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감성으로 즐기는 성수동



캐주얼 감성으로 즐기는 성수동

좋은 회사를 결정짓는 요소로 ‘주변 맛집 분포도’가 뽑힐 만큼
입을 즐겁게 하는 맛집은 행복지수를 올리는 중요한 한방이다.
이에 신사옥 주변 맛집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니 소문난 시그니처 요리를 테이크아웃해 집에서 안전하게 즐겨보자.
5월의 소확행 맛집은 바로 여기다.
글. 편집실 / 사진. 김정호



성수동 골목의 퓨전 레스토랑

미도인 성수는 일식을 베이스로 한 다양한 종류의 가정식 스테이크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평소 고기 마니아라면 제대로 취향저격일 터. 과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돼 서빙되는 메뉴들은 매일 들러도 전혀 지루할 틈이 없다.

성수동의 옛 주택을 개조한 건물은 외관에서 풍기는 단아함이 우선 눈길을 끈다. 화이트 벽체와 우드의 조화, 입구를 덮는 적색의 둥근 차양이 아기자기한 느낌을 자아낸다. 그런 매력 덕일까? 이곳은 점심시간이면 웨이팅이 필수다. 입구에 세워진 이젤과 거치대에는 압도적인 가짓수를 자랑하는 메뉴판이 놓여있는데,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긴 기다림의 시간도 금방 지나간다.

옛 주택을 개조한 식당은 내부에 들어서면 그 구조부터 참으로 익숙하다. 이전에 거실이었을 공간으로 커다란 주방이 들어선 것만 빼면, 본래 가정집 구조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각 방으로는 2~4인용 테이블들이 적당한 간격을 두고 배치돼 있으며, 전체적으로 레트로한 감성을 자극하는 인테리어도 매력적이다.


실패하지 않는 메뉴 선택의 즐거움

미도인 성수는 일식을 베이스로 한 다양한 미도인 성수의 메뉴는 크게 가정식 스테이크와 가정식 덮밥, 면류, 스페셜로 나뉜다. 그 중 ‘400 등심 스테이크 덮밥’과 ‘미도인 구첩 반상’은 수많은 선택지 중 당연 우선시 되어야 할 이 집의 시그니처. 점심과 저녁에 각각 7그릇 한정으로 서비스되는 메뉴라 그 행운을 잡기 위해서는 조금 서두를 필요가 있다.

400 등심 스테이크 덮밥의 경우, 무려 400g의 소고기 스테이크가 한 그릇에 수북하게 담겨 나오는데, 그야말로 압도적 비주얼을 자랑하는 고기파티다. 셰프의 손길로 한 땀 한 땀 정성 들인 미도인 구첩 반상 역시 하루 7그릇 제공되는 저녁 한정메뉴로, 보는 것만으로도 배부른 느낌이다.

‘미도인 부챗살 스테이크’도 추천할 만하다. 극강의 부드러움을 자랑하는 부챗살 스테이크도 맛있지만, 함께 나오는 진한 육수로 우려낸 단호박수프는 달달함과 동시에 고소하기까지 해 미각적 유희를 선사한다. 곱창라멘과 탄탄멘, 각종 파스타가 주를 이루는 면 요리, 밥 위에 다양한 재료를 올려 먹는 가정식 덮밥 등 사실 뭘 골라도 맛은 보장된다.

사이드로 즐기는 스페셜 메뉴에는 총괄셰프의 특제소스가 감칠맛을 자아내는 ‘우실장 떡볶이’와 ‘곱창 떡볶이’, 반숙 계란을 다진 고기로 감싸 튀겨낸 ‘스카치 에그’, 마리네이트 방울토마토와 큐브 스테이크의 꿀 조합이 일품인 ‘마리네이드 토마토 사라다’가 있는데, 간단한 주류와 함께 즐기기도 좋고 새로운 맛을 경험하고 싶을 때 시도해봐도 좋다.

