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떠나는 최초의 여행!
해피베캉스!

2024년 생애 최고의 기쁨을 맞이하는 강민경 매니저와 유호영 책임매니저. 현대글로비스의 사내부부인 두 사람은 열 달을 기다려 드디어 첫 아이를 만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새 생명을 맞이한 글로비스인들에게 ‘해피베캉스’라는 산전 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두 매니저가 그 첫 테이프를 끊고 세상에서 가장 설레는 휴가를 다녀왔다.

강민경 매니저(북미포워딩운영팀)와 유호영 책임매니저(구주KD사업팀)에게 제주도 해비치 호텔은 낯선 곳이 아니다. 두 사람 모두 약 8년 전 신입사원 연수를 위해 잠시 머문 적이 있기 때문이다. 오랜만의 방문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둘이 아니라 셋이 왔기 때문일까? 분명 구면인 장소인데 유 책임과 강 매니저는 새로웠다고 한다. 유 책임은 “해비치가 이렇게 좋았었나 싶더라고요. 아내가 임신부라고 하니 호텔 측에서 가습기와 바디필로우까지 따로 제공해 주셨어요”라며 호텔의 세심한 케어를 언급했다.

뱃속에 아이가 있지만 어쩌면 당분간 단둘이 떠나는 마지막 여행일지도 모르는 시간. 강 매니저는 귀한 만큼 색다른 여행지를 좋아하는 부부에게 충분히 설레는 여행이었다고 말한다.
“앞으로 한참은 둘이서 멀리 떠날 일은 없다고 생각하니 이 시간이 매우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게다가 임신 후 오랜만에 놀러 가는 것이라 마냥 신이 났어요. 뱃속에 있는 아가 ‘달콩’이에게도 “비행기는 처음 타지~”라는 태담을 건네며 즐겁게 출발했습니다. 앞으로 셋이서 함께할 새로운 행복이 그려졌어요.”

숲을 마주한 객실에서는 제주도의 푸른 향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창문을 닫고 있어도 절로 피톤치드 될 것 같은 숲을 배경으로 새소리에 깨는 아침은 평화로움 그 자체였다. 푹신한 호텔침구는 휴식에 아늑함을 더했다. 유 책임은 “과일바구니 수준의 ‘웰컴 과일’ 덕분에 여행 내내 과일 걱정은 없었다”며 호텔 서비스에 만족을 표했다.

표선해수욕장에서

호텔에 오후 4시쯤 도착한 첫날에는 주변을 산책하며 여유 있는 시간을 보냈다. 객실 테라스에서 티타임을 즐기고 표선해수욕장을 거닐었다. 모래사장에 십이간지 동상이 있어서 청룡띠인 달콩이를 위해 용 동상과 인증샷을 촬영하기도 했다. ‘해피베캉스’가 제공하는 석식 뷔페는 “맛도 양도 최고였다”며 두 사람 모두 ‘엄지척’했다. 해피베캉스는 해비치 내 뷔페 섬모라에서 조식 뷔페 2회, 석식 뷔페 1회를 제공한다. 유 책임은 “다양한 샐러드 메뉴들과 한식을 비롯해 일식, 중식의 요리 맛이 모두 일품이었다”며 기분 좋은 후기를 남겼다. 강 매니저도 “풍성한 조식 메뉴 덕분에 여행 동안 ‘점저(점심과 저녁)’를 먹었다”며 만족스러운 후기를 덧붙였다. 든든한 식사 후에는 야간 수영을 즐겼다.

“야외 수영하기에는 쌀쌀한 계절이었는데 미온수 수영장이고 자쿠지가 있어서 하루의 피로가 기분 좋게 풀리더라고요.”

이튿날에는 해비치 휴가 일정이 겹친 동기 부부와 조식을 함께했다. 차를 한 잔 마시고 수다를 떨다 보니 어느덧 한낮. 유 책임과 강 매니저는 비 예보로 오후 일정을 망설였으나 비 오는 제주를 만끽하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선택한 사려니숲길의 우중산책. 두 사람은 “비가 와서 더 운치 있었고 산책코스가 길지 않아 임신부에게도 적합했다”는 숲길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산책 후에는 근처 카페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는 시간도 보냈다. 하루의 마무리는 강 매니저를 위한 해피베캉스 프로그램의 스파였다.

카페 택하다, 커피

“스파 받기 전에 바디 컨디션을 꼼꼼히 물어보시더라고요. 프라이빗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마사지를 받으니 잠이 솔솔 왔어요. 산모 케어라서 그런지 부드러운 강도로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였는데 1시간이 훌쩍 지나가더라고요.”

