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비즈니스의 세계는 더 빠른 성장, 더 높은 이익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다음 세대를 위해 환경과 사업을 이롭게 하는 지속가능한 착한 투자, ESG 슬로건 공모전이 열렸다. 색다른 아이디어로 출사표를 던진 임직원들의 톡톡 튀는 ESG 슬로건을 소개한다.
*미래 비즈니스의 키워드 ESG는 (환경·사회·지배구조,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약자.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삶의 터전 지구를 위한 비즈니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이념이 바로 ESG다.
글로비스 430명이 함께 만든 ESG 슬로건
세계적으로 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환경에서 현대글로비스만의 색깔을 담은 ESG 슬로건을 만들기 위해 현대글로비스 ESG슬로건 공모전이 진행되었다. 현대글로비스는 ESG 경영을 위한 단기적인 관리체계를 넘어 탄소배출, 친환경 서비스, 사회공헌 등의 분야에서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는데, 이번 공모를 통해 ESG의 탄탄한 경쟁력은 임직원들의 이해와 비전에서 시작된다는 믿음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
공모전을 기획한
정책지원/CSR팀 정동원 매니저와의 일문 일답.
Q 공모전 참여에 대한 임직원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바쁜 업무와 팬더믹 상황에서 ESG 슬로건 공모에 과연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실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슬로건 공모전 게시글을 올리자 해외 임직원들까지 열성적으로 공모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지금 우리 시대에 ESG가 얼마나 의미 있는 것인가를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Q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힘든 점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좋은 아이디어가 너무 많아서 하나만 선택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처음에는 ESG혁신위원분들의 투표를 통해서 슬로건을 정하려고 했으나 출품작이 모두 훌륭해서 딱 하나를 선정하기가 정말 어려워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일이 좀 커졌지만 현대글로비스 식구들이 모두 공정하게 참여하고, ESG의 의미를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참여작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워낙 훌륭한 제안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E 이건 S 서로 힘을 합쳐서 꼭 지켜야할 G 가치” 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ESG는 정말 혼자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모두가 서로 힘을 합쳐서 꼭 지켜야할 가치들을 다루는 영역이 많은데, 그 본질을 보여주는 슬로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와 비슷하게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E] 이롭고 [S]S 슬기로운 [G] 그린 세상 만들어가요!” 도 굉장히 참신한 슬로건이었습니다. 이제와 되새겨보니 한글 슬로건이 확실히 참신한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Q ESG 공모전 담당자로서 임직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공모전에 많이 참여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ESG 경영을 선도하는 현대글로비스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SG와 관련해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거나 도움이 필요하신 일이 생기면 언제든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상자 미니 인터뷰
148표로 1위를 차지한 ESG슬로건 “Better future, Glovis Together”
KD 공급 관리팀 이영주 매니저
워낙 호기심이 많은 성향이라 ‘ESG’라는 단어를 보고 이게 뭐지?라는 생각으로 공모전 배너를 눌러보게 되었어요. ‘ESG’라는 것이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이 비 재무적인 요소를 중요시해야 사회와 더불어 함께 성장한다는 중요한 가치라는 점을 깨닫고나니 이런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하는 우리 회사가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회사에서 진행 중인 ESG에 대해 관심있게 찾아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된 것도 같습니다.
공모전을 위한 슬로건을 만들 때는 저는 쉬운 단어를 사용해서 더 나은 미래로 가기 위해 현대글로비스가 실천하고 있는 부분(친환경 모빌리티 수소사업 활성화 및 온실가스 감축, 인증 중고차 시장 등등)을 누구나 알아볼 수 있도록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멋진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이번 공모전에 관심을 가지고 투표해주신 임직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업무로 바쁘시겠지만 이런 공모전을 통해 회사는 물론 우리 개개인도 더 나은 미래로 갈 수 있는 길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지친 일상이 조금씩 일상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힘내시길 바랍니다.
글 편집실
2022.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