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컵에 대해 진지해야 하는 이유



우리가 컵에 대해
진지해야 하는 이유

쉽고 간편해서 소중함을 몰랐고, 사소하고 흔해서 이렇게 많이 사용하는지도 몰랐던 그것은 바로 컵이다.
인류의 시작과 함께 했으며 꾸준히 발전하고 한 번도 퇴보한 적 없는 바로 그 컵의 역사가 궁금하지 않은가?
더불어 컵이 가지고 있는 다채로운 쓰임과 놀라울 만큼 발 빠른 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본다.
글. 편집실



은근하고 꾸준하게 발전해온 컵의 역사

컵은 인류문명 속에서 존재해온 인간의 오롯한 산물이다. 손을 통해 액체를 담았던 우리의 삶은 자연의 도구와 재료를 가공함으로써 비로소 문명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선사시대 때는 조개껍데기나 돌 등을 활용했고, 고대·중세사회에서는 청동, 도자, 유리, 종이, 플라스틱 등 다양한 재료가 활용됐다. 그리고 이러한 컵의 발전은 음식, 종교, 스포츠 등의 발달과 함께 변화를 거듭해왔다.

컵은 음식이나 액체를 담는 그릇의 일종이지만, 입이 닿는 기능 때문에 예로부터 귀하게 여겨지며 아름답게 디자인되곤 했다. 절반은 생활용품으로, 절반은 예술품으로 제작된 컵은 그 쓰임새에 따라 모양을 달리하고 기능을 부여 받는다. 이에 액체를 마시거나 보관하는 기본적인 활용 외에도, 액체를 따르면 안 보이던 그림이 보이거나 뜨거운 물을 부어도 열감이 외부로 전해지지 않는 등 예술과 기능성이 추가되기도 했다.

또 독을 감지할 수 있는 점쟁이컵부터 종교적 정화의식을 위해 사용한 종교적 의미의 컵, 온천수를 마시기 위해 사용한 체코의 스파컵, 요리의 표준도구로 사용된 계량컵, 스포츠 우승자를 위한 트로피나 홍보 목적을 위해 제작된 프로모션컵 등 여전히 컵은 다채롭게 진화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


다채로운 컵 디자인과 유익한 컵 박물관

컵은 재질과 용도에 따라 이름도 다양하다. ‘비이커’는 손잡이 없이 옆면이 직선으로 길쭉한 컵을 일컫는다. 최근 커피씬에서 많이 사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성작’이라는 컵은 종교의식 때 사용되는 포 도주잔으로 성배라고 칭해진다. 좁은 입구와 볼을 가진 ‘플루트’는 삼페인잔으로 알려져 있다. 받침이 달린 ‘고블릿’은 입구가 넓어 와인 외에도 물이나 소프트드링크, 칵테일을 마실 때도 자주 사용된다.

일명 아메리리카노컵이라 불리는 ‘머그’는 손잡이가 있으며 받침접시가 딸려 있지 않다. ‘스쿠너’는 맥주용으로 사용하는 긴 텀블러이며, ‘스니프터’는 튤립 모양으로 넓은 볼과 얇은 입구를 가진 글래스이다. 우리는 흔히 커피를 마실 때 따뜻한 커피는 컵이나 머그잔을 사용한다. 이에 반해 아이스류는 유리 재질의 잔 또는 텀블러 등을 사용한다. 용어상으로 볼 때 유리 재질로 만들어진 것을 글래스라고 칭하는데, 사실 컵은 글래스와 텀블러를 모두 포함하는 말이다.

다채로운 컵이 궁금하다면 강릉의 유명한 커피거리 안목 입구에 자리한 환희컵박물관에 들러봐도 좋겠다. 76개국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고 AR증강현실과 NFC를 함께 체험할 수 있으며, 빅토리아 여왕 커피세트, 인간 두개골 컵, 인면쌍조배, 잉카의 컵, 신라의 다 양한 머그, 토기컵 등 역사적이고 세계적인 유물들을 볼 수 있어 흥미롭다.

경기도 여주에 들어선 컵 박물관은 국내 플라스틱컵의 역사를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식음료 플라스틱 컵용기 전문 제조업체인 제삼플라스틱이 선보인 컵 박물관에는 소주컵, 콜라컵, 발효유컵, 슬러시컵, 테이크아웃 커피컵 등 모든 종류의 플라스틱컵 디자인이 전시돼 있다. 다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잠시 운영이 중단됐다.

