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안에서 깨닫는 관계, 사랑, 성장의 이야기



자신 안에서 깨닫는
관계·사랑·성장의 이야기

『어린 왕자』에서 찾아낸 삶의 지혜

『성경』 다음으로 많이 번역되고 읽힌 책! 전 세계 2백여 언어로 번역됐고, 2억 부 이상 팔린 명작,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이 책을 읽고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있는 어린아이에게 말을 걸어본다면
아마도 그 안에서 우리는 스스로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글. 편집실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일은 왜 중요할까?


어린 왕자가 사막에서 여우를 만났다. 외롭고 슬펐던 어린 왕자는 여우에게 “같이 놀자”고 했지만 여우는 자신이 “길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같이 놀 수 없다”고 말한다. 이에 길들여진다는 게 무슨 뜻인지 묻자 여우는 “그건 관계를 맺는다는 말이야”라고 말하며 이렇게 설명한다.
“난 너에게 수많은 다른 여우와 똑같은 한 마리 여우에 지나지 않아.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린 서로를 필요로 하는 사이가 되고 난 너에게, 넌 나에게 이 세상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되는 거야.”


여우의 말처럼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서로에게 길들여지는 과정을 통해 의미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이는 개인과 개인의 관계뿐 아니라 조직 같은 단체에서도 마찬가지다. 단체 안에서 서로 필요한 존재가 되고, 또 한 사람이라도 소외되지 않도록 만드는 게 여우가 말하는 길들여지는 과정이다.

이렇게 길들여지는 과정 속에는 반드시 존중과 배려가 있어야 한다.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이라는 시에는 왜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해야 하는지 이유가 나온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이 시처럼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서로의 삶에 영향을 주는 일이다. 생텍쥐페리는 ‘서로 길들여진다’는 말을 통해 사람들끼리 관계를 맺는 것이 의미하는 바를 알려주었다. 일방적 관계가 아니라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만들어지는 것이 진짜 관계라고 말이다.

혹시 지금 직장에서 갈등을 느끼고 있는가? 그렇다면 ‘아직 맞춰가는 과정이구나!’ ‘서로 길들여지는 과정이구나!’ 생각해보면 어떨까. 맞춰가는 과정으로 인식하게 되면, 현재 관계가 좀 불편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게 되며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갈 수 있는 지혜도 생길 테니 말이다.

나는 정말 사랑하고 있을까?


어린 왕자가 사는 별에 씨앗 하나가 날아온다. 그 씨앗은 장미꽃으로 피어났고 어린 왕자는 장미꽃의 아름다움에 빠져든다. 이에 장미꽃이 원하는 것은 뭐든지 다 해주지만, 장미꽃은 겸손을 모르고 까다로운 허영심으로 어린 왕자를 괴롭힌다. 결국, 어린 왕자는 별을 떠나고, 이후 지구별에 와서 5천 송이 장미꽃밭을 보고는 자기 별의 장미꽃이 유일하지 않다는 걸 알고 실망하지만, 여우를 만난 후 다시금 사랑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다.
“다시 가서 장미꽃들을 봐. 너의 장미꽃이 이 세상에서 하나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거야. 너의 장미꽃을 그토록 소중하게 만든 건 네가 장미꽃을 위해 소비한 시간이야. 네가 길들인 것에 너는 책임이 있어.”


인간이 살면서 누리는 행운이 있다면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일 터다. 어린 왕자가 처음 장미꽃과 사랑에 빠졌을 때는 행운 그 자체라고 생각했다. 장미 스스로도 자신이 특별한 존재임을 강조했다. 그러던 중 장미의 까다로운 실체를 조금씩 알아가면서 생각이 달라졌고 스스로 몹시 불행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겉으로는 여전히 사랑하는 척 했지만 사실은 벗어나고 싶어했다.

그래서 지구에 와 자기 별의 장미와 같은 모습의 5천 송이 장미를 봤을 때 자신은 속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여우에게 길들여진다는 것을 배운 이후 어린 왕자는 자신 역시 장미에게 소중했다는 걸 알게 됐고, 자신의 시간과 마음이 장미를 향해 있었다는 사실에 자기 별의 장미가 다시금 특별하게 느껴졌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실체가 없는 허상이다. 그렇기에 일명 콩깍지가 벗겨진 후 상대의 모습을 알고서도 사랑을 이어 나간다면 그 순간부터 진짜 사랑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김춘수 시인의 ‘꽃’에 나오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는 말처럼 그 실체에는 의미를 부여해주어야 한다. 그래야 사랑하는 이의 단점마저 감싸 안을 수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그 사람의 실체를 사랑하고 있는지 돌아보자. 상대방의 단점을 알고도 그마저도 사랑하고 있는지 말이다.

편견과 고집을 버리면 인생은 어떻게 달라질까?


