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그린 힙스터!
베란다 텃밭 체험에 푹 빠졌어요!

현대글로비스가 함께 지켜나가고 싶은 건강한 그린 라이프스타일 캠페인!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도 충분히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 친환경 베란다 텃밭 가꾸기를 통해 미처 몰랐던 새로운 기쁨은 물론 ESG 경영의 필요성에 더욱 관심을 두게 됐다는 이달의 그린 힙스터, 구주KD사업팀 박원모 매니저와  재경기획팀 안민선 매니저를 만나봤다.

일상에서 꼼꼼한 분리수거로 지속가능한 환경 만들기를 실천하는 박원모 매니저. 이번에는 나만의 텃밭을 가꾸고 싶다는 작은 꿈을 이루고자 그린힙스터 캠페인에 도전했다. 현재 기르는 작물은 상추와 치커리. 아직 초보 가드너라 이것저것 신경 쓸 일이 많지만, 꼭 성공해서 수확의 기쁨을 맛보고 싶다고. 하루하루 작은 씨앗이 발아하고 싹을 틔우는 과정을 관찰하는 재미는 덤! 전에 느끼지 못했던 삶의 활기도 느끼는 중이다.

현재 기르고 있는 식물들의 종류와 이유를 소개해 주세요.

상추와 치커리입니다. 제가 삼겹살을 정말 좋아하는데, 직접 기른 상추를 재배해서 먹으려고 선택했습니다. 다른 관리 필요 없이 물만 주면 잘 자라서 초보자도 충분히 기를 수 있다는 장점도 한 몫했어요.

베란다 텃밭을 일구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불안감입니다. 내가 이렇게 흙도 깔아주고 물도 주는데, 안 자라면 어떡하지? 자꾸 조바심이 들었습니다. 물은 언제 줘야 하는지, 일조량은 얼마나 받아야 하는지 자꾸 인터넷을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조금 느긋하게 마음을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previous arrow
previous arrow
next arrow
next arrow
Slider

좌우로 넘기면 추가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베란다 텃밭을 통해 생긴 삶의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면?

작은 씨앗이 발아하고 싹을 틔우는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생기가 느껴지고 힘을 얻습니다. 내 노력을 알아주는 것 같아서 기분도 좋아지고요. 전에는 못 느꼈던 작지만 큰 행복입니다.

ESG 경영 관점에서 사내에 도입했으면 하는 아이디어 혹은 캠페인이 있다면?

회사 내에 층마다 있는 탕비실을 보면 대체로 분리수거가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33층에 카페가 있다 보니 음료 관련 쓰레기가 자주 눈에 띄는데, 플라스틱과 종이를 구별하지 않고 마구 버리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분리수거는 양심의 영역이기도 하지만, 지능의 영역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전체 층에서 분리수거가 제일 잘 된 층을 한 달에 한 번씩 뽑아서 피자나 치킨 기프티콘을 주는 사내 캠페인을 도입하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일상에 녹색 식물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녹색 식물과 함께하면 무엇보다 마음이 편해집니다. 아주 작은 베란다 텃밭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전에 미처 몰랐던 생기와 활력을 얻게 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 새롭게 길러보고 싶은 식물이 있나요?

선인장입니다. 아무래도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혼자서 잘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이에요. 초등학교 때 선인장을 키우면서 꽃을 피워본 경험이 있는데, 그때 느꼈던 신기하면서도 뿌듯했던 기분을 다시 느껴보고 싶네요.

결혼 전 부모님과 함께 살 때 주말농장을 운영하면서 감자, 고추, 배추 등 각종 채소를 키워 식자재로 활용한 경험이 있다는 안민선 매니저. 바쁜 회사 생활과 코로나로 인해 매주 먼 거리에 있는 주말농장까지 가기가 어려워 늘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번에 베란다에 텃밭을 꾸리면서 그 갈증을 해소하게 됐다. 비록 주말농장에 비하면 아주 작은 규모지만, 2인 가정 먹거리는 충분히 가능하고, 내 손으로 직접 기른 친환경 먹거리라 건강에도 좋고, 탄소 배출 절감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현재 기르고 있는 식물들의 종류와 이유를 소개해 주세요.

바질과 상추입니다. 바질은 식자재로도 쓸 수 있지만, 향이 좋아서 베란다에서 키우면 집안 가득 좋은 향기가 나지 않을까 해서 선택했습니다. 상추는 이미 길러본 적이 있어서 접근하기 쉬운 식자재였고요. 조금씩 식물 키우기 능력을 길러서, 이다음에는 파, 고추, 해바라기도 키워보고 싶습니다.

텃밭의 작물을 기르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부모님과 주말농장을 운영해 본 경험이 있긴 하지만, 실내 텃밭이다 보니 물을 주는 양부터 타이밍, 베란다 온도 등등 생각보다 고민이 너무 많았습니다.

previous arrow
previous arrow
next arrow
next arrow
Slider

베란다 텃밭을 꾸리면서 생긴 일상의 변화는 무엇인가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가장 먼저 베란다 텃밭부터 체크하게 됐습니다. 퇴근해서도 마찬가지고요. 식물도 생물체라고 생각해서 자꾸만 들여다보게 되는 것 같아요. 매일 잘 자라고 한마디씩 해주기도 합니다.

ESG 경영 관점에서 사내에 도입했으면 하는 아이디어 혹은 캠페인이 있다면?

회사 내에 화초가 많은데, 고층 건물이다 보니 아무래도 식물들이 잘 죽는 것 같습니다.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이끼 식물이나 다른 식물로 적용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평소 좋아하는 도심 속 그린 스폿은 어디인가요? 

집 근처 인왕산입니다. 굳이 정상까지 등반하지 않아도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과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자주 가는 편이에요. 초소를 책방 겸 카페로 만든 공간은 저만 알고 싶은 아지트이기도 합니다. 산 둘레를 따라 걷다가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 도착하면 서울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데 정말 장관이죠.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그린 스폿입니다.

우리의 일상에 녹색 식물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집 베란다에서 밖의 산을 보면 몸도 마음도 리프레시되는 느낌이 듭니다. 녹색 식물이 가진 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나무와 숲이 주는 싱그러움을 자주 접할 때 생동감을 느끼고 힐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도심 속 콘크리트 빌딩 안에 있어도 실내에 녹색 식물이 있다면 조금 덜 삭막하지 않을까요?

편집실 / 자료 구주KD사업팀 박원모 매니저, 재경기획팀 안민선 매니저
2022.03.24

NEWSLETTER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