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세 가족 현대글로비스∙SM엔터테인먼트∙퓨처플레이
D타워 프렌즈 투게더!

서울숲 D타워 내 회사들이 뭉쳤다! 지난달 한자리에 모여 레크레이션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대글로비스, SM엔터테인먼트, 퓨처플레이 3사가 함께한 D타워 프렌즈 행사의 그 시끌벅적했던 현장 속으로 들어가본다.

D타워 친목과 화합의 장이 열리다

개인주의와 경쟁사회로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무색한 시대, 이웃사촌이 되기로 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D타워에 함께 근무하는 현대글로비스∙SM엔터테인먼트∙퓨처플레이∙쏘카 4사 임직원들이다. 8월 18일 오후 D타워 7층 FLAT에서는 서로에게 이웃사촌이 되기를 자처하는 3사 임직원 94명이 모여 짧지만 뜨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쏘카는 아쉽지만 이번 분기 만남에서 참석할 수 없어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18일 D타워 프렌즈 행사에는 현대글로비스 49명,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 32명, 퓨처플레이 13명이 참여해 통성명 후 맛있는 음식과 간단한 게임 등을 함께하며 돈독한 친목을 다졌다. SM엔터와의 공동 행사는 지난 5월 서울숲 플로깅 행사 이후 3개월 만이다.

보안이 철저한 워낙 큰 빌딩인데다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회사들의 임직원들이 모이다 보니 동선을 짜는 것부터 007 작전을 방불케 했다. 현대글로비스 직원들은 SM엔터에서 사용 중인 7층에 입성하기 위해 보안팀의 확인을 거쳐 건물 1층으로 입장했다. 서로를 알아가는 자리인만큼 테이블 구성은 각 사의 직원들을 고루 배분해 8명씩 12개의 테이블로 나누었다.

모름지기 잔칫날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는 없다. 각 테이블에는 미니 샌드위치, 타코, 참치 크래커, 치즈, 와인 2종, 맥주 등이 보기 좋게 차려져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부터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모든 임직원의 입장과 착석이 끝나고 SM엔터의 장철혁 대표이사의 환영인사로 행사의 막이 올랐다. 각 회사를 소개하는 5분 PT가 이어졌고 이후 조별로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몸도 풀고 마음도 푸는 레크레이션 시간!

짧은 시간 내에 어색한 분위기를 깨고 친분을 쌓기 위해 게임만한 것이 없다. 몸풀기 퀴즈와 MBTI 마피아 게임이 진행됐는데 처음 만난 사람들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높은 텐션으로 현장은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가장 먼저 진행된 몸풀기 퀴즈로는 SM 아티스트의 노래를 1초 듣고 제목 맞추기, 아티스트 데뷔년도순 나열하기, 아이돌그룹 멤버 이름 맞추기 등이 진행됐다. 아이스브레이킹용 퀴즈를 맞히면 에스파, 엑소 등 SM 아티스트의 CD 혹은 굿즈가 제공돼 다른 참가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그야말로 ‘덕후가 공식적으로 계타는’ 현장이었던 것.

두 번째 라운드 게임은 기존의 마피아 게임을 요즘 시대에 맞게 변주한 MBTI 마피아 게임이다. 사전에 참석자들의 MBTI를 취합해 MBTI 별로 그룹을 나눈 후 그 안에 다른 MBTI를 가진 사람을 몰래 배치해 찾아내는 게임이었다. 예를 들어 감성 넘치기로 유명한 F 그룹에 이성적이고 현실적 판단을 하기로 정평이 난 T를 마피아로 넣은 뒤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T인 마피아를 찾는 것이다. 나머지 조원과 다른 성향의 마피아를 찾아야 하는 게임이라 상대방에게 질문을 쏟아내는 등 서로를 알려고 노력할 수밖에 없어 각 조의 분위기는 마치 예전부터 친구였던 사람들이 모인 것처럼 화기애애 그 자체였다. 비록 2시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이렇듯 알찬 구성으로 3사 직원들은 각자의 소속을 넘어 한 공간에서 함께 일한다는 뜨거운 동지애를 나눌 수 있었다. 94명의 이웃사촌들은 행사 내내 앞으로 회사생활이 더 즐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분 좋은 웃음을 터트리며 다음의 만남을 기약했다.

타사와의 친목 도모 및 교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서로 같은 공간에 근무하고 있지만 업종별 기업문화 등의 차이에 따라 각 사가 다른 사고 방식/일하는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류를 통해 우리 직원들이 다양성을 경험하고 이것이 더욱 창의적인 업무성과로 이어졌으면 하는 기대를 품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3사 임직원들을 한 자리에 모으기 쉽지 않았을 텐데요, 시간과 장소는 어떻게 정하셨나요?

먼저 장소는 각 사옥의 가장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곳으로 선정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대규모 참석인원도 고려하여야 하기 때문에 금번 SM엔터에서 주관하는 행사의 경우 처음 손님을 맞이하는 장소인 7층 FLAT(일종의 고객접견실)을 터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참석자는 신청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경쟁률이 어느 정도였는지요?