어린 왕자의 소행성 B612는 지구인에 의해 발견된 적이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천문학자의 발표를 믿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가 낯선 옷차림으로 발표장에 섰기 때문이다. 10년이 지난 후 그는 다시 학회에서 말쑥한 유럽식 정장을 입고 같은 발표를 했는데, 그때는 모두 그의 말을 믿었다.

어린 왕자가 가장 많이 쓴 표현이 바로 “어른들은 참 이상해!”이다.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거나 숫자로 설명해야만 이해하고, 보이는 것만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즉, 어른들은 편견으로 인해 말과 행동의 속뜻이나 참 의미를 잘 파악하지 못하곤 한다.

책에 등장하는 비행기 조종사가 일찍 그림 그리기를 포기한 것도 코끼리를 먹은 보아뱀 그림을 이해 받지 못한 것을 넘어 쓸데없는 일로 치부하는 어른이 주변에 많았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이런 행동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꼰대의 특징인 편견과 고집에서 비롯된다. 가볍게 던진 비웃음이나 상대의 독특함을 이해하지 못하고 눈치를 준 적은 없는지 생각해보자. 상대가 어린 아이가 아니어도 이는 마찬가지다. 무시와 조롱에 맞서는 건 어른들에게도 힘든 일이니 말이다.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샘을 숨겨두었기 때문이야.”

다행인 건 누구나 어른이 되어도 변하고 또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위 말은 사막에서 물이 떨어질까 봐 두려워하는 조종사에게 어린 왕자가 한 말이다. 사막 한가운데서 물을 찾는 것은 어쩌면 우리가 인생에서 성장의 의미를 찾는 것과 같다. 사막은 위험하고 사람이 살기 어렵다는 편견 속에서도, 어린 왕자는 그 안에서 찾을 수 있는 게 있어 오히려 아름답다고 말한다.

인생이 사막처럼 힘든 여정이라고 생각하면 성장을 포기하거나 멈춰버리게 된다. 그러나 샘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 하면 언젠가 맞이하게 될 기쁨을 생각하며 힘을 낼 수도 있다. 처음엔 조종사도 어린 왕자의 말을 무시하거나 화도 냈지만, 결국 두 사람은 사막에서 우물을 발견했다. 어린 왕자가 확신한 희망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바쁘게 일상을 살아가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어린 왕자는 이처럼 쓰지도 달지도 않은 순수함으로 어른들의 때 묻은 영혼을 씻어준다. 한 번쯤은 우리 가슴 속에 저장된 어린아이를 소환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그 어린아이가 반드시 알아야 할 인생의 지혜를 아주 담담하고 솔직하게 말해줄 테니 말이다.

2021.12.01

자신 안에서 깨닫는 관계·사랑·성장의 이야기
『어린 왕자』에서 찾아낸 삶의 지혜

『성경』 다음으로 많이 번역되고 읽힌 책! 전 세계 2백여 언어로 번역됐고, 2억 부 이상 팔린 명작,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이 책을 읽고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있는 어린아이에게 말을 걸어본다면
아마도 그 안에서 우리는 스스로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글. 편집실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일은 왜 중요할까?

어린 왕자가 사막에서 여우를 만났다. 외롭고 슬펐던 어린 왕자는 여우에게 “같이 놀자”고 했지만 여우는 자신이 “길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같이 놀 수 없다”고 말한다. 이에 길들여진다는 게 무슨 뜻인지 묻자 여우는 “그건 관계를 맺는다는 말이야”라고 말하며 이렇게 설명한다.
“난 너에게 수많은 다른 여우와 똑같은 한 마리 여우에 지나지 않아.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린 서로를 필요로 하는 사이가 되고 난 너에게, 넌 나에게 이 세상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되는 거야.”

여우의 말처럼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서로에게 길들여지는 과정을 통해 의미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이는 개인과 개인의 관계뿐 아니라 조직 같은 단체에서도 마찬가지다. 단체 안에서 서로 필요한 존재가 되고, 또 한 사람이라도 소외되지 않도록 만드는 게 여우가 말하는 길들여지는 과정이다.

이렇게 길들여지는 과정 속에는 반드시 존중과 배려가 있어야 한다.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이라는 시에는 왜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해야 하는지 이유가 나온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이 시처럼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서로의 삶에 영향을 주는 일이다. 생텍쥐페리는 ‘서로 길들여진다’는 말을 통해 사람들끼리 관계를 맺는 것이 의미하는 바를 알려주었다. 일방적 관계가 아니라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만들어지는 것이 진짜 관계라고 말이다.

혹시 지금 직장에서 갈등을 느끼고 있는가? 그렇다면 ‘아직 맞춰가는 과정이구나!’ ‘서로 길들여지는 과정이구나!’ 생각해보면 어떨까. 맞춰가는 과정으로 인식하게 되면, 현재 관계가 좀 불편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게 되며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갈 수 있는 지혜도 생길 테니 말이다.

나는 정말 사랑하고 있을까?

