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도 가능한 스마트한 가치 투자
MZ세대 PICK! 뜨는 재테크

치솟는 물가와 금리 인상으로 주머니가 가벼워져도 사람들의 ‘욕망’은 여전히 뜨겁다. 적은 월급이나 부모님이 건네는 용돈에 기댈 수만은 없는 MZ세대도 마찬가지. 종잣돈을 모아 수익률이 높은 재테크에 도전하며 투자의 노하우를 쌓아가는 MZ세대의 스마트한 재테크 트렌드를 주목해보자.

가치 소비와 합리적 선택을 중요시하는 MZ세대는 재테크 방법도 남다르다. 이들은 돈 혹은 돈 모으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수입을 다변화하고 극대화하려는 ‘머니러시’에 기꺼이 뛰어든다. 저축, 주식, 부동산 정도에 국한되어 있던 기성세대의 재테크와 가장 다른 점은 디지털과 모바일 환경을 십분 활용한다는 점이다. MZ세대는 돼지 저금통이 아닌 앱으로 푼돈을 차곡차곡 모으는가 하면, 음악, 영화, 아트, 웹툰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의 지식재산권에 투자한다. 자급력이 부족한 MZ세대에게 비교적 접근이 쉬운 투자 분야라 할 수 있다.

희소성 있는 아이템을 차지하기 위해 갓차 파워(Gotcha Power, 득템력)도 발휘한다. 브랜드 매장 앞에서 밤새 줄 서며 오픈런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도 투자의 단면이다. 이런 현상은 MZ세대에게 재테크란 수익을 내는 목적 외 남과 차별화된 자신의 취향과 전문성을 발휘하고, 재미를 느끼는 대상이기도 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MZ세대는 톡톡 튀는 감성으로 재테크마저도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으로 바꾸고 있다.

소액으로 건물까지 산다?!

조각 투자

조각 투자는 미술품. 부동산, 음악 저작권료, 한우, 가상자산 등을 분할해 매매하는 방식으로 공동투자, 분할 소유라고도 일컫는다. 고가 상품을 소액 투자로 보유하고, 가치를 붙여 거래를 통해 차익을 얻는 신개념 투자 방식이다. 미술품의 경우는 작품을 소장하지 않으므로 관리의 부담을 확 줄일 수 있다. 부동산은 DABS(디지털 수익증권)를 활용해 건물 지분을 주식처럼 사고판다. 소액으로 아파트, 상가, 건물 구매까지도 가능한 간접 투자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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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 DABS를 발행해 부동산을 거래하는데, 어떤 건물인지 알고 투자할 수 있다. 최소 거래 단위는 5,000원으로 카사에서 선택한 부동산 투자 공모에 참여하면 된다. 수익률과 배당 외 거래가 활발한지를 확인하고 투자한다.

뱅카우 크라우드펀딩 형태의 투자 방식. 소의 사진을 보고 선택한 뒤 성장에서 도축까지의 시간이 지난 후 투자금에 따라 이익을 얻는 서비스. 소에 대한 지식이 적다면 뱅카우가 소를 선별하는 ‘블루라벨’에 관리를 맡기면 된다.

절세 효과가 매력적인 예술품 조각투자

아트테크

미술품, 전시 등에 투자하는 아트테크에 MZ세대가 진입하면서 미술 시장이 활짝 열렸다. 취득세와 보유세 부담 없는 아트테크는 조각 투자의 일종으로 온라인 전시 및 경매, 미술품 구매 플랫폼 등을 통해 쉽게 시작할 수 있다. 플랫폼은 미술 시장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작품을 선정하기 때문에 작품을 보는 안목이나 전문 지식이 적은 MZ세대라도 용기를 내 볼 만하다. 투자 기간을 길게 잡고 경매 현장과 아트페어, 미술 강좌 등에 참여해 미술품 유통 구조를 파악하면 독자적인 투자도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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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사 최소 1,000원으로 블루칩 미술품에 투자할 수 있고, 테사 뮤지엄에서 실물을 감상할 수 있다. 수익률이 보장된 작품만을 엄선하므로 초보 투자자에게 적당하다. 카카오톡이나 일반 회원으로 가입하면 실시간 판매 중인 유수의 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

아트앤가이드 100만 원 단위로 공동구매를 진행하여 시세 차익으로 수익을 낸다. 공동소유권은 블록체인에 기록해 안전하게 관리한다. 작품 확인서도 제공하므로 아트 컬렉터가 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명품이거나, 한정판이거나

