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케이션의 진짜 얼굴
박초롱 매니저
인천공항 출발, 파리 공항을 경유하는 긴 비행 끝에 도착
시차를 극복한 고군분투 근무
포르투갈은 한국보다 8시간이 늦다. 협업이 필요한 ‘코워킹’ 측면에서는 결코 효율적인 환경이 아니다. 박초롱 매니저는 아침형 생활 패턴을 최대한 살려 포르투갈 시간 새벽 5시부터 업무를 시작했고, 이를 통해 한국 시간 오후 1시부터 협업을 맞출 수 있었다.
숙소 한쪽에 마련한 작업 공간
박초롱 매니저
퇴근 후 석양을 보며 맥주 한 잔
카페는 노트북 충전 시설이 부족했고, 인터넷도 느린 편이라 업무는 주로 숙소에서 이루어졌다. 대신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근무를 시작해 오후 2~3시면 퇴근할 수 있었고, 덕분에 오후 시간은 서핑과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의 환경이 됐다.
서핑으로 채운 여유 시간
이번 워케이션의 목표인 ‘서핑 레슨’이 그녀에게 가져다준 긍정적 효과. 한국에 돌아온 뒤에도 서핑보드만 빌려 혼자 서핑할 수 있는 수준까지 실력을 높인 것! 12회 패키지로 등록하면 1회에 24,000원 수준으로 가성비 넘치는 경험했다는 것. 서핑 레슨만큼이나 좋았던 건 다른 사람들과 자연스러운 교류가 가능했다는 점이다.
이국적인 서핑센터 모습
낯선 곳에서 홀로 있다 보면 외로워지는 순간이 오기도 하는데, 서핑을 하며 만나는 인연들이 있었기에 적적함 없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서핑 후 마주하는 일몰 풍경
박초롱 매니저
먹고, 또 먹고! 미식의 나라
포르투갈은 두 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나라다. 해산물 요리가 발달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덕분에 동네 레스토랑에서도 생선, 조개, 문어 등을 활용한 메뉴를 쉽게 만날 수 있다.
박초롱 매니저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대구살 파스타, 도미구이, 문어 리소또, 해물 밥, 프란게지냐, 문어 밥
박초롱 매니저
해산물과 와인(ⓒunsplash)
포르투갈의 명물 중 하나인 에그타르트
박초롱 매니저
일과 여가의 공존을 배운 시간
워케이션은 당연했던 일상을 새롭게 바라볼 기회를 준다. 여행을 늘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의 수단으로만 여겼던 박초롱 매니저는 이번 경험을 통해, 일상 속 여유는 결국 마음가짐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신트라, 리스본 여행에서 남긴 한 컷
한국에서는 반복적인 루틴 속에 일하고 생활하는 데 익숙했지만, 워케이션 동안에는 업무 후 여가를 즐기며 이것이 충분히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박초롱 매니저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박초롱 매니저
⛵ 포르투갈 즐기는 법 ⛪
“포르투갈에서 리스본만 떠올린다고요?”
박초롱 매니저가 추가 휴가를 써가며 북부부터 남부까지 두루 경험하고 발견한 포르투갈의 찐 매력.
#1. 포르투 해변의 발견
시내를 벗어나 인근 해변을 방문해볼 것. 도심에서 버스나 열차로 40분 정도만 이동하면 이국적 해변이 펼쳐진다. 특히 포르투에서 도우로강을 지나 포즈 해변, 마토지뉴스 해변까지 해안가를 달리는 버스 투어도 매력적!
#2. 서퍼의 천국, 나자레
<지구마블>에도 소개된 나자레 해변은 빅웨이브 챌린지가 열릴 만큼 거센 파도로 유명해 서퍼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7~8월에는 북풍이 불지 않아 서핑은 어렵지만, 해식동굴 그늘에 앉아 여유를 즐기기만 해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3. 전망대에서 보내는 한때
리스본은 ‘언덕의 도시’라 불릴 만큼 언덕과 전망대가 많고, 포르투 역시 도우로 강을 따라 곳곳에 전망대가 자리한다. 풍경을 즐기며 맥주 한 잔을 기울이는 사람들의 모습은 포르투갈의 일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