어린 왕자가 사는 별에 씨앗 하나가 날아온다. 그 씨앗은 장미꽃으로 피어났고 어린 왕자는 장미꽃의 아름다움에 빠져든다. 이에 장미꽃이 원하는 것은 뭐든지 다 해주지만, 장미꽃은 겸손을 모르고 까다로운 허영심으로 어린 왕자를 괴롭힌다. 결국, 어린 왕자는 별을 떠나고, 이후 지구별에 와서 5천 송이 장미꽃밭을 보고는 자기 별의 장미꽃이 유일하지 않다는 걸 알고 실망하지만, 여우를 만난 후 다시금 사랑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다.
“다시 가서 장미꽃들을 봐. 너의 장미꽃이 이 세상에서 하나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거야. 너의 장미꽃을 그토록 소중하게 만든 건 네가 장미꽃을 위해 소비한 시간이야. 네가 길들인 것에 너는 책임이 있어.”

인간이 살면서 누리는 행운이 있다면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일 터다. 어린 왕자가 처음 장미꽃과 사랑에 빠졌을 때는 행운 그 자체라고 생각했다. 장미 스스로도 자신이 특별한 존재임을 강조했다. 그러던 중 장미의 까다로운 실체를 조금씩 알아가면서 생각이 달라졌고 스스로 몹시 불행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겉으로는 여전히 사랑하는 척 했지만 사실은 벗어나고 싶어했다.

그래서 지구에 와 자기 별의 장미와 같은 모습의 5천 송이 장미를 봤을 때 자신은 속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여우에게 길들여진다는 것을 배운 이후 어린 왕자는 자신 역시 장미에게 소중했다는 걸 알게 됐고, 자신의 시간과 마음이 장미를 향해 있었다는 사실에 자기 별의 장미가 다시금 특별하게 느껴졌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실체가 없는 허상이다. 그렇기에 일명 콩깍지가 벗겨진 후 상대의 모습을 알고서도 사랑을 이어 나간다면 그 순간부터 진짜 사랑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김춘수 시인의 ‘꽃’에 나오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는 말처럼 그 실체에는 의미를 부여해주어야 한다. 그래야 사랑하는 이의 단점마저 감싸 안을 수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그 사람의 실체를 사랑하고 있는지 돌아보자. 상대방의 단점을 알고도 그마저도 사랑하고 있는지 말이다.

편견과 고집을 버리면 인생은 어떻게 달라질까?

어린 왕자의 소행성 B612는 지구인에 의해 발견된 적이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천문학자의 발표를 믿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가 낯선 옷차림으로 발표장에 섰기 때문이다. 10년이 지난 후 그는 다시 학회에서 말쑥한 유럽식 정장을 입고 같은 발표를 했는데, 그때는 모두 그의 말을 믿었다.

어린 왕자가 가장 많이 쓴 표현이 바로 “어른들은 참 이상해!”이다.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거나 숫자로 설명해야만 이해하고, 보이는 것만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즉, 어른들은 편견으로 인해 말과 행동의 속뜻이나 참 의미를 잘 파악하지 못하곤 한다.

책에 등장하는 비행기 조종사가 일찍 그림 그리기를 포기한 것도 코끼리를 먹은 보아뱀 그림을 이해 받지 못한 것을 넘어 쓸데없는 일로 치부하는 어른이 주변에 많았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이런 행동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꼰대의 특징인 편견과 고집에서 비롯된다. 가볍게 던진 비웃음이나 상대의 독특함을 이해하지 못하고 눈치를 준 적은 없는지 생각해보자. 상대가 어린 아이가 아니어도 이는 마찬가지다. 무시와 조롱에 맞서는 건 어른들에게도 힘든 일이니 말이다.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샘을 숨겨두었기 때문이야.”

다행인 건 누구나 어른이 되어도 변하고 또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위 말은 사막에서 물이 떨어질까 봐 두려워하는 조종사에게 어린 왕자가 한 말이다. 사막 한가운데서 물을 찾는 것은 어쩌면 우리가 인생에서 성장의 의미를 찾는 것과 같다. 사막은 위험하고 사람이 살기 어렵다는 편견 속에서도, 어린 왕자는 그 안에서 찾을 수 있는 게 있어 오히려 아름답다고 말한다.

인생이 사막처럼 힘든 여정이라고 생각하면 성장을 포기하거나 멈춰버리게 된다. 그러나 샘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 하면 언젠가 맞이하게 될 기쁨을 생각하며 힘을 낼 수도 있다. 처음엔 조종사도 어린 왕자의 말을 무시하거나 화도 냈지만, 결국 두 사람은 사막에서 우물을 발견했다. 어린 왕자가 확신한 희망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바쁘게 일상을 살아가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어린 왕자는 이처럼 쓰지도 달지도 않은 순수함으로 어른들의 때 묻은 영혼을 씻어준다. 한 번쯤은 우리 가슴 속에 저장된 어린아이를 소환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그 어린아이가 반드시 알아야 할 인생의 지혜를 아주 담담하고 솔직하게 말해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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