경쟁률은 약 6:1이였습니다. 남녀 구분없이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셨고 매니저 직급의 참여율이 높았습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요?

각 사의 사람들이 한 테이블에 모였을 때 서로 어색해서 분위기가 너무 가라앉지 않을까 걱정스러워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게임, 퀴즈 등으로 콘텐츠를 구성했습니다. 음식 메뉴도 그런 점을 고려해 선정했고요.

D타워 프렌즈의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무엇일까요?

행사 종료 후 일부 직원분들은 애프터 파티(2차)를 가진 것으로 들었습니다. 그곳에서 새로운 인연이 꽃 핀다면 그것이 가장 큰 성과가 아닐까요?(웃음)

앞으로도 건물 내 타사들과 이런 행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인가요?

분기별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음 4분기 행사는 쏘카에서 담당하시기로 했어요. 신청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기회를 드리지 못해 항상 죄송한 마음인데 추첨은 100% 공정하게 진행한다는 점 꼭 알아주십시오. 다음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같은 건물에 있지만 들어가는 게이트도 다르고 단절된 느낌이었어요. 무엇보다 어떤 환경에서 어떤 분들이 근무하는지 궁금함이 제일 컸습니다. 마침 추첨으로 제 1회 D타워 프렌즈 참여대상자로 안내 받았을 때 SM엔터에 간다고 여기저기 소문 내고 다녔답니다.ㅎㅎ

기대한 만큼 즐거움과 성과를 얻었나요?

물론 타사와 교류도 기대했지만 솔직히 SM엔터 사옥투어를 기대했으나, 아쉽게도 7층에서만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SM직원들도 특정층은 출입이 제한돼 있다고 하더라고요. 대신 준비된 케이터링을 즐기고 퀴즈에 열심히 참여해 두 손과 배를 든든히 챙겨 돌아갔습니다!

어떤 조원들과 함께 했나요?

저희 테이블은 글로비스 4명, SM엔터 3명, 퓨처플레이 1명이 함께했어요. 타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 보니 돌아가며 직무소개를 할 때 멋지다, 대단하다, 신기하다 등의 반응이었습니다. 저 역시 SM엔터의 매니지먼트 부서와 퓨처플레이의 태니지먼트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는데, 마찬가지로 SM엔터, 퓨처플레이 조원들도 글로비스가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고 느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일이 아니라 친목을 이유로 타사 직원들과 교류해보니 어떠했나요?

회사 분위기부터 근무시간, 복지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궁금했지만 알 길이 없었던 소소한 정보들을 공유하니 재밌었습니다. (웃음) 글로비스가 먼저 입주하게 돼 타입주사들은 글로비스의 식당과 헬스장을 제일 부러워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D타워 꼭대기 뷰를 꼭 한 번 보고싶다던 조원들 모습 또한 기억에 남습니다.

행사 중 무엇이 가장 즐거웠나요?

MBTI 마피아 게임을 통해 어색함을 없애고 밸런스 질문을 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 SM엔터에만 있는 포토부스에서 다 함께 찍은 인증샷을 소중히 간직 중입니다. SM엔터에 가본 사람들만 찍을 수 있는 이번 행사의 특별한 점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함께했던 조원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빠른 시일 내에 다같이 하기로 했던 ‘밥 약속’ 진행하시죠! 이번 계기로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하는 사이로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는 글로비스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같은 건물에 근무하고 있지만 전혀 다른 회사 분위기에서 일하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어요.  특히 글로비스와는 매우 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SM엔터 건물을 구경해보고 싶었습니다. 한 자리에서만 행사가 진행돼서 사실 그 소망은 이루지 못했지만, 같은 테이블에 앉은 타 사의 조원들과 각자의 회사 분위기, 복지 그리고 사적인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많이 친해질 수 있었어요. 추후 따로 외부에서 식사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어떤 조원들과 함께 했나요?

SM엔터 직원 2명, 퓨처플레이 직원 1명 그리고 글로비스 직원 5명이 함께 했어요. 다른 회사분들과는 물론 같은 회사여도 그동안 따로 교류의 기회가 없었던 글로비스 직원분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말로만 듣던 SM엔터와 퓨처플레이 직원들을 만나 보니 어떠했나요?

같은 건물을 쓰고 있지만 회사 인테리어부터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어요. 자율좌석제와 유연근무제 그리고 직급 없이 이름만 부르는 등 보다 자유로운 회사 분위기를 잠시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글로비스의 다양한 복지 자랑으로 타사 직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특히 구내식당의 다양한 메뉴를 많이 부러워하셨어요. 하하. 조원들과 연령대가 비슷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함께했던 조원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행사 이후에도 따로 만나 점심을 함께하는 등 인연을 이어가고 있어요. SM엔터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고 사진을 찍게 해주신 SM엔터의 현정님을 비롯해 퓨처플레이 솔잎님, 그리고 조장님 즐겁게 분위기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조원분들도 만나서 너무 즐거웠고 사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다음달에 다시 모여서 저녁 먹기로 했는데, 그때 또 즐겁게 이야기 나누고 맛있게 저녁 먹기로 해요!!

편집실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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