미도인은 성수점 외 종로, 대학로, 신촌, 홍대, 여의도, 강남, 의정부, 대전 지점을 운영하면서 전국으로 그 맛과 정성을 전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줄을 좀 서더라도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간단하고 완벽한 한 끼 식사

미도인 성수는 일식을 베이스로 한 다양한 초고속 간단메뉴를 뜻하는 패스트푸드를 대표하는 음식, 햄버거는 흔히들 건강에 유해하다는 편견에 갇힌 채 오랜 세월 정크푸드의 오명 아래 존재했다. 그런데 과연 정말 그럴까? 여기 그 불명예를 확실히 깨부숴줄 버거 맛집이 있으니 바로 르프리크다.

식당을 방문하자 르프리크 대표 간판이 웰컴 환영인사를 건네온다. 한 발로 빨간 고추를 낚아채고 있는 닭의 사실적 묘사가 돋보이는 그림도 눈에 띄는데 고추(매운맛)와 닭을 주력으로 하는 식당의 정체성을 대변하며 방문객의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린다. 내부에 들어서면 우선 눈에 띄는 것이 공간을 기초하는 바닥과 벽의 우드 마감이다. 여기에 레트로한 감성을 자극하는 빨간 가죽소파가 더해져 공간은 전반적으로 90년대 미국 바버샵을 연상케 한다.

오픈형 주방에서는 버거를 만드는 셰프들의 분주한 손길이 이어지고 넉넉한 테이블 배치는 삼삼오오 버거를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 다만 소리가 울리는 지하의 특성상 음악과 손님의 대화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소음이 불편함을 유발하기도 한다. 조용한 식사를 원한다면 르프리크에서는 포장도 가능하다.


감각마저 뒤집어놓는 독특한 맛의 매력

캐주얼 버거 다이닝을 표방하는 르프리크는 이미 마니아들 사이 버거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치킨패티를 베이스로 하는 버거와 여러 종류의 스몰 플레이트를 제공하는데 흥미로운 점은 ‘시그니처’와 ‘스페셜 버거’, 단 2개로 이루어진 버거 리스트다. 그 단출함이 식당의 자신감을 대변하며 기대치를 한껏 드높인다.

본연에 충실한 르프리크의 치킨버거는 기본 패티로 거대한 닭의 허벅지 부분이 통으로 튀겨져 나온다. 여기에 코울슬로, 딜 피클, 밀크 번의 구성은 압도적 푸짐함을 자랑한다. 시그니처 버거인 ‘내쉬빌 핫 치킨버거’는 미국 테네시 주 내쉬빌에서 유명해진 버거로, 맵고 강한 향신료 맛이 특징이다. 바삭한 식감과 풍성한 육즙이 매력적인 패티는 맵기 강도를 1에서 3까지 조절해 선택할 수 있다.

자고로 버거는 한 입이라 하였다. 꾹꾹 눌러 적당히 숨이 죽은 빵을 크게 베어 물자 몇 번 씹지도 않았는데 이미 식도를 타고 흐른다. 패티 자체가 품고 있는 육즙이 윤활유가 되어 부드러운 목넘김이 지속되는 먹방에서 상당한 양의 적양배추 코울슬로와 베이스로 깔려있는 딜 피클, 그리고 향신료의 매운맛은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치킨패티의 기름기를 산뜻하게 잡아준다. 그리고 버섯, 감자, 브로콜리, 아보카도 등을 활용한 스몰 플레이트도 메인에 비해 푸짐하게 차려 나와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완성해준다.

늘 먹는 집밥이나 구내식당밥이 질릴 땐 한 번쯤 나들이 겸 나와서 르프리크에 들러보는건 어떨까? 마치 차원이 다른 시공간에서 최고의 음식을 맛보는 느낌이라 제대로 기분전환이 가능할 테니 말이다.

