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과 열정의 상승나선을 그려라



자신감과 열정의
상승나선을 그려라

누군들 자신감 없는 사람이고 싶겠는가? 누군들 열정 없이 일하고 싶겠는가?
하지만 몇 번 해봐도 결과가 안 보이면 마음이 금세 움츠러들고,
열심히 하려다가도 제약이 많으면 하고 싶은 의욕도 꺾이고 만다.
다행히 자신감과 열정은 특별한 계기가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으로도 회복되고 키워질 수 있다.
그 방법을 공개하니 일하는 마음가짐부터 바꿔보자.
글. 편집실 / 일러스트. 박지연

자신감과 열정은 성과를 부른다


자신감은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다거나 꼭 그렇게 되리라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다. 이를 심리학 용어로는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직무성과를 예측하는 중요한 요인이기도 해 최근 심리학과 경영학 쪽에서는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자신감 높은 사람들은 어려운 과제가 주어졌을 때 더욱 적극적으로 달려들고,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학습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 다른 사람에게서 고쳐야 할 점을 지적 받았을 때도 그것을 건설적으로 수용하고 발전의 동기로 삼을 줄 안다.

이와 함께 어떤 것을 더 잘 해내고 싶은 의욕을 열정이라고 하는데, 열정은 자신감과 만날 때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어려움에 쉽게 굴복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힘이 열정에서 나와 자신감을 강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에 자신감과 열정은 조직을 적극적으로 나아가게 하는 에너지라 할 수 있다. 자신감과 열정이 넘치는 조직은 활기가 넘치고 의욕적이며 목표지향적이다. 당연히 성과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 자신감과 열정은 의외로 사소한 행동과 말로 키워지고 회복된다.

완전히 꺾인 듯하다가도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준다. 성과를 내기 위한 과정 중 가성비 높고 효율적인 마음가짐이 바로 자신감과 열정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도 활용해봐야 하지 않을까?

업무 자신감을 높이는 비결 ➊
작은 성공 경험의 반복



연구를 통해 확인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작은 성공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자기 자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 믿게 되고, 마음 속에 에너지가 생겨난다. 큰 성공을 해낼 필요 는 없다. 작은 성공을 여러 번 반복해 경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납기정확도를 10% 개선하는 과제가 있다면 0.5% 개선을 목표로 삼는다거나, 개선과제를 아주 작게 세분화해 가장 쉽게 개선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성공시켜 나가면 된다. 맡은 직무와 직접적 관련이 없더라도 쉽고, 잘 할 수 있으면서, 결과를 빨리 확인할 수 있는 일상적인 일.

예를 들어, 출근할 때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사무실 올라가는 것이라도 꾸준히 성공하면, 그 자신감이 결국 업무 자신감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업무 자신감을 높이는 비결 ➋
자신감 있는 척



하버드대 에이미 커디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에게 2분 동안 자신감 있는 자세를 취하게 했을 때 적극성을 증진시키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20% 증가했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오는 호르몬인 코티솔이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도전과제를 주자 이를 해결하는데서도 자신감 없는 자세를 취했던 사람보다 자신감 있는 자세를 취했던 사람이 더 적극적으로 해냈다고 한다. 이 결과가 시사하는 바는 크다. 이 말은 즉, 속으론 두려워도 자신감 있는 척만으로도 더 잘 해낼 수 있다는 뜻이니까.


업무 자신감을 높이는 비결 ➌
능력자의 격려



타인에게서 “당신은 그 일을 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어요”라는 말을 들으면 자신감은 상승된다. 중요한 건 ‘자신보다 경험 많은 선배나 전문가 혹은 상사가 강력하게 말해주었을 때’ 더욱 효과가 좋다는 사실이다. 이런 말은 마치 내가 특별한 사람인 것처럼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단, 주의할 점이 있다. “왜 그렇게 자신감이 없어?”라든가 “자신감 좀 갖고 해봐라!”라는 말은 격려가 아니다. 돌려 말하면 자신감이 있으면 할 수 있다는 뜻 같으나, 결국 현재는 아니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말을 듣고도 오기로 일을 해낼 수는 있겠지만, 상처뿐인 영광이다.




