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대, 마스크를 벗어도 두렵지 않은 나만의 동안 비결

모두가 ‘동안’을 외치는 시대다. 동안이 꼭 무작정 어려보이는 외모만을 가리키는 말은 아니다. 내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동안을 만들기도 한다. 현대글로비스 임직원 4인이 초동안을 유지하는 비결을 알아보자.

바야흐로 엔데믹 시대가 도래했다. 그동안 거리두기를 통해 움츠렸던 사람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해외 여행을 가고 각종 모임도 활발해졌다. 일상이 회복된 것이다. 그중 대표적인 변화가 야외에서의 마스크 ‘해방’이다.

야외에서나마 답답한 마스크를 벗게 돼 기쁘면서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미 내 몸의 일부처럼 익숙해진 마스크를 벗는 것이 한편으로는 어색해진 것. 그리고 그동안 방치(!)된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존재한다. ‘마스크는 이미 내 피부’라는 말이 과연 농담일까 싶기도 하다.

이제 민낯을 생기 있는 동안으로 만들어야 할 시기다. 비단 어려보이기 위해서 뿐이 아니라 정신과 몸이 건강하면 얼굴도 젊어진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꼼꼼하게 세안하기,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음식 조절하기 등 동안의 비결은 다양하다.

커다란 눈과 작은 얼굴, 팽팽한 피부. 장새한 책임매니저는 타고난 동안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본인도 동안의 비결로 ‘좋은 피부’를 꼽았다. 그동안 장 시간의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도 한 번도 없었단다.

그런 그에게도 좋은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비결은 존재한다. 담배와 술을 멀리하고 물을 많이 마신다는 것. 알코올이 체내 수분을 감소시키고 나이가 들수록 피부가 건조해져 탄력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남자도 외모를 가꾸는 시대, 특별한 스킨 케어는 없을까?

“남자들도 선블럭은 꼭 바르길 권해요. 실내에도 피부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이 존재하거든요. 그것만 해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어요.”

과자, 아이스크림 같은 군것질거리를 거의 하지 않는 습관도 건강한 피부의 비결로 꼽았다. “결국은 건강한 식습관이 관건인 것 같아요. 이건 피부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신체 건강 자체에도 좋아요. 건강한 피부는 건강한 몸을 반영하는 것이니까요.”

곽재식 책임매니저는 “철이 덜 들어 보여서 동안으로 꼽힌 것 같다”며 겸손하게 자신만의 동안 이유를 꼽았다. 그의 말대로 나이보다 어려 보여 동안으로 분류된다는 것은 그만큼 건강해보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곽 책임의 건강 비법은 규칙적인 생활에 있다.

“전반적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편이에요. 기상∙취침, 출퇴근, 운동 등 정해진 스케줄에 맞춰 일상을 유지하려고 해요. 이런 생활습관 덕인지 체형의 변화가 거의 없어요. 10년 전 입사 때와 지금의 몸무게가 같아요. 비슷한 체형을 유지하다 보니 외모의 변화가 크게 없어서 동안으로 보는 것 같아요.”

코로나 시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어려움은 없었을까? 장소에 따른 종류별 마스크 착용이 해답이다.

“KF94 마스크를 착용하면 피부염증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사무실에서는 비말차단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숨쉬기도 한결 편해요.”

피부에 염증이 생기면 방치하거나 손으로 짜는 것이 아닌 바로 약을 바르는 것 또한 피부 건강의 비법이다. 물뿐 아니라 채소와 과일을 먹으면서 수분을 섭취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담한 키와 동그란 얼굴형 때문에 어리게 보는 것 같다는 양하영 매니저. 타고난 동안을 유지하는 그만의 비법은 최대한 화장한 시간을 줄이고 꼭 발라야 한다면 가볍고 수분이 충분한 제품을 바르는 것이다.

“아무리 귀찮아도 집에 가면 가장 먼저 깨끗하게 세안을 해요. 하루의 노폐물을 씻어내버리는 거죠. 그리고 수분 크림을 듬뿍 발라 촉촉함을 유지해줘요.”

아무리 부분적으로 마스크가 해제됐다고 해도 출퇴근하는 직장인으로서 마스크를 쓰는 시간은 여전히 길다. 오히려 실외마스크 해제로 하루에도 몇 번씩 썼다 벗었다를 반복하게 돼 피부에 더 신경쓸 수밖에 없다. 양 매니저는 깔끔한 얼굴을 유지하기 위한 팁으로 톤업보정이 된 선크림을 추천했다. 파운데이션처럼 커버력이 좋으면서도 얇고 산뜻하게 발라져 피부는 맑아보이고, 무엇보다 마스크 안쪽에도 묻어나지 않아 깔끔해보이기 때문이다.

피부에 최대한 손을 안 대 뾰루지 같은 트러블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도 건강한 피부를 위한 기본 수칙이다. 그 역시 수분 섭취를 동안 외모를 위한 필수 요건으로 꼽았는데 커피 애호가인 그의 기준은 명확하다.

“술은 포기해도 커피는 포기가 안 돼요. 그래서 마신 커피 양의 두 배 이상 물을 마셔요. 동안에 피부 좋다는 말을 듣는 걸 보면 효과가 있는 것 아닐까요?”(웃음)

주변인들이 ‘동안’ 현대글로비스인으로 추천했다고 하자, “아마도 평소 즐겨 하는 스포티한 스타일 때문인 것 같다”고 쑥스럽게 웃는 김다혁 매니저. 경쾌한 복장 그대로 김 매니저는 내면의 유연성을 동안의 조건으로 꼽았다.

“평소 그 사람의 생각이 표정과 태도에 배어 나온다고 생각해요. 편견이 없고 더 나은 방향이 있으면 언제든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열린 마음이 결국 사람을 더 젊어 보이게 하는 것 아닐까요.”

그러한 마음의 근육을 키우기 위해 그는 책을 많이 읽는다. “사실 운동이나 식단은 저랑은 거리가 먼 것 같고요(웃음), 책을 통해서 에너지를 얻으려고 해요. 그게 통했는지 항상 밝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건강한 피부를 위한 나름의 직접적인 관리법도 물론 가지고 있다. 하루 최소 3리터양의 수분 섭취와 하루 2번의 꼼꼼한 세안, 그리고 선블록이다. 물 한 컵에는 발포 비타민을 1알씩 넣어 피부에 특히 좋다는 비타민 섭취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그리고 여기서 한 가지 더, 충분한 수면을 꼽았다.

“어렸을 때부터 초저녁 잠이 많았어요. 8시에 잠들어서 새벽에 일어나 반에서 1등으로 등교할 정도였어요. 이런 생활습관들이 동안의 비결 중 하나인 것 같아요.”

 편집실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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