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 Vol.251

모여라 동글이!
업무와 네트워크를 잇는 AI 동아리
AIDEA FACTORY
“AI, 업무에서 사용하세요?”
“GPT 유료 결제는 해보셨나요?”

갑자기 이런 질문을 받으면 잠시 머뭇거린다. 매일같이 뉴스에 쏟아지는 AI 이야기, 관심은 많은데 정작 실전에서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다. 그럴 때 가장 절실한 게 경험자의 조언이다. 여기, AI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네트워킹하고, 직접 써본 꿀팁을 나누는 동글이가 있다. 이름하여 AIDEA FACTORY(아이디어 팩토리)다. 2025-09-05

AI 모임이지만 실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아이디어 팩토리는 지난 7월 첫발을 뗀 따끈따끈한 신생 동글이다.










“회사 안에서 AI 관심사를 가진 사람을 모으고 싶었어요. 신생 동글이라 처음에는 마음에 맞는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았죠.”





아이디어 팩토리 회장 류준희 매니저

회장 류준희 매니저는 먼저 동기들을 모으고, 사내 공지를 통해 본격적인 모집을 시작했다. 덕분에 현재 회원은 벌써 17~18명에 이른다. 고문으로 합류한 주관원 실장은 “AI 자동화에 관심이 많다”라며 회식 지원까지 약속했다고.

아이디어 팩토리 동글이 활동

“저희 동글이는 기본적으로 인적 네트워킹을 지향해요. AI라는 주제는 표면적인 이유이고, 사실 함께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 만나자는 거죠.”
류준희 매니저(회장)

AI 동글이지만 실질적인 목적은 ‘네트워킹’에 있다. 사내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 업무 시너지도 높아지고, AI에 대한 공부도 더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기 때문이다. 하여, 아이디어 팩토리는 지금 활발하게 새로운 멤버를 모집 중이다. 어떤 사람이 아이디어 팩토리에 적합한 사람을 묻는 질문에 멤버들은 진지한 토론 끝에 아래와 같은 ‘인재상’을 내놓았다. 몇 개나 해당하는지 체크해 보자.

게임과 영상 제작부터, “누가 제일 센 놈일까?” 엉뚱한 상상 대회까지

AIDEA FACTORY(아이디어 팩토리)의 활동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자유 발표. 각자 자신이 잘 아는 AI에 대한 주제를 골라 발표한다. VBA 자동화부터 웹 크롤링, 영상 제작까지 주제는 다양하다. 아직 잘 모른다면 참여자로만 남아도 괜찮다.

AI로 이미지를 만들어보는 동글이 멤버

“저는 다음에 게임 만드는 걸 함께 하고 싶어요. 어릴 때부터 게임 만드는 걸 좋아했거든요. 대학 때도 비행선 조종 게임,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게임을 만든 적이 있었어요. 아이디어 팩토리에서도 동물 키우기 게임이나 가벼운 모바일 게임을 함께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최인섭 매니저

둘째는 팀 프로젝트다. 동글이에서 함께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제안하면, 관심 있는 사람이 모여 팀을 꾸리고 진행한다. 이날은 캐릭터를 활용한 영상을 제작해 보는 날이었다.

이정목 매니저가 AI로 만든 북극곰 태리 캐릭터

“저희 회사 마스코트가 북극곰 태리인데요. 오늘은 ‘만약 태리가 휴가를 간다면 어디로 갈까?’라는 주제로 영상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저는 태리가 북극곰이니까 고향인 북극으로 캠핑을 가지 않을까 상상해 봤어요. 태리가 북극에서 캠핑을 하며 사냥도 직접 하고 요리도 해 먹는 영상을 만들어 봤어요. 완성도는 높지 않지만, 만드는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보여드리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이정목 매니저

세 번째 활동은 엉뚱한 상상을 더한 프롬프트 대회다. 매번 정해놓고 하는 활동은 아니지만, 아이디어 팩토리는 재미있는 일이라면 굳이 활동의 종류를 제한하지 않는다. 지난달에는 “이 세상에서 누가 더 센 챔피언인가”를 주제로 AI 프롬프트 미니 대회를 열었다. 우승자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수여됐다.

업무에도, 취미에도 AI는 필수

AIDEA FACTORY(아이디어 팩토리)의 매력은 ‘업무 효율화’와 ‘재미’를 동시에 잡는 데 있다. AI와 함께하는 작업은 업무 효율에 날개를 다는 일이기에 더욱 흥미를 부른다




“회사에서는 Teams의 Copilot AI서비스를 활용합니다. 저는 업무 특성상 포르투갈어나 스페인어를 많이 쓰는데요. 해당 국가의 인보이스를 우리말로 번역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진행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었죠. 서비스업인 물류 업무 특성상 고객 어투까지 맞춰주는 게 큰 장점이에요.”





강하연 매니저










“저도 Copilot으로 메일을 좀 더 비즈니스 톤으로 다듬거나, 일정 관리 비서처럼 활용해요. 엑셀 수식도 설명만 하면 짜주니까 반복 작업을 줄일 수 있답니다.”





신인하 매니저

AI, 어디까지 가능할까?

AI라고 하면 흥미도 생기지만 동시에 괜히 두려운 마음도 든다. 기술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지는 않을지, AI가 우리의 직업을 대체하게 되지는 않을지 우려 섞인 걱정들도 존재한다. AI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동글이 이정목 매니저는 이렇게 답했다.




“업무의 방식은 분명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변화 속에서도 인간만이 지닌 고유한 능력 (창의력, 공감력, 문제해결 능력)은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기술로 반복적인 작업을 대신할 수 있지만,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은 여전히 우리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목 매니저

AI를 좀 더 가깝게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디어 팩토리 회장은 일단 직접 경험해 보는 게 먼저라고 조언한다.







“AI는 무료로만 쓰지 말고, 한 번쯤은 유료 구독을 해보세요. 돈이 아까워서라도 열심히 쓰게 되고, 그 과정에서 진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류준희 매니저

AIDEA FACTORY(아이디어 팩토리)는 AI라는 도구를 매개로, 서로의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나누는 실험실이다. 업무 자동화부터 영상 제작, 게임 기획, 심지어 인플루언서 꿈까지. 동글이의 활동 주제만큼이나 멤버들의 열정도 다채롭다.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며 성장하는 AI 동아리,
지금 AIDEA FACTORY(아이디어 팩토리)와 함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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