업무 열정을 높이는 비결 ➊
업무 영향력 상기



구글이 찾아낸 고성과를 내는 팀의 5가지 특성 중에는 ‘의미와 영향력’이 있다. 구성원들이 자기 업무에 대해 개인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여기고, 그 일을 수행하는 것이 조직과 사회에 유익하며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할 때 열정이 더욱 생겨난다는 것. 그렇다면 생각해보자. 이 일이 나에게 월급을 가져다주는 것 말고 또 어떤 영향력을 발휘하는지를. 나로 인해 상대가 일을 더 편하게 할 수 있다거나, 세상의 발전에 기여한다거나, 고객들에게 이익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해도 스스로 그 긍정적 영향력을 염두에 두고 일을 한다면, 보람과 함께 열정은 지속될 수 있다. 그러니 가끔은 그 기분 좋은 나비효과를 떠올려보자.

업무 열정을 높이는 비결 ➋
나름의 자율성 확보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원하는 방식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자율성이 있을 때 열정을 느낀다. 사실 이미 틀이 짜인 조직 시스템 속에서 자율성 있게 일하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환경의 제약 속에서도 자율성 확보의 요소는 있다. 업무순서를 정하는 것이라거나, 해보지 않은 영역으로 업무를 확장시킨다거나, 회의를 평소와 다르게 진행하는 것 등이 그 예가 될 것이다. 상황이 자신의 결정으로 달라진다는걸 의식하면 일하는 재미는 커지고, 이로써 열정은 샘솟는다.


자신감을 바탕으로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나면 그 좋은 결과로 인해 자신감은 더욱 높아지고 업무성과도 향상된다. 또 무엇인가를 해내고 나면 앞으로 더 잘하고 싶은 열정도 생겨난다. 이렇게 형성된 자신감과 열정의 상승나선은 DNA처럼 지워지지 않고 체화된다. 누구에게나 있는 유능함의 욕구가 충족돼 본 사람은 그 쾌감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니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다면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만들어내야한다. 자신감과 열정의 상승나선을 말이다.

2020.07.01

누군들 자신감 없는 사람이고 싶겠는가? 누군들 열정 없이 일하고 싶겠는가?
하지만 몇 번 해봐도 결과가 안 보이면 마음이 금세 움츠러들고,
열심히 하려다가도 제약이 많으면 하고 싶은 의욕도 꺾이고 만다.
다행히 자신감과 열정은 특별한 계기가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으로도 회복되고 키워질 수 있다.
그 방법을 공개하니 일하는 마음가짐부터 바꿔보자.
글. 편집실 / 일러스트. 박지연

자신감과 열정은 성과를 부른다

자신감은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다거나 꼭 그렇게 되리라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다. 이를 심리학 용어로는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직무성과를 예측하는 중요한 요인이기도 해 최근 심리학과 경영학 쪽에서는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자신감 높은 사람들은 어려운 과제가 주어졌을 때 더욱 적극적으로 달려들고,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학습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 다른 사람에게서 고쳐야 할 점을 지적 받았을 때도 그것을 건설적으로 수용하고 발전의 동기로 삼을 줄 안다.

이와 함께 어떤 것을 더 잘 해내고 싶은 의욕을 열정이라고 하는데, 열정은 자신감과 만날 때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어려움에 쉽게 굴복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힘이 열정에서 나와 자신감을 강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에 자신감과 열정은 조직을 적극적으로 나아가게 하는 에너지라 할 수 있다. 자신감과 열정이 넘치는 조직은 활기가 넘치고 의욕적이며 목표지향적이다. 당연히 성과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 자신감과 열정은 의외로 사소한 행동과 말로 키워지고 회복된다.

완전히 꺾인 듯하다가도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준다. 성과를 내기 위한 과정 중 가성비 높고 효율적인 마음가짐이 바로 자신감과 열정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도 활용해봐야 하지 않을까?

