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팀워크가 가져오는 놀라운 성과



진정한 팀워크가 가져오는
놀라운 성과

팀워크 있는 협업 통한 조직의 변화

연구에 따르면 경쟁이 심해지는 환경일수록 조직의 성과는,
뛰어난 소수 개인의 재능이 아니라 팀워크에 의해 좌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서 팀워크는 조직의 성과뿐 아니라 개인의 성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조직 및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효과적 팀워크가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효과적 팀워크 구축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은 무엇일까?
글. 편집실 / 일러스트. 박지연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풀어보는 퀴즈 하나.
400m 달리기 세계기록은 43.03초이다. 100m 달리기 세계기록은 우사인 볼트가 세운 9.58초이다. 만약 우사인 볼트가 100m를 달린 속도 그대로 400m를 달린다면 세계기록은 38.32초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400m를 그 속도로 달릴 수는 없을 테니 현실적으로는 과장된 계산이다. 그렇다면 4명의 선수가 100m씩 이어 달리는 400m 계주의 세계기록은 몇 초일까? 38.32초와 43.03초 사이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 정답은 글의 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공유된 목표와 책임감이 있는가?


우리는 공동의 목표와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가? 우리는 특정 업무의 성공과 실패를 담당자의 것이 아닌 전체의 성공과 실패로 여기는가? 우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공식적 책임 외에도 전체의 성과를 위해 헌신하는가? 만약 모든 질문에 “예”라고 대답했다면 진정한 의미에서 팀에 속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이들이 모인 팀에서는 구성원 간의 긍정적 상호작용이 시너지를 만들고, 서로 신뢰하며, 연결감이 좋은 응집력을 갖고 있을 것이다.

반면 “아니오”라는 대답이 많다면 구성원들이 주어진 자기 역할에만 충실하고, 자신의 업적 평가에만 관심이 있기에 조직력을 다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팀워크를 만드는 첫 번째 요소 :

협력은 전체의 능력과 사기를 높인다


2016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레스터 시티는 그 전년까지만 해도 2부 리그를 전전하던 주목 받지 못하던 팀이었다. 선수단 전체 몸값이 호날두 한 명에도 미치지 못했는데, 라니에리 감독의 부임과 함께 깜짝 우승을 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특히, 레스터 시티의 변화는 팀원들 간의 긴밀한 협력에서 두드러졌다. 다른 팀 공격수였던 선수에 따르면 레스터 시티의 전담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나면 다른 2~3명의 수비수들이 어느새 쫓아와 있어 수비진을 뚫기가 무척 어려웠다고 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레스터 시티와 경기를 할 때면 경기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다른 수비수에 대한 걱정이 올라와 결국 제대로 플레이 할 수 없었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협력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동료가 맡고 있는 역할을 동료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팀과 회사가 수행해야 하는 역할로 보는 관점이 필요하다. 동료의 성과를 돕는 것은 곧 팀과 회사의 성과를 높이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그에 속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사람들은 상사나 동료들이 자신을 지지하고 도와주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 어려운 일도 해낼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고, 업무에 대한 몰입과 만족감도 높아져 생산성도 높일 수 있게 된다. 이에 팀 내에서의 협력은 단순히 동료의 일손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서로를 발전시키고 전체의 사기를 높이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팀워크를 만드는 두 번째 요소 :

신뢰는 투명하고 발전하는 조직을 만든다


세계적 호텔체인 리츠칼튼에서는 조직과 동료의 문제점을 발견하면 보고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드러나게 한다. 일명 Mr. BIV라고 불리는 실수(Mistake),재작업거리(Rework), 실패(Breakdown), 비효율(Inefficiency), 작업과정변형(Variation)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문제를 제기해야 하는 것이다. 얼핏 동료 간에 까다롭게 지적하는 것이 갈등과 불안을 높일것 같지만, 오히려 리츠 칼튼은 이를 통해 최고의 고객가치를 만들었고, 상시적 개선이 일어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물론 여기엔 한 가지 전제조건이 있다. 지적이 개인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는 믿음, 문제점을 제기함으로 인해 제기한 사람이나 받은 사람 어느 누구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었던 것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적된 문제를 비난하지 않았고, 문제를 야기한 직원도 처벌하지 않았다. 오직 Mr. BIV를 개선하는 것에만 집중했다. 이로써 구성원들은 서로 간 강력한 신뢰가 생겼고, 그것은 결국 조직의 발전에 기여했다.

