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6 Vol.231

워케이션
두바이&아부다비 워케이션
낯선 사막 위에서 마주한 새로운 나!
카타르 월드컵부터 두바이 초콜릿, 아부다비로 떠난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까지 중동에 대한 관심은 점점 커지고 있다. 조아영 매니저는 워케이션을 앞두고 평소 경험하기 힘든 문화를 접하기 위해 낯선 곳을 찾았고, 결국 아랍에미리트의 대표 도시인 두바이와 아부다비로 떠났다. 2025-06-12

중동에서 현지인처럼 살기 도전

여행지에도 트렌드가 있다. 여행으로 웬만한 곳을 섭렵했다면, 이색적이고 낯선 경험을 선사하는 ‘중동’은 어떨까. 아시아와 유럽 사이에서 유럽 여행의 경유지로 거치기에는 아까운 곳이다. 중동의 진면모는 경험할수록 끝이 없다.

중동만의 이국적 풍경_아부다비 그랜드 모스크, 두바이 사막(ⓒ unsplash)

글로벌W&D개발팀의 조아영 매니저에게 중동만의 이국적이고 낯선 문화가 특별하게 다가왔다. 한 달여의 워케이션 기간 동안 생소한 곳에서 지내는 경험을 위해 아랍에미리트의 대표 여행지인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목적지로 정했다. 마침 두바이에 거주 중인 친구도 있어 준비하는 내내 큰 도움을 받았다.

“아랍에미리트는 전반적으로 물가가 비싼 편이라 호텔 비용이 부담되더라고요. 초반 2주는 두바이에 있는 친구 집에서 머물렀고, 이후 1.5주는 아부다비의 에어비앤비에서 보냈습니다. 에어비앤비에서 지내니 직접 요리도 할 수 있고, 혼자만의 시간도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조아영 매니저

스카프 하나로 현지인 패치 완성

본사 시간에 맞춰 새벽같이 시작한 업무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12~1시면 끝이 난다. 여유로운 오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해변 산책, 수영, 운동 클래스 참여 등 나름의 건강 루틴을 만들었다.

“퇴근 후 운동을 하던 습관은 돌아와서도 유지하고 있어요. 조금 더 건강해진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니 뿌듯하죠. 워케이션 내내 빡빡한 일정 없이 여유로운 마음으로 그 지역을 즐겼던 게 특히 좋았어요.”
조아영 매니저

업무 종료 후 마주하는 여유로운 일상

일도 여행도 파워 J처럼

워케이션 동안에는 업무 일정에 따라 주 단위로 완료한 업무, 차주 계획을 정리해 팀에 공유했다. 덕분에 일정한 루틴으로 업무 이력을 관리하고 놓치는 업무 없이 일정을 소화할 수 있어 시차와 공간을 뛰어넘는 업무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업무추진현황 주간보고 예시

업무 환경이 늘 완벽했던 것은 아니다. 멤버들과 주로 소통하는 툴인 팀즈가 아닌 외부 플랫폼을 활용해 회의를 할 때가 있었는데, 인터넷 연결이 고르지 않아 애를 먹기도 했다. (참고로 아랍에미리트는 카카오톡 보이스 톡도 막혀 있다!) 한국에서는 당연하게 누리던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이 해외에서는 얼마나 소중한 기반이었는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실장님의 제안으로 워케이션 중 인상 깊은 일상을 팀원에게 매일매일 공유했어요. 저의 워케이션 일상을 팀원들과 나눌 수 있었던 점, 다들 응원하고 뜨거운 반응을 해 주신 점 등이 워케이션 기간 내내 큰 힘이 됐습니다.”
조아영 매니저

중동 특파원이 됐던 순간들

“낯선 환경에서 일해보니 평소와 다른 생각들과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유연하게 업무를 볼 수 있었죠. 회사가 아닌 곳에서 업무를 할 때의 제 모습이 새롭게 느껴진 것도 흥미로운 경험이었고요.”
조아영 매니저

두바이는 글로벌 기반의 손꼽히는 물류 허브다. 현대글로비스도 두바이에 사무소가 있다. 조아영 매니저는 워케이션 기간 중 이곳을 방문해 현재 진행 중인 사업과 근처 제벨알리(자유무역지구)의 물류 사업 및 창고 현황을 파악했다.

“현지 직원들과 밥을 먹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글로비스라는 이름 아래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같은 방향을 향해 일하고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며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깊어졌죠. 추후에 두바이 사무소 분들과 직접 협업할 기회가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조아영 매니저

현대글로비스 두바이 사무소 방문

끝나지 않은 중동의 여운

조아영 매니저가 워케이션을 마무리하던 때에는 마침 tvn <뿅뿅 지구오락실-시즌3> 아부다비 편이 막 시작된 시점이었다. 조아영 매니저는 한국에 돌아와서도 방송을 통해 워케이션 동안 방문했던 동네, 직접 걸었던 거리를 찾는 재미에 빠졌다.

“제가 있었던 곳이 나오니 괜히 뿌듯하고 그립더라고요. 특히 사막 투어가 기억에 남았던지라 ‘지락실 사막 ’편을 가장 몰입해서 봤습니다.”
조아영 매니저

수많은 여행 중 사막 투어는 이번이 처음

“워케이션 이후 저에게 중동은 이제 멀고 낯선 땅이 아닌, 익숙한 경험의 일부로 다가옵니다. 제 삶에서 언제 또 ‘중동에서 한 달’을 살아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꿈처럼 특별한 추억이 되었죠. 또한 이번 워케이션을 통해 제가 속해 있는 조직의 크기와 가능성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 안에서 제 역할과 책임감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 소중한 시간으로 남았습니다.”
조아영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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