업무 자신감을 높이는 비결 ➊
작은 성공 경험의 반복

연구를 통해 확인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작은 성공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자기 자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 믿게 되고, 마음 속에 에너지가 생겨난다. 큰 성공을 해낼 필요 는 없다. 작은 성공을 여러 번 반복해 경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납기정확도를 10% 개선하는 과제가 있다면 0.5% 개선을 목표로 삼는다거나, 개선과제를 아주 작게 세분화해 가장 쉽게 개선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성공시켜 나가면 된다. 맡은 직무와 직접적 관련이 없더라도 쉽고, 잘 할 수 있으면서, 결과를 빨리 확인할 수 있는 일상적인 일.

예를 들어, 출근할 때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사무실 올라가는 것이라도 꾸준히 성공하면, 그 자신감이 결국 업무 자신감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업무 자신감을 높이는 비결 ➋
자신감 있는 척

하버드대 에이미 커디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에게 2분 동안 자신감 있는 자세를 취하게 했을 때 적극성을 증진시키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20% 증가했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오는 호르몬인 코티솔이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도전과제를 주자 이를 해결하는데서도 자신감 없는 자세를 취했던 사람보다 자신감 있는 자세를 취했던 사람이 더 적극적으로 해냈다고 한다. 이 결과가 시사하는 바는 크다. 이 말은 즉, 속으론 두려워도 자신감 있는 척만으로도 더 잘 해낼 수 있다는 뜻이니까.

업무 자신감을 높이는 비결 ➌
능력자의 격려

타인에게서 “당신은 그 일을 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어요”라는 말을 들으면 자신감은 상승된다. 중요한 건 ‘자신보다 경험 많은 선배나 전문가 혹은 상사가 강력하게 말해주었을 때’ 더욱 효과가 좋다는 사실이다. 이런 말은 마치 내가 특별한 사람인 것처럼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단, 주의할 점이 있다. “왜 그렇게 자신감이 없어?”라든가 “자신감 좀 갖고 해봐라!”라는 말은 격려가 아니다. 돌려 말하면 자신감이 있으면 할 수 있다는 뜻 같으나, 결국 현재는 아니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말을 듣고도 오기로 일을 해낼 수는 있겠지만, 상처뿐인 영광이다.

업무 열정을 높이는 비결 ➊
업무 영향력 상기

구글이 찾아낸 고성과를 내는 팀의 5가지 특성 중에는 ‘의미와 영향력’이 있다. 구성원들이 자기 업무에 대해 개인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여기고, 그 일을 수행하는 것이 조직과 사회에 유익하며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할 때 열정이 더욱 생겨난다는 것. 그렇다면 생각해보자. 이 일이 나에게 월급을 가져다주는 것 말고 또 어떤 영향력을 발휘하는지를. 나로 인해 상대가 일을 더 편하게 할 수 있다거나, 세상의 발전에 기여한다거나, 고객들에게 이익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해도 스스로 그 긍정적 영향력을 염두에 두고 일을 한다면, 보람과 함께 열정은 지속될 수 있다. 그러니 가끔은 그 기분 좋은 나비효과를 떠올려보자.
업무 열정을 높이는 비결 ➋
나름의 자율성 확보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원하는 방식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자율성이 있을 때 열정을 느낀다. 사실 이미 틀이 짜인 조직 시스템 속에서 자율성 있게 일하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환경의 제약 속에서도 자율성 확보의 요소는 있다. 업무순서를 정하는 것이라거나, 해보지 않은 영역으로 업무를 확장시킨다거나, 회의를 평소와 다르게 진행하는 것 등이 그 예가 될 것이다. 상황이 자신의 결정으로 달라진다는걸 의식하면 일하는 재미는 커지고, 이로써 열정은 샘솟는다.

자신감을 바탕으로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나면 그 좋은 결과로 인해 자신감은 더욱 높아지고 업무성과도 향상된다. 또 무엇인가를 해내고 나면 앞으로 더 잘하고 싶은 열정도 생겨난다. 이렇게 형성된 자신감과 열정의 상승나선은 DNA처럼 지워지지 않고 체화된다. 누구에게나 있는 유능함의 욕구가 충족돼 본 사람은 그 쾌감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니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다면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만들어내야한다. 자신감과 열정의 상승나선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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