리셀테크

리셀테크는 명품이나 한정판 등을 사들인 후 되팔아 수익을 내는 방법이다. 진입 장벽이 낮아 누구나 시작할 수 있고, 단기간에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 중고거래와 다른 점은 물건의 희소성 여부다. 운동화, 의류, 아이돌 굿즈, 레고, 전자제품은 물론 포켓몬 빵, 스타벅스 사은품까지도 리셀족의 관심 대상이 된다. 단, 수요층이 있는 물건인지 확인이 필요하고, 시세를 꾸준히 살펴 매매 시기를 잘 포착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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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바라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중고거래기기인 파라박스를 설치해 비대면 거래가 이뤄진다. 판매 상품이 앱 유저로부터 하트 3개 이상 받아야 파라박스에 담기고, 판매금은 3일 후 바로 입금된다.

크림 리셀 플랫폼 중 이용자가 가장 많은 네이버의 자회사로 중간에서 상품을 검수해주므로 신뢰도가 높다. 단 4월 21일부터 우리나라 러셀 시장에서 최초로 수수료를 도입하므로 손익을 잘 따져봐야 한다.

스탁엑스  해외 제품 구매에 관심이 많다면 주목해야 할 플랫폼. 스니커스, 스트리트웨어, 액세서리 등을 거래할 수 있다. 특히 나라별 신발 사이즈 표가 있어 신발 마니아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혜택의 Benefit과 재테크의 결합

베테크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향하는 MZ세대에게 할인 없이 영화를 보거나 커피를 마시는 일은 있을 수 없다. MZ세대는 매일 사용하는 카드를 통해서도 재테크를 하기 때문이다. 베테크는 신용카드나 통신사 카드의 각종 할인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카드사는 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혜택을 제시하므로 상담을 통해 카드를 선택하는 게 좋다.

Tip. 소문난 카드 활용법 ※로고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BC카드 ‘#마이태그’ BC카드가 자사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에서 고객이 자주 방문 혹은 이용하는 업종에 청구할인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페이북 #마이태그에서 원하는 혜택을 태그하고 조건에 맞게 BC카드를 이용하면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삼성카드 ‘LINK’ 빅데이터 기술인 스마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고객 개인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후 선호 업종, 활동 지역, 가맹점 인기도 등에 따라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개인에게 제공된 혜택을 미리 선택해 놓으면 카드 사용 시 자동 적용된다.

하나카드 ‘멀티 영(Multi Young)’ 1인 가구 소비 패턴을 반영한 카드로 페이 결제, 편의점, 딜리버리, 대중교통, 통신, 생활비(전기·도시가스 요금 자동이체, 세탁), 디지털 구독 등 총 7개 영역서 월 최대 7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단 전월 실적에 따라 월 할인 한도는 달라진다.

우리카드 ‘010PAY’ 올해 1분기 인기 체크카드 1위(국내 신용카드 전문 사이트 카드고릴라의 체크카드 상품 조회 수 및 신청 전환 수 기준)를 차지한 카드이다. 전월 실적이 없어도 결제금액의 0.2%가 ‘무조건’ 적립되는 알짜 카드다. 매월 10일 1만 원 한도 내에서 10% 적립을 받는 응카데이도 진행 중이다.

KB국민카드 ‘노리 체크카드’ 2010년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노리 체크카드는 MZ세대의 주 소비 영역에서 전방위 할인을 제공한다. 교통, 통신, 편의점, CGV, 놀이공원, 외식, 도서 등 범위가 폭넓다. EBS 펭수 캐릭터를 디자인해 호응을 얻었던 펭수 노리 체크카드, 일명 펭카는 내년 2월까지만 판매가 되므로 한정판 카드를 원한다면 늦지 않게 신청해야 한다.

신한카드 ‘딥 드림(Deep Dream)’ 전월 실적과 적립 한도 없이 국내외 어디서나 0.2%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체크카드로 MZ세대에게 인기가 많다. 편의점, 다이소, 올리브영, 영화관 등 MZ세대가 자주 가는 DREAM 영역은 기본 포인트의 3배를 적립해주는 세대 맞춤형 카드이다.

이렇듯 MZ세대의 재테크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이는 거래 명세 데이터를 여러 곳에 저장하는 블록체인 기술, 그리고 이를 이용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NFT(대체 불가능 토큰) 등과 같은 첨단 기술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재테크를 가능하게 한다. 물론 돈을 아끼고 모으는 습관, 돈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철학이 더해져야 그 빛을 발할 것이다.

편집실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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