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 Vol.242

글로비스 모먼트
현대글로비스의 새로운 네트워킹 프로젝트
친구의 친구로 99명의 지인 만들기, 시-이-작!
〈현-지인 만들기 프로젝트 99〉는 현대글로비스 구성원과 그들의 친구가 한자리에 모여 ‘99개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특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서로의 일상과 생각, 취향이 자연스럽게 교차하는 만남 속에서 회사는 일터를 넘어 하나의 커뮤니티로 확장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구성원들의 관계의 폭을 넓히고, 더 다양한 세상과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지금, 그들이 함께 만들어낸 99개의 인연의 순간을 만나보자. 2025-11-07

행사를 위해 입장하는 현대글로비스 구성원과 그의 친구들

현대글로비스가 새로운 형태의 만남을 준비했다. 〈현-지인 만들기 프로젝트 99〉는 구성원 50명과 그들의 친구 50명이 함께 모여 ‘회사 안에서 99명의 지인을 만드는’ 이색 네트워킹 행사다. 기존의 ‘G-Friends Day’가 가족이나 연인을 초청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자리였다면, 이번 행사는 구성원의 ‘지인’을 초대해 교류의 폭을 한층 넓혔다.

초대의 방식이 달라졌다 — ‘내 친구’를 사옥으로

〈현-지인 만들기 프로젝트 99〉는 기획 단계부터 ‘확장된 연결’을 목표로 했다. 회사 안에서 구성원들끼리의 관계를 넘어, 그들의 ‘지인’까지 연결해 완전히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이 행사를 담당한 비즈니스지원팀 최요셉 매니저는 “기존의 G시리즈 행사가 가족 중심의 초청이었다면, 이번에는 구성원의 사회적 네트워크를 회사 안으로 초대한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블루와 화이트를 테마로 꾸며진 행사장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분위기를 풀어준 시간, 바로 ‘소셜 빙고’였다. 입장과 동시에 이름표를 받은 참가자들은 뒷면에 적힌 ‘소셜 빙고 미션’을 확인했다. 단순한 이름표가 아닌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끄는 장치였다. ‘보드판에 인생네컷 사진 붙이기’, ‘현대글로비스 직원 3명의 팀 이름 알아 오기’ 같은 미션 덕분에 처음 만난 사람들 사이에서도 금세 웃음과 대화가 오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빙고 한 줄 완성했어요!”라는 외침이 행사장 곳곳에서 들려왔다.

브로슈어와 소셜 빙고를 위한 도장, Letter Wall, 보드판 등을 이용해 이벤트를 즐기는 구성원들

벽면에 설치된 ‘Letter Wall’도 인기였다. 1부터 100까지 숫자가 적힌 엽서 봉투 안에는 각기 다른 미션이 담겨 있었다. ‘55번 현-지인의 취미 물어보기’, ‘87번 현-지인이 오늘 먹은 점심메뉴 알아오기’ 등 처음 보는 다른 참가자에게 먼저 쉽게 말을 건넬 수 있도록 구성된 개별 미션이 참가자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그 작은 문장들이 이번 행사의 진짜 목적인 ‘사람과 사람을 잇는 연결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만들었다.

친구와 함께 찍을 수 있는 인생네컷 사진 부스

행사장 한편에 설치된 인생네컷 부스 앞에는 길게 줄이 이어졌다. 현대글로비스 구성원들과 친구들은 환한 미소로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며 행사를 즐겼다.

김경언 매니저(오른쪽)와 그의 친구 윤성주 참여자(왼쪽)

“오늘 여러 이벤트에 성실하게 참여해서 꼭 상품을 받아 가고 싶어요! 친구 덕분에 이렇게 멋진 사람들도 만날 수 있게 되었네요. 남은 행사도 정말 기대됩니다.”

- 김경언 매니저의 지인 윤성주 님

사람과 사람을 잇는 현대글로비스

바비큐존과 뷔페 케이터링을 즐기는 참여자들

서로를 알아가기에는 함께하는 식사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 이번 행사에는 뷔페 케이터링과 바비큐존, 미니바 등 다채로운 먹거리가 마련됐다. 33층 BBQ 다이닝존에서는 통삼겹과 소시지, 새우구이의 향이 가득 퍼졌고, 테이블마다 맥주잔이 부딪히는 소리와 유쾌한 웃음이 이어졌다. 이름과 하는 일을 묻다 보니 “어쩌다 이곳에 오게 되었나요?”라는 질문으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어졌다. 답변은 저마다 달랐지만, 모두가 특별한 인연이었다.

(왼쪽부터) 참여자 황정수 님, 김종의 책임매니저, 참여자 백수림 님, 유수민 매니저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동생을 데려왔어요. 사실 이 친구가 여자친구가 없거든요. 오늘 이곳에서 좋은 인연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조금 가지고 있습니다!(웃음)”

-김종의 책임매니저

(왼쪽부터) 참여자 이유나 님, 김은비 매니저

“친구에게 회사 자랑 좀 하려고 데려왔어요.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건물에서 바라보는 시티뷰가 정말 멋지잖아요. 그걸 꼭 보여주고 싶었어요.”

