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 Vol.242

글로비스 모먼트
사람을 잇는 연결, 세상을 넓히는 도전
현대글로비스 글로벌 워크숍 현장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현대글로비스 본사와 경인지역 사업장에서 글로벌 워크숍이 열렸다. 해외 법인에서 근무하는 구매·HR 담당자들이 참석해 각자의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공유하고, 더 나은 협업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본사와 해외 법인을 잇는 연결 고리를 한층 더 단단히 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이번 워크숍의 목표였다. 2025-10-23

실무에서 바로 통하는 글로벌 멘토링
구매 경쟁력 강화의 해법을 찾다

워크숍은 부문별 특성에 맞춰 진행됐다. 구매 조직의 경우, 해외 법인의 규모가 커지고 비즈니스가 확대되면서 절차의 일관성이 더욱 중요해졌다. 국가·법인·사업부 간 연계 비즈니스가 늘어남에 따라 제도 운영의 통합성은 필수가 되었다. 이에 구매 워크숍은 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 공유와 구매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높은 호응을 얻은 글로벌 멘토링 세션 현장 모습

현장에서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생생한 토론이 이어졌다. 그중에서도 법인별 경험을 교환하는 ‘글로벌 멘토링 세션’은 단연 인기였다. ‘사전입찰설명회 운영’, ‘포워딩 운임 경쟁력 확보’, ‘운영팀과 협력사 간의 조정자 역할’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주제들이 다뤄지자 참가자들은 “당장 업무에 활용해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세션이 끝난 뒤에는 “시간을 좀 더 늘려달라”는 요청이 쏟아질 정도였다.

다른 문화, 같은 고민
협업의 가능성 넓히다

인사 부문에서는 ‘Global HR/ER Conference’가 열렸다. 본사와 해외 HR/ER 담당자 간의 오프라인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글로벌 HR/ER 역량을 확장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었다. 참석자들은 국가별 트렌드와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소통했다.

‘케이스 스터디 세션’은 현장의 열기를 한껏 달궜다. 여러 법인이 공통적으로 겪는 고민을 가상의 시나리오로 설정하고, 참석자들이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시간이었다. 서로 다른 제도와 문화 속에서 쌓아온 경험을 나누며, 각자의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을 모색한 의미 있는 세션이었다.

한국의 맛과 문화를 함께 나누는 특별한 저녁 자리

행사 기간 동안 이어진 석식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첫날 구매팀과 함께한 삼겹살 웰컴파티를 시작으로, 호텔 뷔페 교류 만찬과 한강 치맥 파티까지 매일 다른 콘셉트의 저녁 자리가 마련됐다. 자리마다 웃음소리가 번졌고, 각국 담당자들이 섞여 앉아 서로 다른 언어로 인사를 나누며 건배사를 주고받았다.

언어보다 웃음이 먼저 통하는 순간들 속에서, 멀리서 온 해외 직원들과 본사 동료들은 자연스레 하나의 팀으로 가까워졌다. 함께한 며칠은 단순한 업무 교류를 넘어, 현대글로비스 글로벌 조직의 활기와 유대감을 깊이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현장에서 배우는 연결의 가치

글로벌 네트워크, 생생한 현장감을 느낀 평택항 물류기지 견학 현장

구매 조직과 인사 조직이 함께한 현대모터스튜디오와 평택항 물류기지 견학은 이번 워크숍의 하이라이트였다. 참가자들은 현대글로비스의 사업 구조와 물류 흐름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자신이 속한 조직이 글로벌 네트워크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실감했다.

첨단 기술로 새로운 영감을 주는 현대모터스튜디오 방문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는 자동차 공정에 적용된 최신 기술을 가까이서 살펴보았고, 4D Ride 체험이 색다른 활력을 더했다. 특히 현장을 직접 방문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지원부서 담당자들에게는 회사 전반의 가치사슬을 눈으로 확인하며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행사를 마친 해외 직원들은 “이런 자리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

글로벌HR팀과 구매기획팀은 이번 경험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을 계획이다. 도약의 계기로 삼아, 더 자율적이고 깊이 있는 의견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현장에서 다진 유대감과 경험이 실제 협업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워크숍은 끝났지만, 진짜 여정은 이제부터다. 본사와 해외 법인이 함께 모아 만든 에너지가 현장의 변화와 새로운 시도로 이어질 것이다.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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