기가 이들에겐 그런 영역이다. 자전거는 우리가 흔히 아는 생활용 시티바이크부터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로드바이크, 비포장 도로용 산악자전거 MTB로 나뉜다. 그중 이들이 선택한 건 로드바이크다. 가볍고 날렵해 포장도로에서 빠른속도를 내는데 평지에서 무려 최대시속 50km까지 나온다니 진짜 도로를 달릴 수 있는 수준이다.

현재 회원수는 30명, GCC는 매월 1회 서울 근교로 라이딩을 펼치고, 해마다 아마추어대회까지 참가하며 건강과 친목을 동시에 챙기고 있다. 20대부터 40대까지 로드바이크를 좋아하기만 하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데, 로드바이크 소유는 필수. 안전을 위해 헬멧도 필수,뜨거운 태양을 피하기 위한 선글라스도 필수다. 단,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저지(자전거용 상의)와 빕숏(패드 달린 하의)은 선택이다.
이들은 한 번 모이면 약 50km 정도를 달린다고 한다. 너무 무리인 건 아닌가, 싶은데 앞서 말했듯 속도가 빠른 자전거라 결코 무리한 정도는 아니다. 심지어 2017년에는 비경쟁 아마추어대회인 설악그란폰도에 단체로 참가해 100km를 완주하기도 했으니 말이다. 물론 제한시간은 훌쩍 넘겼지만, 완주 자체에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렇다고 무조건 스피드 레이싱이 목표는 아니다. 그러니 너무 전문가의 냄새가 난다고 부담스러워 할 필요도 없다. 속도와 거리는 회원들의 역량을 고려해 조절하니 말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전거를 타면서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다는 사실. 자동차로 달리면 보지 못하는 것들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보이기 때문이다.

자전거는 물론 혼자 탈 수도 있다. 하지만 함께하면 즐거움은 배가 되고 힘든 운동도 놀이가 된다. 그러니 관심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을 두드릴 것. 화창한 날씨에 기분 좋은 라이딩으로 체력단련과 힐링의 쾌감을 느껴 볼 수 있는 기회다.


초보들에게 추천하는
도심 배경 한강 자전거길
(시티바이크용)

여의도 자전거길(여의도한강공원-샛강생태공원)


약 8km 구간으로, 나들이 나온 이들도 많아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다. 그리고 코스의 끝인 샛강생태공원에는 빽빽한 버드나무군락도 자리해 있어 마무리는 잔잔한 힐링으로 반전 매력을 만나는 코스다.

한강공원 생태길(강서한강공원-난지한강공원)


좀 더 길게 달리고 싶다면 16km의 한강공원 생태길을 추천한다. 이 코스를 통해 만날 수 있는 공원은 무려 6곳이라 중간중간 쉬어갈 수도 있다. 이 코스는 남쪽에서 출발해 북쪽으로 이어지는데, 오르막이 나오기도 해 조금 체력이 되는 이들이 가보면 좋을 듯하다.

한강 문화레저길(서울숲공원-광나루한강공원)


10km의 이 코스는 한강과 도심을 한눈에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가는 중간에 레일바이크나 이색 자전거체험장 등 여러 체험의 장이 마련돼 있어 특별하다. 특히, 레이싱경기장이 있는 광나루 자전거공원은 지나치기 어려운 유혹이다.

초보들에게 추천하는
도심 속 하천 자전거길
(시티바이크용)

중랑천(도봉산역-서울숲)


중랑천은 자전거도로가 비교적 널찍한 편이라 달리기 매우 좋은 환경이다. 중랑천은 한강 본류로 흐르는 물길로, 잔잔히 이어져 자연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길도 평지로 되어 있어 어려움이 없다. 단, 20km의 긴 코스라 체력 조절은 필요하다.

홍제천(성산대교-홍제동)


성산대교 북단으로 이어진 홍제천도 작은 하천으로 아기자기한데, 산책하는 이들이 많아 속도보다 풍경을 감상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이맘때면 주변에 무성한 풀들이 자라나 있어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는 기분도 들 것이다. 12km 거리라 난이도도 무난하다.

