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현대글로비스를 빛낸 29인 & 13팀
스마트한 변화의 성과, Smart Move Prize 개최

2023년 업무면 업무, 애티튜드면 애티튜드. 다방면에서 반짝반짝 빛났던 글로비스인들을 만난다. 현대글로비스 라이프스타일의 모범이 되며 앞서 나가는 현대글로비스를 선도하는 ‘Smart Move Prize’의 2023 수상자가 발표됐다.

명예를 전하고 축하를 나누는 시상식, 2023 주인공은?

지난 12월 21일 본사 32층 People Room 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스마트하고 세련된 글로비스인에게 주어지는 ‘Smart Move Prize’ 시상식이 열린 것. Smart Move Prize는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를 지향하는 명예롭고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현대글로비스인들의 자부심이다. 수상자는 2023년 한 해 동안 현대글로비스 라이프스타일2.0을 바탕으로 한 자율과 책임 그리고 도전적 실행에 앞장선 글로비스인들을 비롯해 협업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낸 조직들이 선정됐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상시 포상 제도인 ‘라이프스타일 리워드’와 연계해 더욱 의미 있는 포상으로 발전해 글로비스인들의 관심이 커졌다. 올해 이 명예의 전당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임직원이 함께하며 따뜻한 축하와 격려 그리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포부를 나누었다.

이규복 CEO는 2023년 함께 열심히 달려온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2024년에도 개인으로서 조직원으로서 빛나는 한 해를 맞이하길 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2023 수상자는 개인 부문 최우수 4명, 개인 부문 우수 25명, 조직부문 우수 12팀, 조직문화부문 우수 1실이다. 그중 2023년 현대글로비스를 빛냈고 2024년에도 그 영광을 이어갈 수상자 4인의 소감을 모았다.

글로비스인들로 꽉 찬 Smart Move Prize 시상식 현장

한 해를 돌아보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이규복 대표이사님의 메시지로 시상식의 포문이 열렸다.

올 한 해 열심히 달려온 글로비스인들의 짐짓 엄숙한 모습에서 시상식의 무게를 느낄 수 있다.

수상자들의 얼굴 일러스트가 새겨진 상패는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왕한울 책임매니저는 2023년 해운사업 사업영역별 발전 방향성을 수립하고 선박 도입과 신규 계약을 추진하여 큰 성과를 얻었다. 이 밖에도 친환경 자동차선 신조장기용선 도입 및 원가 절감을 도모하는 등 묵직한 공적으로 개인부문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중 왕 책임에게 가장 깊이 각인된 것은 신규 LNG 해상운송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는 사업구조상 현금흐름에 대한 이해 관계자분들의 뜻을 하나로 모으기가 까다로웠어요. 하지만 해운사업부, 재무관리실, RCM실 등 많은 지원을 받아 무탈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어려웠던 만큼 저에게 가장 의미 있었던 업무였습니다.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이런 과분한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제가 필요한 부분을 팀원들이 많이 분담해줬기에 모두가 같이 받는 상이나 다름없습니다. 앞으로 지원부서로서의 역할에 더 충실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일선의 부서들의 사업 추진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상금은 팀원들과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쓰도록 하겠습니다.”