-김은비 매니저

(왼쪽부터) 참여자 박현우 님, 전이준 매니저

“바비큐도 있고 뷔페도 있다고 해서 바로 나왔죠. 이렇게 멋진 행사일 거라고는 생각 못 했는데, 좀 더 멋지게 하고 나올 걸 그랬어요.”

-참여자 박현우 님

바비큐존과 뷔페 케이터링을 즐기는 참여자들

식사 후 본격적인 네트워킹 세션은 32층에서 이어졌다. 스탠딩 테이블마다 랜덤으로 8명씩 배치되어, 같은 테이블 사람들끼리 서로 ‘첫인상 선택 게임’을 통한 아이스 브레이킹을 시작으로 부담없이 대화를 나누며 친해질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첫인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웃음과 공감을 나눴다.

네트워킹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참여자들

“‘나는 솔로’에 나가면 광수 이름 받을 것 같은 사람은?”
“청소를 잘 안 할 것 같은 사람은?”
“MBTI가 T 100%일 것 같은 사람은?”

참가자들은 서로의 첫인상과 성격을 유쾌하게 추측하며 낯섦을 웃음으로 바꾸는 특별한 네트워킹 순간을 만들어갔다.

네트워킹 시간에 이야기를 나누는 참여자들

질문이 던져질 때마다 테이블마다 웃음이 터져 나왔다. 가장 많이 지목된 사람은 자연스럽게 팀의 조장으로 선출되어 분위기를 이끌었다. 처음 만난 사이였지만 참가자들은 금세 장난을 주고받으며 웃음을 나눴고, 그 사이 어색함은 빠르게 사라졌다.

네트워킹 시간에 준비된 미니Bar

이어서 프로그램은 ‘타이머 폭탄 돌리기’였다. ‘자기 전에 보는 유튜브 채널은?’, ‘이상형은?’, ‘좋아하는 음식은?’ 같은 질문이 오갈 때마다 웃음과 환호가 터졌다. 타이머가 울릴 때마다 벌주를 받는 룰 덕분에 현장은 한층 더 뜨거워졌다. 이어진 퀴즈 타임에서는 “아웃백 상품권이 걸려 있습니다!”라는 사회자의 멘트에 참가자들의 목소리가 한층 더 커졌다.

서로를 알아가는 참여자들

행사를 기획한 최요셉 매니저는 “단순 식사 자리가 아니라 진짜 ‘연결’이 만들어지는 순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의 말처럼 행사장에는 유튜버, 프랑스어 강사, 경찰관, 연구원, 투자전략가, 노무사 등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만남은 회사와 개인의 네트워크가 한층 더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음악으로 완성된 인연 — ‘현지인의 스케치북’

행사의 마지막은 감동과 웃음이 함께한 ‘현지인의 스케치북’이었다. 현대글로비스 구성원과 그들의 친구가 무대에 올라 둘의 인연과 사연을 소개하고, 전문 뮤지션에게 함께 듣고 싶은 곡을 신청하는 방식이다. 이원희 매니저는 친구와 베트남 여행을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말했다.

“야외 수산물 시장에서 가리비 구이를 먹으며 ‘우리 꼭 잘 돼서 소고기에 양주 먹자’고 약속했는데 아직도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네요” 그의 말에 객석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동시에 터져 나왔다.

사연을 신청하고 함께 음악을 듣는 ‘현지인의 스케치북’

취업 준비를 함께 한 친구를 떠올린 지준호 매니저는 “현재 이렇게 둘 다 원하는 회사에 합격해서, 회사에 친구를 초청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흔들리던 20대 시절을 함께했던 친구와 노래를 들으며 그 시절 추억에 빠져보고 싶어요”라며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

사연이 신청될 때마다 혼성 듀엣 ‘보라별’이 신청곡을 라이브로 연주하며 행사장을 따뜻한 음악과 공감으로 물들였다.

참가자들의 사연을 읽고 즉석에서 신청곡을 연주하는 뮤지션 ‘보라별’

공연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서로 명함을 주고받으며 다음을 약속했다. ‘초청에서 연결로, 관계에서 인연으로’라는 행사의 슬로건이 실감 나는 순간이었다.

“오늘 알게 된 분들이 벌써 열다섯 명이에요.”
“회사 행사인데 이렇게 자연스럽게 친해질 줄은 몰랐어요.”

100명의 참가자가 만든 99개의 인연. 〈현-지인 만들기 프로젝트 99〉는 회사 안에서 ‘새로운 관계’를 실험한 시간이었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도 일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러운 연결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열린 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낯선 이름이 친구가 되고 친구가 동료가 되는, 그 따뜻한 연결의 힘을 <현-지인 만들기 프로젝트99>가 새롭게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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