현대화된 일회용컵부터 재미있는 친환경컵까지

남북전쟁 이후 미국 내에서 공용컵의 사용이 전염병의 원인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미국의 변호사이자 발명가였던 로렌스 루엘런이 1908년 한 번 쓰고 버릴 수 있는 종이컵을 처음 발명해냈다. 그가 세운 회사에서 생산한 ‘헬스컵’은 종이컵의 시초가 됐다. 이후 1918년 유행한 스페인독감으로 인해 점차 일회용 종이컵문화가 자리 잡기 시작했고, 1933년에는 손잡이가 달린 종이컵이 나오면서 종이컵을 활용해 뜨거운 음료도 편리하게 마실 수 있게 됐다.

1960년대에 이르러 다트라는 회사는 새로운 일회용 스티로폼컵을 개발하며 이제 한층 발전한 커피컵의 황금시대를 열게 된다. 1964년에는 뉴욕의 아이콘이었던 ‘안소라컵’이 나왔는데, 테이크 아웃 커피 판매 서비스로 인해 미국 전역에 확산되며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컵이라는 찬사를 얻기도 했다.

그리고 1967년에는 찢어지는 커피컵 뚜껑에 대한 특허가 나왔고, 1975년에 이르러 마개를 뒤로 젖혀서 커피를 마시는 일회용 커피컵 뚜껑이 개발됐다.




일회용 컵의 2번째 르네상스는 1980년에 이르러서다. 이 시기는 카푸치노, 카페라떼, 카페모카 등 특별한 커피문화가 미국에서 확산되던 때라 일회용 커피컵의 다양성이 모색됐다. 반구 형태의 뚜껑부터 코가 뚜껑에 부딪히는 것을 막은 여행자 뚜껑도 등장했다. 그러던 중 1980년대 세계적으로 거세진 환경운동으로 인해 스티로폼컵의 사용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나아가 이제는 환경에 유해한 플라스틱컵과 너무 많은 쓰레기를 양산하는 종이컵의 대안으로 더욱 친환경적인 컵들이 등장하고 있다. 커피 생산과정에서 버려지던 생두껍질이나 부산물인 허스크를 활용해 만든 ‘허스키컵’은 리사이클이 가능하다. 바다에서 자라는 해조류인 한천을 활용해 유자나 체리 등의 추출물을 더해 만든 뉴욕의 ‘롤리비타컵’ 역시 신선한데, 유자맛 컵에서는 유자향이 풍기고 딸기맛 컵에서는 딸기향이 난다. 또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컵으로 불리는 ‘라바짜 쿠키컵’은 실제 쿠키로 만든 컵으로, 커피를 쿠키컵에 담아 내 컵까지 씹어먹을 수 있어 아예 쓰레기를 차단하고 있다.

자연 소재로 만들어 빨리 자연으로 되돌리기

이 외에도 세계의 스타트업들은 해조류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해양생태계를 정화하는 것은 물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는점에 착안해 친환경 일회용컵을 앞다투어 개발하고 있다. 해조류를 가공해 생분해되는 종이컵이나 바이오 플라스틱을 만들기도 한다. 그 예가, 국내 마린이노베이션이 개발한 미역, 우뭇가사리, 꼬시래기 등의 해조류를 활용한 종이컵이다. 종이컵 내부에 사용되던 폴리에틸렌 코팅 소재도 비닐 대신 게껍데기에서 나온 키토산을 사용해 강도를 높였다. 인도네시아의 에보웨어는 미역과 다시마 같은 해조류에 전분을 섞고 열을 가해 일회용컵을 생산했다. 이 컵은 한 달이 경과되면 분해되고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아 먹을 수도 있다. 친환경컵을 만들려면 그에 앞서 소재 개발도 중요하다. 이에 국내 인쇄용지업체인 무림은 수용성 코팅액으로 만든 ‘네오포레CUP’을 개발해 편의점과 대형마트, 커피전문점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 컵의 소재인 네오포레는 유기물질이 자외선, 온도, 습도, 미생물 등에 의해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생분해 친환경성을 검증했으며, 플라스틱을 대체해 사용 가능한 종이빨대, 종이컵, 종이포장재 등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인도 엔비그린은 감자, 옥수수, 바나나, 꽃기름 등 12가지 재료를 사용해 생분해되는 비닐을 개발했다. 물에 담가두면 하루 만에 녹아 없어지고, 뜨거운 물에는 15초 내로 분해되는 장점이 있어 이를 활용한 친환경컵 개발이 가능하다.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욕구가 사회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기업의 가치는 점차 ESG의 성과와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기업 내에서도 구성원 각자의 친환경 실천이 강조되고 있다. 피폐해져가는 지구환경을 위해, 자연에서 탄생한 천연 재료를 활용한 컵을 사용하고 다시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고자 하는 움직임에 이제는 우리의 노력도 간절히 필요한 때다.



