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근무자의 해외 지사 생활기
“소통과 성실함으로 성과를 향해 달립니다“

현대글로비스가 중동 지역 해운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거점으로 점찍은 두바이. 중동 지역의 물류 사업 성장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현지 사무소의 역할은 그만큼 중요하다. 뜨거운 태양과 모래바람을 이겨내며 업무를 수행하는 두바이 사무소 담당자의 일과 일상을 소개한다.

G-WORK
해외 주재원만의 보람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근무 중인 손용준 책임입니다.

Q. 두바이 사무소에서 맡은 업무는 무엇인가요?

두바이 사무소는 2010년에 개소하였으며, 저는 2019년 1월에 부임해 현재까지 만 3년 5개월째 일하고 있어요. 주된 업무는 지마린서비스 홍기표 책임과 함께 중동을 기항하고 있는 자동차선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화물 집하 및 운항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두바이에 거점을 두고 있는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다양한 화주사 관리 및 이슈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Q. 사무소에서 보내는 일과를 소개해주세요. 

두바이는 지리적으로, 그리고 시간대로도 아시아와 유럽의 중간에 있어 오전과 오후 일과에 차이가 있습니다. 오전에는 주로 본사 담당자들과 업무 협의를 하고, 오후에는 현지 화주사들 및 대리점들과 업무가 이어집니다. 코로나19로 대부분 화상 또는 유선으로 미팅을 진행해 왔는데요. 현재는 확진자 감소에 따라 상당수 대면 협의를 재개하고 있습니다. 유럽 및 미주와 이슈가 있으면 그들이 업무하는 시간에 맞춰 오후에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Q. 두바이 사무소를 소개해주세요.

2020년 포워딩 부문(모비스 MPME 등 담당)을 시작으로 현재는 크게 자동차와 포워딩 부문 두 가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주재원 2인과 현지 채용 직원 1인, 포워딩은 현지 채용 직원 7인(한국인 1인 포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무소에서는 자동차 부문을 주로 담당하고 있어요.

Q. 두바이 사무소의 최근 이슈는 무엇인가요? 

자동차 부문의 경우 중동에 기항하는 선박의 일정 관리와 수익성 개선이 주요 이슈입니다. 지난 4월 한 달간 라마단으로 일정 지연이 빈번하고, 최근 기상 이슈까지 겹쳐 이에 대한 관리를 더욱 신경 쓰고 있습니다.

Q. 해외 파견 전과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주재원 근무 이후 회사의 위상에 대해서 더욱 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자동차선의 경우 2019년부터 미동부발 중동향 서비스를 시작하며 항차수가 증가하는 등 중동 내에서 더욱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어 화주사 및 거래처들과의 미팅에서 항상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14년 경력직으로 입사한 이후 주재원 부임 전까지 벌크선 업무를 해오다가 자동차선 주재원으로 부임하면서 자동차선의 특성, 그리고 새로운 거래처 등 접하지 않았던 분야에 대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또한 주재원의 특성상 담당 업무 이외에도 관리에 관한 전반적인 부분을 챙기며 시야를 넓힐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Q. 해외 근무의 어려운 점과 나만의 극복 노하우가 있나요?

아무래도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두바이의 경우, 국제도시의 특성이 있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업무에 있어서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상대방과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업무 협의가 많은 주요 거래처들과는 업무 외적으로도 최대한 자주 자리를 만들어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를 늘이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 결과, 해외 근무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해외 지사 근무자로서 언제 보람을 느끼나요?

중동 및 아프리카를 담당하고 있는 주재원으로서 본사 또는 다른 지역의 주재원으로부터 현지에서 도움을 준 덕분에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어려움이 해결되었다는 피드백을 들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는 무엇인가요?

두바이 사무소도 본사를 포함한 다른 법인지〮사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두바이 사무소의 역할 및 업무 영역에서도 제가 부임해 왔을 당시와는 많이 달라졌죠. 2023년 2월 본사 귀임 이전까지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역할을 다하고, 후임 주재원에게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Q. 한국의 회사 동료들에게 한마디?

두바이 부임 이후 2019년 연말을 제외하고는 사무실을 한 번도 방문하지 못해서 동료들이 아주 그립습니다. 귀임 이전 곧 한번 방문할 예정이에요. 곧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담당하는 업무 외 관리 분야까지 챙기며 역량을 넓힐 수 있다는 점이
해외 근무의 큰 장점이자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MY LIFE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의 즐거움

Q. 두바이에 대한 첫인상은 어떠셨나요?

많은 분께서 해외여행에서 경유지로 들르시는 곳이기도 한 두바이는 중동에서 가장 국제적인 도시이자 물류 및 무역의 허브입니다. 자국인 비율이 10%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다양성을 자랑하고 있으며, 인구 또한 꾸준히 증가해 앞으로도 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저는 주재원 부임 이전 장기 출장으로 2018년 8월에 두바이를 처음 접했습니다. 당시 두바이는 한여름으로 출장 기간 내내 40도가 넘는 더위로 무척 고생했습니다. 2019년 1월 부임했을 때는 겨울이어서 20도 내외의 우리나라 가을 날씨같았습니다. 이곳도 여름만 잘 버티면 살 만한 곳임을 느꼈습니다.

Q. 가족이 사는 동네를 소개해주세요. 

우리 가족이 거주하는 지역은 두바이 힐스라는 곳으로 아파트와 빌라로 구성된 커뮤니티입니다. 아직도 공사와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신규 커뮤니티로 깔끔하고 정돈된 시설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의 이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Q. 퇴근 후 혹은 주말의 일과를 소개해주세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도시여서 여름과 겨울의 차이가 큽니다.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편인데, 겨울에는 공원으로 나들이를 가거나 바닷가에 가는 등 야외활동을 합니다. 여름에는 온도도 높고 해가 뜨거워 주로 실내 생활을 합니다. 두바이는 관광도시답게 초대형 몰(Mall)이 많으며, 그 안에 쇼핑, 식당 등 모든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실내에서 활동하기가 좋습니다.

Q. 자주 가는 맛집이나 공원 등을 소개해주세요. 

가장 자주 가는 스폿은 우리 집과 가까운 두바이 힐스 공원입니다. 조성된 지 만 2년이 되지 않아 깨끗하고,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요. 조깅하거나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 중 한 곳입니다. 주로 가는 식당으로는 한식당인 소반과 일식당 기꾸가 있습니다. 두바이에 다양한 음식점이 많기는 하나, 한국인의 입맛에는 한식과 일식이 가장 잘 맞아 이 식당들을 가장 애용하고 있습니다.

Q. 문화적 차이로 겪는 어려움 혹은 즐거운 경험이 있다면요?

행정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한국은 행정 절차의 대부분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고, 진행 속도로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두바이 역시 많은 부분에서 온라인으로 전환이 되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답답한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아이디 발급, 비자 갱신에서부터 은행 계좌 개설, 신용카드 발급 등이 최소 1~2년 정도 걸립니다. 처음에는 이런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현재는 이곳의 문화임을 깨닫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두바이에서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나요?

코로나19로 인해 최초 부임해서 3년간 해외여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는 두바이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주변 국가로 여행을 많이 가고 싶습니다. 유럽아〮프리카는 한국에서 가는 것보다 가깝고 직항이 있어 해외여행을 하기 좋거든요. 가족과의 추억을 위해서라도 남은 기간을 잘 활용하여 여행을 자주 다닌 뒤 귀임하고 싶습니다.

“한국과 날씨, 문화, 음식 등 다른 점은 많지만, 가족과 함께 두바이만의 매력을
누리며 남은 기간 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편집실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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