탄천(구성역-잠실한강


도심에서 자전거를 탈 때 가장 힘든 건 산책하는 이들과 함께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탄천은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잘 분리돼 있어 주행이 편하다는 매력이 있다. 환경오염 심각했던 이곳이 깨끗하게 되살아났기에 더욱 가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코스는 30km로 결코 쉽지는 않다.

GCC가 추천하는
서울 근교 자전거길
(로드바이크용)

아라뱃길코스(안양천-정서진)


아름다운 물길 조성으로 이미 홍보도 많이 한 아라뱃길, 그중 자전거길은 60km 정도의 긴 코스이긴 하나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 자전거 연습을 하기에 무난하다. 어느 정도 체력이 되고 자전거를 평소 타본 경험이 있다면 다니기 좋을 것이다.

동부3고개(벗고개-서후고개-중미산)


이곳은 아라뱃길코스보다 짧은 45km 거리지만, 언덕을 오르는 구간이라 업힐을 즐길 수 있는 이들이 가보면 좋은 곳이다. 일반 시티바이크로는 어려울 수 있으니 로드바이크를 가지고 있는 이들이 도전해보면 좋겠다.

낙타등코스(분원리-항금리)


낮은 업힐과 다운힐을 반복해 낙타등코스라 불리는 이곳은 남한강을 따라 자연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재미있는 코스다. 다만 낮은 업힐이라고는 해도 어느 정도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도전하기 힘들며, 거리도 60km라 단단히 각오하고 가야 한다.

2020.07.01

자전거 동글이,GCC

어떤 활동을 하는지 묻지 않아도 알 수 있을 만큼 솔직한 이름,
따르릉으로 창단한 자전거 동글이가 Glovis Cycling Club, GCC로 재정비해 활동하고 있다.
건전하고 건강하고 권하고 싶은 활동으로 힐링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인터뷰. 전략구매팀 강영진 책임매니저

어떤 취미든 깊숙이 들어가면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깊이에 놀라게 된다. 장비든 대회든 활동 내용이든 말이다. 흔히 가볍게 생각하는 자전거 타기가 이들에겐 그런 영역이다. 자전거는 우리가 흔히 아는 생활용 시티바이크부터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로드바이크, 비포장 도로용 산악자전거 MTB로 나뉜다. 그중 이들이 선택한 건 로드바이크다. 가볍고 날렵해 포장도로에서 빠른속도를 내는데 평지에서 무려 최대시속 50km까지 나온다니 진짜 도로를 달릴 수 있는 수준이다.

현재 회원수는 30명, GCC는 매월 1회 서울 근교로 라이딩을 펼치고, 해마다 아마추어대회까지 참가하며 건강과 친목을 동시에 챙기고 있다. 20대부터 40대까지 로드바이크를 좋아하기만 하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데, 로드바이크 소유는 필수. 안전을 위해 헬멧도 필수,뜨거운 태양을 피하기 위한 선글라스도 필수다. 단,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저지(자전거용 상의)와 빕숏(패드 달린 하의)은 선택이다.

이들은 한 번 모이면 약 50km 정도를 달린다고 한다. 너무 무리인 건 아닌가, 싶은데 앞서 말했듯 속도가 빠른 자전거라 결코 무리한 정도는 아니다. 심지어 2017년에는 비경쟁 아마추어대회인 설악그란폰도에 단체로 참가해 100km를 완주하기도 했으니 말이다. 물론 제한시간은 훌쩍 넘겼지만, 완주 자체에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렇다고 무조건 스피드 레이싱이 목표는 아니다. 그러니 너무 전문가의 냄새가 난다고 부담스러워 할 필요도 없다. 속도와 거리는 회원들의 역량을 고려해 조절하니 말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전거를 타면서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다는 사실. 자동차로 달리면 보지 못하는 것들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보이기 때문이다.

