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을 올린 제20회 현대자동차그룹 농구대회 경기 모습
현대자동차그룹은 매년 그룹사 간의 교류를 넓히고, 구성원들이 건강한 경쟁 속에서 네트워크를 다질 수 있도록 그룹사 농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년 넘게 이어진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그룹 구성원들을 하나로 잇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현대글로비스 역시 매년 빠짐없이 참여하며, 코트 위에서 다른 그룹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
스코어는 달라도 최선의 플레이는 같아야 한다
총 8개 그룹사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현대글로비스를 대표해 출전한 팀은 사내 농구 동글이 ‘에어비스(AIRVIS)’다. 에어비스는 회사 창립 이래 가장 오래된 농구 동글이로 현재 활동 중인 회원만 30여 명에 달한다. 과거 그룹사 농구대회에서도 4강까지 진출한 이력이 있을 정도로 탄탄한 실력을 갖춘 팀이다.
경기를 앞두고 연습 중인 현대글로비스 ‘에어비스(AIRVIS)’ 구성원들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에어비스 멤버는 총 10명. 현대글로비스 내에서도 큰 키와 다부진 체력을 자랑하는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허찬 책임매니저, 속공이 강점인 이동진 책임매니저, 슛팅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김세훈 매니저,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안정헌 책임매니저까지. 팀의 에이스들이 고루 포진한 만큼 경기를 앞둔 구성원들의 투지도 자연스럽게 달아올랐다. 에어비스 회장인 허찬 책임매니저는 경기 전 각오를 이렇게 전했다.
경기를 앞두고 화이팅을 외치는 ‘에어비스(AIRVIS)’
허찬 책임매니저
왼손은 거들 뿐, 전략은 명확하게!
이번 대회에서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자동차 ‘강남대로’와 첫 경기를 치르고 이어 남양연구소팀과 맞붙었다. 참가 팀 수가 많지 않아 사실상 순위 결정전에 가까운 일정이었지만, 목표만큼은 분명했다. 팀으로서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해보자는 것.
경기 시작에 앞서 선수들은 코트 한편에 모여 짧은 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첫 전략회의는 에어비스 회장 허찬 책임매니저가 주도하며 팀의 호흡을 다시 한번 다졌다.
경기 전 전략회의를 진행 중인 농구 동글이 ‘에어비스(AIRVIS)’
허찬 책임매니저
안정헌 책임매니저가 센터에서 골밑을 지키고, 이동진 책임매니저가 속공으로 경기 흐름을 풀며, 김세훈 매니저가 외곽에서 슛으로 기회를 만들어가는 전략이었다. 각자의 역할이 정리되자 선수들의 표정도 한결 안정된 모습이었다. 그중에서도 팀원들을 독려하며 정신적 지지대 역할을 한 이는 안정헌 책임매니저였다.
77번 안정헌 책임매니저
“다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그리고 즐겁게 하면 이긴 거니까요.”
루카 돈치치를 좋아한다는 안정헌 책임매니저는 등번호도 좋아하는 선수를 따라 77번을 달았다. ‘그 선수처럼 플레이해보고 싶다’는 말에는 농구에 향한 순수한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배동빈 매니저는 리바운드와 팀 호흡에 집중했다. 안정헌 책임매니저와의 티키타카는 물론, 골밑에서의 궂은 역할도 기꺼이 맡았다.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팀 흐름을 묵묵히 지탱하는 자리였다.
83번 김세훈 매니저
슛팅가드를 맡은 김세훈 매니저는 ‘넣어야 할 순간에 정확하게’를 목표로 삼았다. 단 한 번의 슛이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7번 백찬현 책임매니저
농구 경력 25년의 포인트가드 백찬현 책임매니저의 목표는 ‘영리한 플레이’였다. 항상 최고의 실력일 수는 없지만, 세월로 쌓아온 구력의 힘을 코트 위에서 보여주겠다는 각오였다.
포기하는 그 순간이 시합 종료야
경기 초반, 현대글로비스는 조직력 있는 플레이로 상대를 압박했다. 개인 플레이보다는 패스를 통해 기회를 만들어 갔고, 영리하게 상대의 파울을 이끌어내며 팽팽한 점수 흐름을 이어갔다. 권동빈·배동빈 매니저가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코트 위에서 에너지를 불어넣었고, 임시환·장지용 매니저 역시 빠른 전환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팀의 템포를 유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왼쪽) 3번 배동빈 매니저, (중앙) 55번 이동진 책임매니저, (오른쪽) 4번 장지용 매니저
그러나 후반에 접어들며 상대 팀의 연이은 3점 슛이 성공하면서 경기 분위기가 서서히 기울었다. 현대자동차 ‘강남대로’와의 경기는 40대 49, 남양연구소와의 경기는 33대 48로 마무리됐다. 점수만 놓고 보면 패배였지만, 코트 위에서의 집중력만큼은 마지막 순간까지 흐트러지지 않았다.
7번 백찬현 책임매니저
23번 허찬 책임매니저의 빠른 돌파와 개인 드리블, 7번 백찬현 책임매니저의 자유투 성공은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감독이 따로 없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은 서로의 플레이를 즉각적으로 짚어주며, 그 피드백을 다음 공격과 수비에 곧바로 반영했다. 코트와 벤치 사이의 거리는 그만큼 가까웠다.
점수판에 기록되지 않은 이야기
이번 대회는 승패를 넘어, 그룹사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얼굴을 익히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였다. 같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원으로서 코트 위에서는 경쟁하고, 경기 후에는 서로를 격려하며 인사를 나누는 모습은 이 대회의 또 다른 의미를 보여줬다. 비록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에어비스는 끝까지 조직력과 투지를 잃지 않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에어비스(AIRVIS)’
“농구는 다섯 명이 함께 완성하는 경기다”라는 말처럼, 이번 대회는 팀으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주말 동안 체육관을 채웠던 농구공 소리는 이틀로 끝났지만, 함께 쌓은 팀워크는 그보다 오래 남았다. 점수판에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코트 위에서 나눈 순간들은 이들의 기억 속에 더 오래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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