팀워크를 만드는 세 번째 요소 :

응집력은 함께 이룬 좋은 성과를 통해 길러진다


응집력이란 개개인의 다름을 초월해 서로 연결된 우리라는 느낌을 말한다. 응집력은 동료들과 함께 지내는 것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정서적 응집력과 공동의 목표를 함께 성취해 나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도구적 응집력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구성원들과 함께 노력한 것이 좋은 성과로 연결됐을 때 팀과 조직의 응집력은 매우 높아졌다. 따라서 조직은 성공할 만한 작은 협업 과제를 만들고 함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응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다.

과거에 우리는 정서적 응집력을 팀워크로 오해한 탓에 함께한다는 느낌을 갖기 위해 일사불란한 자세와 회식, 단합대회 등과 같은 단체 행사를 중요하게 여겼다. 물론 정서적 응집력도 필요하지만, 함께 성과물을 내면서 성장하는 도구적 응집력과 적절한 균형을 이룬다면 더욱 건강한 응집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앞서 제시된 문제로 돌아가보자. 정답은 2012년 영국 런던올림픽에서 자메이카팀이 세운 36.84초이다.
혼자 달린 기록에 비해 6초 이상 빨랐고, 심지어 우사인 볼트 100m 기록에 기반한 과장된 계산법보다도 1.5초가량 앞섰다. 이는 효과적으로 팀워크를 발휘했을때 최고의 한 명이 만든 결과보다 더 나은 성과를 만들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찾아온 VUCA(급변하고, 불확실하고, 복잡하고, 모호한) 시대는 혼자만의 지혜와 능력만으로는 헤쳐나가기 어렵다. 그렇기에 이럴수록 요구되는 팀워크는 팀과 조직 전체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분명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귀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2020.06.01

팀워크 있는 협업 통한 조직의 변화

연구에 따르면 경쟁이 심해지는 환경일수록 조직의 성과는,
뛰어난 소수 개인의 재능이 아니라 팀워크에 의해 좌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서 팀워크는 조직의 성과뿐 아니라 개인의 성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조직 및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효과적 팀워크가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효과적 팀워크 구축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은 무엇일까?
글. 편집실 / 일러스트. 박지연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풀어보는 퀴즈 하나.
400m 달리기 세계기록은 43.03초이다. 100m 달리기 세계기록은 우사인 볼트가 세운 9.58초이다. 만약 우사인 볼트가 100m를 달린 속도 그대로 400m를 달린다면 세계기록은 38.32초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400m를 그 속도로 달릴 수는 없을 테니 현실적으로는 과장된 계산이다. 그렇다면 4명의 선수가 100m씩 이어 달리는 400m 계주의 세계기록은 몇 초일까? 38.32초와 43.03초 사이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 정답은 글의 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공유된 목표와 책임감이 있는가?

우리는 공동의 목표와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가? 우리는 특정 업무의 성공과 실패를 담당자의 것이 아닌 전체의 성공과 실패로 여기는가? 우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공식적 책임 외에도 전체의 성과를 위해 헌신하는가? 만약 모든 질문에 “예”라고 대답했다면 진정한 의미에서 팀에 속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이들이 모인 팀에서는 구성원 간의 긍정적 상호작용이 시너지를 만들고, 서로 신뢰하며, 연결감이 좋은 응집력을 갖고 있을 것이다.

