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하고 특별한 설날을 위해
나만의 명절 음식을 소개합니다

전, 나물, 갈비찜, 잡채 등등 상다리 휘어지도록 차려지는 설날 음식. 그러나 매년 먹는 설날 음식이 아니라 조금은 이색적이고 새로운 맛의 설날을 맞이하고 싶다면? 설날의 평범한 상차림에 시중에 파는 명절음식 밀키트와 독특한 메뉴 혹은 조리법으로 특별함 한 스푼 얹은 이병남 매니저와 이석조 매니저의 명절 음식을 소개한다.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 따뜻한 설날 밥상이 더욱 기대된다.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명절인 만큼 모두가 같은 설날 음식을 먹을 것 같지만 집집마다 개개인마다 조금씩 은근히 다른 것이 설 음식이다. 현대사회답게 가족구성원에 따라 메뉴가 달라지기도 한다. 가구수만큼 조리법도 다양하다. 시중에는 명절 스트레스 없이 누구나 쉽게 설날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맛 좋고 편리한 다양한 종류의 밀키트가 나와 있다. 비슷한 듯 다른 설날 상차림을 완성하는 두 글로비스인의 선택은?

부모님과 두살배기 아이의 입맛을 사로잡다
안전보건팀 이병남 매니저

어린 시절 설이면 큰아버지 댁에 모여 떠들썩한 명절을 보낸 기억이 난다는 이병남 매니저는 결혼 후 매년 양가부모님과 설을 쇠며 푸근하고 단란한 시간을 보낸다. 가족여행 겸 속초에 성묘를 다녀오는 일은 이 매니저 가정의 새로운 전통이 됐다. 달라진 설 풍경처럼 설날 밥상에도 작은 변화가 생겼다. 설날은 무조건 갈비찜과 잡채라는 이 매니저의 새로운 설 음식은 중국식 오이무침이라는 ‘오이탕탕이’다.

“양꼬치 식당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입맛에 맞아서 가끔 해먹어요. 아무래도 명절 음식 대부분이 기름지잖아요. 오이무침을 곁들여 먹어보니 속도 편하고 입안도 개운하더라고요.”

오이탕탕이와 함께 이번 설날 야심작은 ‘잡채’다. 잡채보다는 갈비파이지만 아내가 좋아해서 만든다는 그는 직접 만든 음식을 아내와 22개월 된 아이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그저 뿌듯하다. 손이 많이 가는 잡채의 번거로움을 덜어줄 비장의 무기는 잡채 밀키트다. 이 매니저는 “지인의 추천으로 구매해 만들어봤는데 가족들의 반응이 대단했다”며 글로비스인들에게도 적극 추천한다.

그는 새해를 맞아 체력을 길러보고자 5km 러닝을 시작했다. 설에도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많이 걸으려고 한다. 그러면서 “연말이 되면 ‘올 한해 잘 보냈구나’ 라는 뿌듯함이 느껴지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라는 글로비스인에게 보내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나의 첫 설날 음식, 부모님에게 바칩니다~
안전정책팀 이석조 매니저

취업 후 하루하루가 바빠지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는 이석조 매니저에게 명절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다. 이 매니저는 최고의 설날 음식으로 어머니가 해주시는 ‘갈비찜’을 꼽았다.
“아버지와 제가 어머니가 해주시는 갈비찜을 제일 좋아하다 보니 설날 같이 특별한 연휴에는 늘 갈비찜을 해주세요. 언제 먹어도 최고의 맛입니다.”

그동안 설 음식 준비에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해 부끄럽다는 그는 올해부터 조금씩 요리에 참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첫 메뉴는 설날의 시그니처 메뉴인 ‘떡국’이다.
“설날하면 떡국이 가장 먼저 떠오르잖아요. 항상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떡국만 먹었는데 올해는 제가 직접 요리해드리고 싶어요.”

요리 초보인 그가 맛 보장을 위해 선택한 방법은 떡국 밀키트다. 필요한 재료들이 다 들어있고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서 요리 경험이 부족한 사람도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떡국 한 그릇을 나누고 부모님과 교외 예쁜 카페 나들이하기는 2024 설날의 중요 일정이다.

따뜻하고 느긋한 설날 계획을 풀어놓는 그의 새해 다짐은 ‘마음의 여유 갖기’다.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주변 사람도 챙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글로비스인들에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한 해가 되길”이라는 새해 소망을 전했다.

글 편집실
2024.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