저녁식사는 때마침 돌아온 결혼기념일도 축하할 겸 호텔 안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 ‘밀리우’에서 가졌다. 유 책임과 강 매니저는 “단둘이 당분간 이런 분위기의 식당에 오기 어렵다고 생각하니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둘째 날을 보낸 소감을 말했다.

산전여행이어서 일반적인 여행보다 움직임이 적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해피베캉스에 포함된 혜택을 누리기에도 바빠서 외부 관광 생각이 들지 않았다”며 해피베캉스의 알찬 프로그램에 박수를 보냈다. 유 책임은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내가 깨끗한 미온수의 수영장에서 오랜만에 수영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고 전하며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점으로 수영을 꼽았다. 강 매니저는 “임신기간 내내 혈당관리를 위해 식단 관리를 했어요. 하지만 오랜만에 여행도 왔고 무료 뷔페 식사권 3장이 나와서 모처럼 포식했는데 혈당 수치가 잘 나와서 너무 행복했다”며 활짝 웃었다. 뷔페 식사권 덕에 행복도가 올라간 건 유호영 책임도 마찬가지다. “해피베캉스가 아니더라도 다음에 제주도 오면 해비치 섬모라에서 저녁 뷔페를 먹으려고요. ‘내돈내산’으로 먹어도 이렇게 맛있을지도 궁금합니다. 하하.”

강 매니저는 임신으로 오래전부터 계획한 해외여행을 취소했는데 해피베캉스로 그 아쉬움을 한 번에 날릴 수 있었다며 현대글로비스의 산전 후 여행 프로그램 해피베캉스에 별 다섯 개를 주었다.

“회사에서 뜻밖의 축하선물을 받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어요! 임신/출산에 대한 축하는 보통 아기에게 포커스가 맞춰지는 경우가 많은데, 해피베캉스는 출산 전에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임신부로서 세심하게 다가왔습니다. 여행 구성이 사려 깊고 알차서, 선물 꾸러미를 받은 기분이었어요!”

해비치호텔에서 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산책로 코스가 너무 길지 않고, 흙 길이 아닌 데크 길이라서 비가 오는 날도 산책하기 좋아요! 변덕스러운 제주 날씨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로 추천합니다. 푸릇한 숲향기와 신선한 공기로 태교에도 좋아요.

해비치호텔 1층에 있는 프렌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에요. 가격대는 있지만 특별한 날 한 번쯤 방문하기 좋은 것 같아요. 제주의 곶자왈 콘셉트로 꾸며져 있는데, 둥지 모양의 코쿤에서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음식 하나하나가 섬세하고 맛있고요. 기념일이라고 사전에 말씀드렸더니 디저트에 레터링도 해주시고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어주셔서 좋았습니다. 나중에 아기가 크면 보여주려고요.

제주도 가기 전부터 찜한 곳이에요. 기대만큼 좋았어요.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신상 카페인데, 내부는 넓지 않지만 우드콘센트의 아늑한 실내공간과 채광이 드는 온실 콘셉트의 공간 그리고 바깥에 작은 정원이 있어서 조용히 머물기 좋아요. 특이한 에스프레소 메뉴가 많아요. 직접 블렌딩 한 원두 종류가 다양해서 커피 좋아하시는 분에게 강추입니다. 게다가 디카페인 커피도 있답니다!

해피베캉스를 론칭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기획 취지는 저출산 해소와 모성케어입니다. 하지만 ‘저출산’이라는 무거운 주제로 다가가기보다, 출산 전/후 힘드실 현대글로비스 엄마아빠의 몸과 마음을 돌보고 새로운 가족과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해피베캉스 참여 자격은 어떻게 되나요?

본인 혹은 배우자가 6개월 이내 출산 예정이거나, 출산 후 1년 이내 주중 사용이 가능한 임직원입니다. (2024년 1월 1일 출생자녀부터 가능) 해비치 호텔과의 제휴 협약 상 주중(일~목 체크인, 공휴일/성수기 등 불가) 한정 예약이 가능한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해피베캉스에 지원하려는 글로비스인들에게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해피베캉스는 사랑스러운 자녀를 맞을 준비를 하거나, 또는 이미 만나고 산후 케어 과정에 있는 임직원과 배우자를 위한 제도입니다. 제도 취지에 대하여 많이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원활한 패키지 예약과 이용을 위해 주중 이용으로 기획됐으나 이용자가 몰려 부득이하게 예약이 어려운 기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시스템을 통해 해피베캉스 신청해주시면 복지지원팀에서 추가적인 조율을 통해 예약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집실
2024.05.24

NEWSLETTER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