자전거는 물론 혼자 탈 수도 있다. 하지만 함께하면 즐거움은 배가 되고 힘든 운동도 놀이가 된다. 그러니 관심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을 두드릴 것. 화창한 날씨에 기분 좋은 라이딩으로 체력단련과 힐링의 쾌감을 느껴 볼 수 있는 기회다.

초보들에게 추천하는
도심 배경 한강 자전거길(시티바이크용)
▶ 여의도 자전거길(여의도한강공원-샛강생태공원)

약 8km 구간으로, 나들이 나온 이들도 많아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다. 그리고 코스의 끝인 샛강생태공원에는 빽빽한 버드나무군락도 자리해 있어 마무리는 잔잔한 힐링으로 반전 매력을 만나는 코스다.

▶ 한강공원 생태길(강서한강공원-난지한강공원)

좀 더 길게 달리고 싶다면 16km의 한강공원 생태길을 추천한다. 이 코스를 통해 만날 수 있는 공원은 무려 6곳이라 중간중간 쉬어갈 수도 있다. 이 코스는 남쪽에서 출발해 북쪽으로 이어지는데, 오르막이 나오기도 해 조금 체력이 되는 이들이 가보면 좋을 듯하다.

▶ 한강 문화레저길(서울숲공원-광나루한강공원)

10km의 이 코스는 한강과 도심을 한눈에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가는 중간에 레일바이크나 이색 자전거체험장 등 여러 체험의 장이 마련돼 있어 특별하다. 특히, 레이싱경기장이 있는 광나루 자전거공원은 지나치기 어려운 유혹이다.

초보들에게 추천하는
도심 속 하천 자전거길(시티바이크용)
▶ 중랑천(도봉산역-서울숲)

중랑천은 자전거도로가 비교적 널찍한 편이라 달리기 매우 좋은 환경이다. 중랑천은 한강 본류로 흐르는 물길로, 잔잔히 이어져 자연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길도 평지로 되어 있어 어려움이 없다. 단, 20km의 긴 코스라 체력 조절은 필요하다.
▶ 홍제천(성산대교-홍제동)

성산대교 북단으로 이어진 홍제천도 작은 하천으로 아기자기한데, 산책하는 이들이 많아 속도보다 풍경을 감상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이맘때면 주변에 무성한 풀들이 자라나 있어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는 기분도 들 것이다. 12km 거리라 난이도도 무난하다.

▶ 탄천(구성역-잠실한강

도심에서 자전거를 탈 때 가장 힘든 건 산책하는 이들과 함께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탄천은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잘 분리돼 있어 주행이 편하다는 매력이 있다. 환경오염 심각했던 이곳이 깨끗하게 되살아났기에 더욱 가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코스는 30km로 결코 쉽지는 않다.

 

GCC가 추천하는
서울 근교 자전거길 (로드바이크용)
▶ 아라뱃길코스(안양천-정서진)

아름다운 물길 조성으로 이미 홍보도 많이 한 아라뱃길, 그중 자전거길은 60km 정도의 긴 코스이긴 하나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 자전거 연습을 하기에 무난하다. 어느 정도 체력이 되고 자전거를 평소 타본 경험이 있다면 다니기 좋을 것이다.

▶ 동부3고개(벗고개-서후고개-중미산)

이곳은 아라뱃길코스보다 짧은 45km 거리지만, 언덕을 오르는 구간이라 업힐을 즐길 수 있는 이들이 가보면 좋은 곳이다. 일반 시티바이크로는 어려울 수 있으니 로드바이크를 가지고 있는 이들이 도전해보면 좋겠다.

▶ 낙타등코스(분원리-항금리)

낮은 업힐과 다운힐을 반복해 낙타등코스라 불리는 이곳은 남한강을 따라 자연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재미있는 코스다. 다만 낮은 업힐이라고는 해도 어느 정도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도전하기 힘들며, 거리도 60km라 단단히 각오하고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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