2021.08.01

쉽고 간편해서 소중함을 몰랐고, 사소하고 흔해서 이렇게 많이 사용하는지도 몰랐던 그것은 바로 컵이다.
인류의 시작과 함께 했으며 꾸준히 발전하고 한 번도 퇴보한 적 없는 바로 그 컵의 역사가 궁금하지 않은가?
더불어 컵이 가지고 있는 다채로운 쓰임과 놀라울 만큼 발 빠른 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본다.
글. 편집실

 

은근하고 꾸준하게 발전해온 컵의 역사

컵은 인류문명 속에서 존재해온 인간의 오롯한 산물이다. 손을 통해 액체를 담았던 우리의 삶은 자연의 도구와 재료를 가공함으로써 비로소 문명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선사시대 때는 조개껍데기나 돌 등을 활용했고, 고대·중세사회에서는 청동, 도자, 유리, 종이, 플라스틱 등 다양한 재료가 활용됐다. 그리고 이러한 컵의 발전은 음식, 종교, 스포츠 등의 발달과 함께 변화를 거듭해왔다.

컵은 음식이나 액체를 담는 그릇의 일종이지만, 입이 닿는 기능 때문에 예로부터 귀하게 여겨지며 아름답게 디자인되곤 했다. 절반은 생활용품으로, 절반은 예술품으로 제작된 컵은 그 쓰임새에 따라 모양을 달리하고 기능을 부여 받는다. 이에 액체를 마시거나 보관하는 기본적인 활용 외에도, 액체를 따르면 안 보이던 그림이 보이거나 뜨거운 물을 부어도 열감이 외부로 전해지지 않는 등 예술과 기능성이 추가되기도 했다.

또 독을 감지할 수 있는 점쟁이컵부터 종교적 정화의식을 위해 사용한 종교적 의미의 컵, 온천수를 마시기 위해 사용한 체코의 스파컵, 요리의 표준도구로 사용된 계량컵, 스포츠 우승자를 위한 트로피나 홍보 목적을 위해 제작된 프로모션컵 등 여전히 컵은 다채롭게 진화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

 

다채로운 컵 디자인과 유익한 컵 박물관

컵은 재질과 용도에 따라 이름도 다양하다. ‘비이커’는 손잡이 없이 옆면이 직선으로 길쭉한 컵을 일컫는다. 최근 커피씬에서 많이 사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성작’이라는 컵은 종교의식 때 사용되는 포 도주잔으로 성배라고 칭해진다. 좁은 입구와 볼을 가진 ‘플루트’는 삼페인잔으로 알려져 있다. 받침이 달린 ‘고블릿’은 입구가 넓어 와인 외에도 물이나 소프트드링크, 칵테일을 마실 때도 자주 사용된다.

일명 아메리리카노컵이라 불리는 ‘머그’는 손잡이가 있으며 받침접시가 딸려 있지 않다. ‘스쿠너’는 맥주용으로 사용하는 긴 텀블러이며, ‘스니프터’는 튤립 모양으로 넓은 볼과 얇은 입구를 가진 글래스이다. 우리는 흔히 커피를 마실 때 따뜻한 커피는 컵이나 머그잔을 사용한다. 이에 반해 아이스류는 유리 재질의 잔 또는 텀블러 등을 사용한다. 용어상으로 볼 때 유리 재질로 만들어진 것을 글래스라고 칭하는데, 사실 컵은 글래스와 텀블러를 모두 포함하는 말이다.

다채로운 컵이 궁금하다면 강릉의 유명한 커피거리 안목 입구에 자리한 환희컵박물관에 들러봐도 좋겠다. 76개국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고 AR증강현실과 NFC를 함께 체험할 수 있으며, 빅토리아 여왕 커피세트, 인간 두개골 컵, 인면쌍조배, 잉카의 컵, 신라의 다 양한 머그, 토기컵 등 역사적이고 세계적인 유물들을 볼 수 있어 흥미롭다.

경기도 여주에 들어선 컵 박물관은 국내 플라스틱컵의 역사를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식음료 플라스틱 컵용기 전문 제조업체인 제삼플라스틱이 선보인 컵 박물관에는 소주컵, 콜라컵, 발효유컵, 슬러시컵, 테이크아웃 커피컵 등 모든 종류의 플라스틱컵 디자인이 전시돼 있다. 다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잠시 운영이 중단됐다.

