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시 플레저 문화가 뜬다
2023 건강 트렌드

엔데믹 시대는 건강 관리도 달라져야 한다. 엄격한 식단 관리와 운동 스케줄 대신 즐겁고 똑똑하며, 오래도록 지속할 수 있는 건강 관리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23년 주목받는 건강 트렌드를 통해 알아본다.

시대가 바꾼 新 건강 관리법

하루가 다르게 우리의 생활은 최첨단으로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건강의 소중함만큼은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시대 불변의 진리이다. 전 세계인을 공포에 떨게 한, 지금도 여전히 마스크에 의지하게 만드는 코로나19 발병은 건강의 중요성을 더욱 자각하게 했다.

단 건강을 다루는 방식은 달라지고 있다. 우선 발병 후 치료가 아닌 발병 예방에 중점을 두면서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건강검진 등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추세가 강하다. 건강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자 하며,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선호하기도 한다. 건강 관리를 작심삼일에 끝내지 않기 위해 효율과 성취 그리고 재미까지 추구하려는 점도 새롭다. 가령 아침에 일어나 물 마시기를 하나의 리추얼(의례적 행위, 의식)로 만든다거나, 물 마시기 횟수를 정해놓고 목표 달성에 도전하는 식으로 흥미를 잃지 않으려 한다.

키워드로 읽는 건강 트렌드

‘밥 맛 없는 언니들’ 포스터(사진=샌드박스네트워크)

Trend 1 소식좌
산더미 같은 양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먹는 먹방에 대한 피로감 때문일까? 요즘은 적게 먹는 사람을 뜻하는 소식좌에 관심이 쏠린다. 이런 트렌드에 힘입어 소용량 간편식 제품들도 출시됐다.
소식은 영양 부족 상태가 되지 않을 정도, 즉 필요 열량의 80% 정도를 먹는 것으로, 건강한 체중 유지 효과와 만성질환 예방, 혈관 노폐물 제거, 뇌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Trend 2 디지털 헬스케어
질병의 예방과 진단 중심으로 의료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IT와 접목한 건강 관리 즉 디지털 헬스케어 비중이 커졌다. 사람들은 웨어러블, 디지털 보조 장치, 스마트 장치를 사용해 걷기 횟수, 혈당, 혈압, 호흡 기능, 기분 등 건강 상태를 관찰할 수 있다.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이상 시에는 경고가 울리고, 정확한 건강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진료에 도움을 준다.

Trend 3 개인화된 건강 서비스
기성품보다 맞춤복이 몸에 더 잘 맞는 것처럼 건강 계획도 자신의 필요와 목표에 맞게 세워진다. 가령 유전자 검사를 통해 질병 위험, 영양 요구 사항, 약물 반응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앞서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설명처럼 개인의 건강 지표를 파악함으로써 개인에게 고유한 건강 목표와 계획을 세워 건강을 관리하려고 한다.

Trend 4 제로 트렌드
각종 음료와 소주, 과자, 아이스크림에 당류를 없애거나 최소화한 신상이 등장했다. 건강, 체중관리를 위해 최대한 칼로리가 낮거나 건강한 대체 식음료에 익숙해진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소스류까지 제로 칼로리가 등장했다.
제로 슈거, 제로 칼로리 열풍은 뷰티·패션, 여행 분야에도 확산하고 있다. 제로 스트레스를 위한 정신 건강 관리가 주목받으며 이는 웰니스 여행과 플랜테리어 등에 접목하고 있다.

Trend 5 식물성 식단
심장병, 암, 당뇨병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고, 동물 복지에도 이롭다는 인식에 따라 채식, 즉 식물성 식단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00% 채식 외 허용되는 음식에 따른 채식 범위를 정할 수 있어 시도하는 데도 부담이 적다. 또한 채식 식당이 늘고 대체 식품이 다양해지고 있다.

건강 트렌드 실천 돕는 ‘앱’

동기부여 앱 ‘챌린저스’
건강 관리는 실천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챌린저스는 습관 형성을 목표로 참가비를 내고 일정 기간 해당 목표 인증 사진을 찍어 목표를 달성해 나가도록 돕는다. 100% 달성자에게는 상금을 주며, 85% 미만이면 참가비가 삭감된다. 리워드가 쌓이는 만보기, 건강 스토어 기능도 있다.

초개인화 영양 관리 플랫폼 ‘필라이즈’
AI 기술로 식단, 영양제, 체중, 걸음 수, 수분 섭취 등을 관리한다. 사용자는 오늘 먹은 식단에 맞춤 분석을 받고 점수로 확인할 수 있다. 섭취 영양제 조합 분석을 하고, 필요한 맞춤 영양제를 추천해 주는 기능도 탁월하다. 그 외 섭취 알림 서비스가 있으며, 영양제 리뷰를 확인할 수 있다.

운동 일지 앱 ‘번핏’
최근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번핏은 헬스 인구를 위한 앱이다. 번핏은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운동 루틴 기능으로 그날 할 운동의 종류와 무게, 횟수를 계획하고, 실제 수행한 운동을 기록하는 일지와 같다. 따라서 쉽고 체계적으로 운동을 지속할 수 있다.

헬시 플레저는 건강 관리에도 즐거움을 부여해 지속 가능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저칼로리 음식을 먹고 즐겁게 운동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비스인들이 스스로 건강한 삶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사내 헬스장 ‘Energy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근무할 때 다리를 꼬거나 모니터를 향해 목을 빼는 등 무의식적으로 건강에 좋지 않은 자세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nergym’에 등록해 점심 시간이나 퇴근 이후 동료들과 즐겁게 운동하며 건강 관리를 시작해보세요.

 편집실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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