윤호식 책임매니저가 꼽은 2023년 가장 큰 성과는 관세법 관련 법령 개정이다. 지난해 초 윤 책임은 철강 화물 수출 업계의 불편 사항을 접수하고, 기존 규제를 혁신할 수 있는 「선상수출신고 고시 개정안」을 관세청에 제출했다. 효과적인 개선안 수립을 위해 수 차례 현장 부두를 방문했으며 이를 통해 화물 담당자 및 업계 관점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기존 법령의 문제점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제시하는 것이 가장 큰 난관이었다. 실제 현장 담당자가 아닌 관련자들과 기존의 법과 규정을 담당하는 관련법 이해 관계자들을 설득하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당진 등 철강 선적 부두를 함께 방문해 선적 절차의 문제점을 직접 보며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윤 책임은 “화물품질팀과 벌크선철강운송2팀 및 해운 대리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신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그 결과, 당사의 제시안이 수용되어, 11월경 「수출통관 사무처리에 관한 고시」 개정(안)이 행정예고 됐고, 해운 및 철강 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법령 개정안이 발표됐다. 1년 내내 진행된 과제가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먼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관세법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서, 해운 및 철강 업계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기쁩니다. 관련 법령 개정이라는 큰 과제는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우리 회사의 다양한 전문가들과 네트워크가 있었기에 좋은 개선안이 도출됐고, 관세청 등 대표 기관에서도 적극적인 피드백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관세청 당진항 실사, 한국해운협회 미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화물품질팀의 최영진 감독님, 정용엽 감독님, 위용섭 감독님, 그리고 벌크선철강운송2팀의 배준 책임매니저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김희준 전무님, 정충모 상무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본 개정에 아낌없는 피드백을 주신 박동성 팀장님, 정세영 책임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23년 많은 일들 중 한현규 책임매니저가 꼽은 가장 인상적인 업무는 비계열 고객사 컨테이너 해상 운송 프라이싱 업무다. 한 책임은 지속적으로 신규 루트 및 협력사를 발굴해 고객사의 요구 사항을 충족했을 뿐 아니라, 한국을 비롯해 중국,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출하지에서의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프라이싱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평한다. 신규 사업이다 보니 당연히 어려움이 있었다. 해상 운송 루트, 선사 구성 등 새롭게 설정해야 할 사안들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그럴수록 업무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기반한 적절한 시기의 의사 결정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그는 정기적으로 유관 부서, 협력사와 의견을 교환하며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상은 마지막까지 운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애쓰는 글로벌 프라이싱실을 대표해서 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치열하게 업무에 임해서 글로벌물류사업부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승훈 책임매니저의 2023년은 비계열 OEM 고객사 화물을 컨테이너선으로 전환시켰던 일로 기억될 예정이다. 전 세계 선복 부족으로 고객사가 수출 차량에 대한 선복을 구할 수 없었던 상황. 한 책임은 다른 항로의 화물 비중을 줄여 선복을 아낀다면 해당 고객사의 운송 계약을 수행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결과적으로 본 계약을 통해 공선 회항을 피하고 손익 개선에 성공했으며, 타사업부문에도 새로운 물량이 확보돼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결과를 낳았다. 그 누구도 대량 물량에 대한 컨테이너선을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성공적인 미션 수행을 위해서는 숱한 시뮬레이션이 필요했다. 해운업 경력이 있다고 해도 자동차선, 벌크선 그리고 컨테이너선의 영업 구조와 운영이 다르기 때문이다. 불가능해 보이는 비즈니스에서 해답은 ‘사람’이었다. 그는 현지 직원들의 인맥과 네트워크를 통해서 하나하나 같이 준비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며 비즈니스는 결국 사람과 사람 간의 일임을 다시금 강조했다.

“자동차선 서비스에 익숙한 화주사에게 컨테이너를 통한 운송 제안은 지동설을 처음 주장하는 것과 같은 아이디어였습니다. 하지만 고객사의 여러 니즈를 종합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패키지 아이디어로 대량 수주를 이뤄냈습니다. 오늘보다는 더 좋은 내일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기대로 포기라는 단어를 지우며 살다 보니 2018년에 이어 다시 한 번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절대 저 혼자 컨테이너 비즈니스를 만든 것이 아니라 같이 시간을 보내며 노력한 선후배님들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KD 사업실은 2023년 그룹 조직문화진단 결과 2022년 대비 점수의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전년 대비 80.4% 상승), 현대글로비스 특화 문항인 라이프스타일2.0 실천도 항목에서도 가장 많은 점수가 상승해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당사의 일하는 방식 지향점인 Focus on work 실천도 항목은 전사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리더의 솔선수범과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자체 워크숍을 시행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 또한 눈에 띄었다.

“올 한해 저희 KD 사업실은 원활한 소통문화 정착과 업무효율 향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놓고 실의 전원이 참여해 의견을 나누었고 그중 좋은 의견을 채택해 1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시행했습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KD사업실 동료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소통과 관련해서 귀를 기울여주신 대표이사님과 임직원들의 지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이번에 조성된 조직문화를 더욱더 발전시켜서 큰 성과를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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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실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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