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생애 가장 뜨거웠던 겨울 여행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유난히 많은 눈과 강추위가 이어졌던 지난해 겨울에 워케이션을 떠난 경영기획팀 김지훈 매니저. 혹독한 한국 겨울을 벗어나 따뜻한 나라에서의 워케이션을 기획했다. 연말에서 연초로 이어지는 시기였던 만큼 크리스마스와 새해맞이에도 남다른 신경을 썼다.

도착하기 전 가장 설레는 그 순간


전 세계인이 모이는 메트로폴리스 방콕의 야시장 풍경
가장 먼저 워케이션을 시작한 곳은 태국 방콕이다. 여름 옷차림으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트리와 분주한 연말의 분위기는 생각만 해도 이국적이다. 태국은 불교 국가라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축제처럼 즐기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커다란 트리나 산타, 루돌프 복장을 한 사람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어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방콕을 가로지르는 짜오프라야 강

태국의 유명 불교 사원인 왓 아룬 야경


홍콩에서 불꽃놀이와 함께 맞이한 2025년

트램의 도시 홍콩

홍콩 특유의 레트로풍 거리
태국의 여름을 만끽한 후 중국으로 넘어가면서도 여름 무드는 계속 이어졌다. 홍콩, 광저우는 대표적인 아열대성 기후 지역이라 겨울에도 제법 온화한 날씨이기 때문에 기존 짐에서 외투 한 벌 정도만 추가하면 됐다. 가벼운 캐리어는 덤! 홍콩에서 화려한 불꽃놀이를 보며 2025의 카운트다운을 외치는 순간도 잊을 수 없는 평생의 추억으로 남았다.
파워 P의 우당탕탕 워케이션
여행의 묘미는 현지에서 맞이하는 낯선 환경을 즉흥적으로 즐기는 것. 계획대로 실행하는 안정감도 있지만, 즉흥적으로 그날 컨디션에 맞춰 원하는 것을 바로 실행해 보는 짜릿함이 되려 큰 즐거움이 되기도 한다.

연말 연초에도 온화한 날씨가 이어진 홍콩의 모습
아무리 무계획이라고 해도 업무에 지장을 줄 수는 없는 법. 본사 업무 시간인 8~17시에 맞춰, 태국에서는 조금 더 이른 시간인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중국에 있을 때는 오전 7시부터 업무를 시작해 오후 4시면 업무가 마무리되는 일정으로 한 달의 시간을 보냈다. 일찍 시작한 만큼 빠르게 업무를 종료한 후에는 그날 기분에 따라 즉흥적으로 여가 시간을 보내며 현지인처럼 한 달 살이에 집중했다.


본격 여행은 업무를 끝내고 난 밤부터! 높은 빌딩으로 스카이라인이 서울만큼 화려한 태국 방콕, 중국 광저우의 야경
그중에서도 가장 중점을 뒀던 것은 현지 음식을 두루 맛보는 것. 방콕의 대표 도심가인 실롬 지역은 ‘쁘라짝 뺏양’ ‘블루엘리펀트’ ‘짜런쌩실롬’ 등 유명한 현지 식당이 두루 모여있다. 홍콩으로 이동해서는 ‘흑백 요리사’로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안성재 셰프의 ‘모수’를 방문하는 영광도 누렸다.
김지훈 매니저는 현지에서 현지 언어로 주문하는 것에 도전해 보고 싶어 워케이션 전 태국어 학원을 두 달 정도 수강했다. 그런데 막상 현지에서는 단 한 마디도 알아듣지 못해 태국어의 난이도를 새삼 깨닫게 됐다는 웃픈 추억까지 남겼다.

먹는 것이 남는 것! 현지 음식의 기록. (왼쪽부터) 똠얌라면/ 태국 쁘라짝 뺏양의 오리 덮밥/ 홍콩 모수 레스토랑의 도토리 국수, 전복 타코

김지훈 매니저가 전하는 워케이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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