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ernative Logistics

Alternative Logistics

시대가 온다

인류가 생존과 진화의 과정에서 찾아낸 지혜는 ‘대안 찾기’였다.
기업 역시 다르지 않다. 사회·경제적 혁신을 선도한 기업일수록 대안 찾기의 고수들이었다.
이에 요즘 같은 상황에서 물류의 내일을 바꾸는 대안물류 트렌드와 전략은 무엇이고,
글로벌 물류기업과 유통업체가 생존 대안으로 선택한 기술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본다.
글. 물류신문 장지웅 국장

육상운송 바꾸는 그린에너지 물류

글로벌 교역과 전자상거래의 지속적 성장으로 배송 물동량은 가히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도시 라스트마일 배송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저감해 환경오염을 줄여야 한다는 과제가 물류업계의 핫 딜레마가 되고 있다.

이에 육상운송 분야에서 새로운 환경친화적 솔루션으로 주목 받는 것이 물류운송수단과 설비를 전기화하는 그린에너지 물류다. 배터리 용량이 급격히 확대되고 충전사고 변화 통해 생존 대안 찾는 유통업체들 오픈마켓도 배송 서비스 경쟁이 치열한 영역이다. 오픈마켓 유통업체들은 생존을 위한 대안으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글로벌 오픈마켓 이베이는 막대한 투자가 요구되는 물류 분야는 다루지 않는다는 것이 기존 정책이었지만, 이제 아마존이라는 존재 앞에서 생존하려면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고 판단, 판매자의 상품 보관 및 배송을 처음부터 끝까지 대행하는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주문 처리 서비스를 내놓았다. 중소판매자들이 상품을, 이베이와 계약 체결 한 물류업체들을 통해 더 신속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함으로써 배송타임을 단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마존을 경계하는 일부 유통업체들은 온라인 쇼핑몰의 전체 업무 처리 과정을 하나의 통합 공급사슬에서 지원하는 ‘고 객 주문 처리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월마트는 오프라인 점포에 IT를 결합해 고객체험을 강화한 ‘점포×디지털’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오프라인 점포를 배송과 픽업의 거점으로 삼아 고객 디지털 체험을 확장하고 미래 사업의 핵심 동력으로 만든 것. 여기에 더해 ‘인홈 딜리버리(In-Home Delivery)’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는데, 온라인으로 주문 하면 자택 인근 점포에서 상품을 찾아 종업원이 고객 냉장고까지 직접 배달하는 방식이다. 시간이 단축되면서 기존 트럭을 대체하는 전기트럭을 예로 들 수 있다. 자동차업체들은 향후 5~10년 후를 목표로 하이브리드 및 완전 전기트럭 개발을 진행중이다. 최근에는 수소전기 기술까지 적용되면서 대안 물류수단으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빠른 연료 충전이 가능하고 장거리주행에 효율적인 수소에너지는 상용차시장, 특히 트럭시장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전환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대체 배송 서비스의 합리적 변화

온라인 구매가 확산되면서 라스트마일 배송은 물류업체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 서 비스가 됐다. 하지만 중요성이 강조될수록 물류업체들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배송옵션을 제공해야 한다는 서비스 차별화 부담을 안게됐다.

이런 배경에서 나온 대체 배송 서비스가 ‘BOPIS(Buy Online Pick-up In Store)’다. 미국의 택배업체 UPS가 선보인 BOPIS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물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자택은 물론 자신이 선호하는 어디에서라도 물품을 수령할 수 있는 배송옵션이다. 소비자가 자택에서 주문 물품을 수령하는 것은 물론 본인이 희망하는 다른 곳에서도 수령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면서 다른 곳을 선택한 데에 따른 추가요금은 부과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러한 배송지 다변화는 모바일 픽업센터 도입 등으로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심각한 운전자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일본에서는 새로운 현실 대안으로 누구라도 배달기사가 될 수 있는 ‘개인배송’ 서비스가 떠오르고 있다. 개인이 앱을 이용해 유휴시간에 화물을 배달하는 서비스로, 승차 공유 서비 스인 우버의 물류 버전으로 보면 된다.

사고 변화 통해 생존 대안 찾는 유통업체들

오픈마켓도 배송 서비스 경쟁이 치열한 영역 이다. 오픈마켓 유통업체들은 생존을 위한 대안으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글로벌 오픈마켓 이베이는 막대한 투자가 요구되는 물류 분야는 다루지 않는다는 것이 기존 정책이었지만, 이제 아마존이라는 존재 앞에서 생존하려면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고 판단, 판매자의 상품 보관 및 배송을 처음부터 끝까지 대행하는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주문 처리 서비스를 내놓았다.