반면 “아니오”라는 대답이 많다면 구성원들이 주어진 자기 역할에만 충실하고, 자신의 업적 평가에만 관심이 있기에 조직력을 다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팀워크를 만드는 첫 번째 요소 :
협력은 전체의 능력과 사기를 높인다

2016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레스터 시티는 그 전년까지만 해도 2부 리그를 전전하던 주목 받지 못하던 팀이었다. 선수단 전체 몸값이 호날두 한 명에도 미치지 못했는데, 라니에리 감독의 부임과 함께 깜짝 우승을 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특히, 레스터 시티의 변화는 팀원들 간의 긴밀한 협력에서 두드러졌다. 다른 팀 공격수였던 선수에 따르면 레스터 시티의 전담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나면 다른 2~3명의 수비수들이 어느새 쫓아와 있어 수비진을 뚫기가 무척 어려웠다고 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레스터 시티와 경기를 할 때면 경기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다른 수비수에 대한 걱정이 올라와 결국 제대로 플레이 할 수 없었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협력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동료가 맡고 있는 역할을 동료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팀과 회사가 수행해야 하는 역할로 보는 관점이 필요하다. 동료의 성과를 돕는 것은 곧 팀과 회사의 성과를 높이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그에 속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사람들은 상사나 동료들이 자신을 지지하고 도와주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 어려운 일도 해낼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고, 업무에 대한 몰입과 만족감도 높아져 생산성도 높일 수 있게 된다. 이에 팀 내에서의 협력은 단순히 동료의 일손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서로를 발전시키고 전체의 사기를 높이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팀워크를 만드는 두 번째 요소 :
신뢰는 투명하고 발전하는 조직을 만든다

세계적 호텔체인 리츠칼튼에서는 조직과 동료의 문제점을 발견하면 보고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드러나게 한다. 일명 Mr. BIV라고 불리는 실수(Mistake),재작업거리(Rework), 실패(Breakdown), 비효율(Inefficiency), 작업과정변형(Variation)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문제를 제기해야 하는 것이다. 얼핏 동료 간에 까다롭게 지적하는 것이 갈등과 불안을 높일것 같지만, 오히려 리츠 칼튼은 이를 통해 최고의 고객가치를 만들었고, 상시적 개선이 일어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물론 여기엔 한 가지 전제조건이 있다. 지적이 개인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는 믿음, 문제점을 제기함으로 인해 제기한 사람이나 받은 사람 어느 누구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었던 것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적된 문제를 비난하지 않았고, 문제를 야기한 직원도 처벌하지 않았다. 오직 Mr. BIV를 개선하는 것에만 집중했다. 이로써 구성원들은 서로 간 강력한 신뢰가 생겼고, 그것은 결국 조직의 발전에 기여했다.

팀워크를 만드는 세 번째 요소 :
응집력은 함께 이룬 좋은 성과를 통해 길러진다

응집력이란 개개인의 다름을 초월해 서로 연결된 우리라는 느낌을 말한다. 응집력은 동료들과 함께 지내는 것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정서적 응집력과 공동의 목표를 함께 성취해 나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도구적 응집력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구성원들과 함께 노력한 것이 좋은 성과로 연결됐을 때 팀과 조직의 응집력은 매우 높아졌다. 따라서 조직은 성공할 만한 작은 협업 과제를 만들고 함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응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다.

과거에 우리는 정서적 응집력을 팀워크로 오해한 탓에 함께한다는 느낌을 갖기 위해 일사불란한 자세와 회식, 단합대회 등과 같은 단체 행사를 중요하게 여겼다. 물론 정서적 응집력도 필요하지만, 함께 성과물을 내면서 성장하는 도구적 응집력과 적절한 균형을 이룬다면 더욱 건강한 응집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앞서 제시된 문제로 돌아가보자. 정답은 2012년 영국 런던올림픽에서 자메이카팀이 세운 36.84초이다.
혼자 달린 기록에 비해 6초 이상 빨랐고, 심지어 우사인 볼트 100m 기록에 기반한 과장된 계산법보다도 1.5초가량 앞섰다. 이는 효과적으로 팀워크를 발휘했을때 최고의 한 명이 만든 결과보다 더 나은 성과를 만들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찾아온 VUCA(급변하고, 불확실하고, 복잡하고, 모호한) 시대는 혼자만의 지혜와 능력만으로는 헤쳐나가기 어렵다. 그렇기에 이럴수록 요구되는 팀워크는 팀과 조직 전체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분명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귀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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