현대화된 일회용컵부터 재미있는 친환경컵까지

남북전쟁 이후 미국 내에서 공용컵의 사용이 전염병의 원인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미국의 변호사이자 발명가였던 로렌스 루엘런이 1908년 한 번 쓰고 버릴 수 있는 종이컵을 처음 발명해냈다. 그가 세운 회사에서 생산한 ‘헬스컵’은 종이컵의 시초가 됐다. 이후 1918년 유행한 스페인독감으로 인해 점차 일회용 종이컵문화가 자리 잡기 시작했고, 1933년에는 손잡이가 달린 종이컵이 나오면서 종이컵을 활용해 뜨거운 음료도 편리하게 마실 수 있게 됐다.

1960년대에 이르러 다트라는 회사는 새로운 일회용 스티로폼컵을 개발하며 이제 한층 발전한 커피컵의 황금시대를 열게 된다. 1964년에는 뉴욕의 아이콘이었던 ‘안소라컵’이 나왔는데, 테이크 아웃 커피 판매 서비스로 인해 미국 전역에 확산되며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컵이라는 찬사를 얻기도 했다.

그리고 1967년에는 찢어지는 커피컵 뚜껑에 대한 특허가 나왔고, 1975년에 이르러 마개를 뒤로 젖혀서 커피를 마시는 일회용 커피컵 뚜껑이 개발됐다.

 

 

일회용 컵의 2번째 르네상스는 1980년에 이르러서다. 이 시기는 카푸치노, 카페라떼, 카페모카 등 특별한 커피문화가 미국에서 확산되던 때라 일회용 커피컵의 다양성이 모색됐다. 반구 형태의 뚜껑부터 코가 뚜껑에 부딪히는 것을 막은 여행자 뚜껑도 등장했다. 그러던 중 1980년대 세계적으로 거세진 환경운동으로 인해 스티로폼컵의 사용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나아가 이제는 환경에 유해한 플라스틱컵과 너무 많은 쓰레기를 양산하는 종이컵의 대안으로 더욱 친환경적인 컵들이 등장하고 있다. 커피 생산과정에서 버려지던 생두껍질이나 부산물인 허스크를 활용해 만든 ‘허스키컵’은 리사이클이 가능하다. 바다에서 자라는 해조류인 한천을 활용해 유자나 체리 등의 추출물을 더해 만든 뉴욕의 ‘롤리비타컵’ 역시 신선한데, 유자맛 컵에서는 유자향이 풍기고 딸기맛 컵에서는 딸기향이 난다. 또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컵으로 불리는 ‘라바짜 쿠키컵’은 실제 쿠키로 만든 컵으로, 커피를 쿠키컵에 담아 내 컵까지 씹어먹을 수 있어 아예 쓰레기를 차단하고 있다.

자연 소재로 만들어 빨리 자연으로 되돌리기

이 외에도 세계의 스타트업들은 해조류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해양생태계를 정화하는 것은 물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는점에 착안해 친환경 일회용컵을 앞다투어 개발하고 있다. 해조류를 가공해 생분해되는 종이컵이나 바이오 플라스틱을 만들기도 한다. 그 예가, 국내 마린이노베이션이 개발한 미역, 우뭇가사리, 꼬시래기 등의 해조류를 활용한 종이컵이다. 종이컵 내부에 사용되던 폴리에틸렌 코팅 소재도 비닐 대신 게껍데기에서 나온 키토산을 사용해 강도를 높였다. 인도네시아의 에보웨어는 미역과 다시마 같은 해조류에 전분을 섞고 열을 가해 일회용컵을 생산했다. 이 컵은 한 달이 경과되면 분해되고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아 먹을 수도 있다. 친환경컵을 만들려면 그에 앞서 소재 개발도 중요하다. 이에 국내 인쇄용지업체인 무림은 수용성 코팅액으로 만든 ‘네오포레CUP’을 개발해 편의점과 대형마트, 커피전문점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 컵의 소재인 네오포레는 유기물질이 자외선, 온도, 습도, 미생물 등에 의해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생분해 친환경성을 검증했으며, 플라스틱을 대체해 사용 가능한 종이빨대, 종이컵, 종이포장재 등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인도 엔비그린은 감자, 옥수수, 바나나, 꽃기름 등 12가지 재료를 사용해 생분해되는 비닐을 개발했다. 물에 담가두면 하루 만에 녹아 없어지고, 뜨거운 물에는 15초 내로 분해되는 장점이 있어 이를 활용한 친환경컵 개발이 가능하다.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욕구가 사회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기업의 가치는 점차 ESG의 성과와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기업 내에서도 구성원 각자의 친환경 실천이 강조되고 있다. 피폐해져가는 지구환경을 위해, 자연에서 탄생한 천연 재료를 활용한 컵을 사용하고 다시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고자 하는 움직임에 이제는 우리의 노력도 간절히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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