중소판매자들이 상품을, 이베이와 계약 체결한 물류업체들을 통해 더 신속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함으로써 배송타임을 단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마존을 경계하는 일부 유통업체들은 온라인 쇼핑몰의 전체 업무 처리 과정을 하나의 통합 공급사슬에서 지원하는 ‘고객 주문 처리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월마트는 오프라인 점포에 IT를 결합해 고객체험을 강화한 ‘점포×디지털’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오프라인 점포를 배송과 픽업의 거점으로 삼아 고객 디지털 체험을 확장하고 미래 사업의 핵심 동력으로 만든 것. 여기에 더해 ‘인홈 딜리버리(In-Home Delivery)’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는데,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자택 인근 점포에서 상품을 찾아 종업원이 고객 냉장고까지 직접 배달하는 방식이다.

물류시장에선 지금 코봇이 대세

물류업계는 최근 물류현장 인력 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물류현장 근무 기피 현상 확산에 따라 주문 물량을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도록 처리하는 작업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 해결의 대안으로 떠오른 것은 AI를 기반으로 인간-기계 협업이 가능토록 하는 물류로봇 ‘코봇(Cobot)’ 이다.

코봇은 내장된 카메라와 레이저·센서 등을 이용해 창고 통로를 자유자재로 누비면서 근로자들을 상품이 위치한 선반으로 인도하거나 상품이 가득 적재된 통을 운반하기도 한다. 코봇의 사용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자재취급, 조립, 픽 앤 플레이스(Pick & Place)등의 작업에 유용하며 특히, 반복적이고 힘든 업무를 대행하면서 고객의 온라인 주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 물류의 새로운 대안이 될 자율주행트럭

그리고 미래 물류의 가장 확실한 대안을 하나 꼽으라면 그것은 아마도 자율주행트럭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클 것이다. 아직 기술 개발이 진행 중이며 해결해야 할 문제점도 있지만, 운전자 부족과 고령화 등 현재 물류 산업에 넘쳐나는 문제를 해결할 대안임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일반트럭 1대를 24시간 풀가동하려면 2명 이상의 운전자가 필요한데, 자율주행트럭을 이용하면 운전자 없이도 24시간 논스톱 운 행이 가능하다. 또 직배송 시스템이 구축되면 물류창고에 대한 필요성도 감소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비용의 장점을 모두 합했을 때 총 소유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자율주행트럭을 운행하는 업체 입장에서는 안정성과 함께 경제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위기의 시대에서 생존은 필수고 여기에 따르는 것이 진화일 터. 이에 물류기업과 유통업체들이 선택한 현명하고 혁신적인 방법들은 우리의 미래를 바꾸는 흐름이 될 것이 분명하다. 그중 어떤 전략이 살아남는지는 좀 더 두고 봐야 알겠지만, 도전적이고 촘촘해지는 전략들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생존을 위한 치열하고 순수한 노력들은 그 결과와 관계없이 뜨겁게만 느껴진다.

2020.07.01

시대가 온다

인류가 생존과 진화의 과정에서 찾아낸 지혜는 ‘대안 찾기’였다.
기업 역시 다르지 않다. 사회·경제적 혁신을 선도한 기업일수록 대안 찾기의 고수들이었다.
이에 요즘 같은 상황에서 물류의 내일을 바꾸는 대안물류 트렌드와 전략은 무엇이고,
글로벌 물류기업과 유통업체가 생존 대안으로 선택한 기술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본다.
글. 물류신문 장지웅 국장

육상운송 바꾸는 그린에너지 물류
글로벌 교역과 전자상거래의 지속적 성장으로 배송 물동량은 가히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도시 라스트마일 배송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저감해 환경오염을 줄여야 한다는 과제가 물류업계의 핫 딜레마가 되고 있다.

이에 육상운송 분야에서 새로운 환경친화적 솔루션으로 주목 받는 것이 물류운송수단과 설비를 전기화하는 그린에너지 물류다. 배터리 용량이 급격히 확대되고 충전사고 변화 통해 생존 대안 찾는 유통업체들 오픈마켓도 배송 서비스 경쟁이 치열한 영역이다. 오픈마켓 유통업체들은 생존을 위한 대안으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글로벌 오픈마켓 이베이는 막대한 투자가 요구되는 물류 분야는 다루지 않는다는 것이 기존 정책이었지만, 이제 아마존이라는 존재 앞에서 생존하려면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고 판단, 판매자의 상품 보관 및 배송을 처음부터 끝까지 대행하는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주문 처리 서비스를 내놓았다. 중소판매자들이 상품을, 이베이와 계약 체결 한 물류업체들을 통해 더 신속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함으로써 배송타임을 단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마존을 경계하는 일부 유통업체들은 온라인 쇼핑몰의 전체 업무 처리 과정을 하나의 통합 공급사슬에서 지원하는 ‘고 객 주문 처리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월마트는 오프라인 점포에 IT를 결합해 고객체험을 강화한 ‘점포×디지털’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오프라인 점포를 배송과 픽업의 거점으로 삼아 고객 디지털 체험을 확장하고 미래 사업의 핵심 동력으로 만든 것. 여기에 더해 ‘인홈 딜리버리(In-Home Delivery)’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는데, 온라인으로 주문 하면 자택 인근 점포에서 상품을 찾아 종업원이 고객 냉장고까지 직접 배달하는 방식이다. 시간이 단축되면서 기존 트럭을 대체하는 전기트럭을 예로 들 수 있다. 자동차업체들은 향후 5~10년 후를 목표로 하이브리드 및 완전 전기트럭 개발을 진행중이다. 최근에는 수소전기 기술까지 적용되면서 대안 물류수단으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빠른 연료 충전이 가능하고 장거리주행에 효율적인 수소에너지는 상용차시장, 특히 트럭시장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전환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대체 배송 서비스의 합리적 변화
온라인 구매가 확산되면서 라스트마일 배송은 물류업체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 서 비스가 됐다. 하지만 중요성이 강조될수록 물류업체들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배송옵션을 제공해야 한다는 서비스 차별화 부담을 안게됐다.

이런 배경에서 나온 대체 배송 서비스가 ‘BOPIS(Buy Online Pick-up In Store)’다. 미국의 택배업체 UPS가 선보인 BOPIS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물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자택은 물론 자신이 선호하는 어디에서라도 물품을 수령할 수 있는 배송옵션이다. 소비자가 자택에서 주문 물품을 수령하는 것은 물론 본인이 희망하는 다른 곳에서도 수령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면서 다른 곳을 선택한 데에 따른 추가요금은 부과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러한 배송지 다변화는 모바일 픽업센터 도입 등으로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심각한 운전자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일본에서는 새로운 현실 대안으로 누구라도 배달기사가 될 수 있는 ‘개인배송’ 서비스가 떠오르고 있다. 개인이 앱을 이용해 유휴시간에 화물을 배달하는 서비스로, 승차 공유 서비 스인 우버의 물류 버전으로 보면 된다.

사고 변화 통해 생존 대안 찾는 유통업체들
오픈마켓도 배송 서비스 경쟁이 치열한 영역 이다. 오픈마켓 유통업체들은 생존을 위한 대안으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글로벌 오픈마켓 이베이는 막대한 투자가 요구되는 물류 분야는 다루지 않는다는 것이 기존 정책이었지만, 이제 아마존이라는 존재 앞에서 생존하려면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고 판단, 판매자의 상품 보관 및 배송을 처음부터 끝까지 대행하는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주문 처리 서비스를 내놓았다.

중소판매자들이 상품을, 이베이와 계약 체결한 물류업체들을 통해 더 신속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함으로써 배송타임을 단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마존을 경계하는 일부 유통업체들은 온라인 쇼핑몰의 전체 업무 처리 과정을 하나의 통합 공급사슬에서 지원하는 ‘고객 주문 처리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월마트는 오프라인 점포에 IT를 결합해 고객체험을 강화한 ‘점포×디지털’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오프라인 점포를 배송과 픽업의 거점으로 삼아 고객 디지털 체험을 확장하고 미래 사업의 핵심 동력으로 만든 것. 여기에 더해 ‘인홈 딜리버리(In-Home Delivery)’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는데,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자택 인근 점포에서 상품을 찾아 종업원이 고객 냉장고까지 직접 배달하는 방식이다.
물류시장에선 지금 코봇이 대세
물류업계는 최근 물류현장 인력 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물류현장 근무 기피 현상 확산에 따라 주문 물량을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도록 처리하는 작업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 해결의 대안으로 떠오른 것은 AI를 기반으로 인간-기계 협업이 가능토록 하는 물류로봇 ‘코봇(Cobot)’ 이다.

코봇은 내장된 카메라와 레이저·센서 등을 이용해 창고 통로를 자유자재로 누비면서 근로자들을 상품이 위치한 선반으로 인도하거나 상품이 가득 적재된 통을 운반하기도 한다. 코봇의 사용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자재취급, 조립, 픽 앤 플레이스(Pick & Place)등의 작업에 유용하며 특히, 반복적이고 힘든 업무를 대행하면서 고객의 온라인 주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 물류의 새로운 대안이 될 자율주행트럭
그리고 미래 물류의 가장 확실한 대안을 하나 꼽으라면 그것은 아마도 자율주행트럭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클 것이다. 아직 기술 개발이 진행 중이며 해결해야 할 문제점도 있지만, 운전자 부족과 고령화 등 현재 물류 산업에 넘쳐나는 문제를 해결할 대안임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일반트럭 1대를 24시간 풀가동하려면 2명 이상의 운전자가 필요한데, 자율주행트럭을 이용하면 운전자 없이도 24시간 논스톱 운 행이 가능하다. 또 직배송 시스템이 구축되면 물류창고에 대한 필요성도 감소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비용의 장점을 모두 합했을 때 총 소유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자율주행트럭을 운행하는 업체 입장에서는 안정성과 함께 경제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위기의 시대에서 생존은 필수고 여기에 따르는 것이 진화일 터. 이에 물류기업과 유통업체들이 선택한 현명하고 혁신적인 방법들은 우리의 미래를 바꾸는 흐름이 될 것이 분명하다. 그중 어떤 전략이 살아남는지는 좀 더 두고 봐야 알겠지만, 도전적이고 촘촘해지는 전략들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생존을 위한 치열하고 순수한 노력들은 그 결과와 관계없이 뜨겁게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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