▶ 르프리크 후기


경영분석팀 이진환 매니저

사진으로 르프리크를 본 순간 ‘무조건 가봐야 된다’고 결심했습니다.
이곳은 일단 비주얼이 끝내줍니다. 양배추조차도 색감이 좋아요.
다만, 맛은 좀 살찌는(?) 맛이랄까? ㅎ 요즘 수제버거가 매우 핫한데
다른 곳에 비하면 가성비도 좋습니다.
그리고 사이드도 진짜 맛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물류사업전략팀 김현준 매니저

내쉬빌 핫 치킨버거로 유명한 르프리크를 맛보게 됐네요.
매운 걸 잘 못먹어 2단계까지만 도전했는데,
생각보다 맵지는 않았어요.
안에는 피클과 양배추가 들어 있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을
보완해주었고요.
이번에는 포장이었지만, 매장에 앉아 맥주와 먹으면
더 찰떡궁합일 것 같습니다.

2021.05.01

좋은 회사를 결정짓는 요소로 ‘주변 맛집 분포도’가 뽑힐 만큼
입을 즐겁게 하는 맛집은 행복지수를 올리는 중요한 한방이다.
이에 신사옥 주변 맛집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니 소문난 시그니처 요리를 테이크아웃해 집에서 안전하게 즐겨보자.
5월의 소확행 맛집은 바로 여기다.
글. 편집실 / 사진. 김정호

 

 

성수동 골목의 퓨전 레스토랑
미도인 성수는 일식을 베이스로 한 다양한 종류의 가정식 스테이크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평소 고기 마니아라면 제대로 취향저격일 터. 과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돼 서빙되는 메뉴들은 매일 들러도 전혀 지루할 틈이 없다.

성수동의 옛 주택을 개조한 건물은 외관에서 풍기는 단아함이 우선 눈길을 끈다. 화이트 벽체와 우드의 조화, 입구를 덮는 적색의 둥근 차양이 아기자기한 느낌을 자아낸다. 그런 매력 덕일까? 이곳은 점심시간이면 웨이팅이 필수다. 입구에 세워진 이젤과 거치대에는 압도적인 가짓수를 자랑하는 메뉴판이 놓여있는데,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긴 기다림의 시간도 금방 지나간다.

옛 주택을 개조한 식당은 내부에 들어서면 그 구조부터 참으로 익숙하다. 이전에 거실이었을 공간으로 커다란 주방이 들어선 것만 빼면, 본래 가정집 구조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각 방으로는 2~4인용 테이블들이 적당한 간격을 두고 배치돼 있으며, 전체적으로 레트로한 감성을 자극하는 인테리어도 매력적이다.

 

실패하지 않는 메뉴 선택의 즐거움
미도인 성수는 일식을 베이스로 한 다양한 미도인 성수의 메뉴는 크게 가정식 스테이크와 가정식 덮밥, 면류, 스페셜로 나뉜다. 그 중 ‘400 등심 스테이크 덮밥’과 ‘미도인 구첩 반상’은 수많은 선택지 중 당연 우선시 되어야 할 이 집의 시그니처. 점심과 저녁에 각각 7그릇 한정으로 서비스되는 메뉴라 그 행운을 잡기 위해서는 조금 서두를 필요가 있다.

400 등심 스테이크 덮밥의 경우, 무려 400g의 소고기 스테이크가 한 그릇에 수북하게 담겨 나오는데, 그야말로 압도적 비주얼을 자랑하는 고기파티다. 셰프의 손길로 한 땀 한 땀 정성 들인 미도인 구첩 반상 역시 하루 7그릇 제공되는 저녁 한정메뉴로, 보는 것만으로도 배부른 느낌이다.

‘미도인 부챗살 스테이크’도 추천할 만하다. 극강의 부드러움을 자랑하는 부챗살 스테이크도 맛있지만, 함께 나오는 진한 육수로 우려낸 단호박수프는 달달함과 동시에 고소하기까지 해 미각적 유희를 선사한다. 곱창라멘과 탄탄멘, 각종 파스타가 주를 이루는 면 요리, 밥 위에 다양한 재료를 올려 먹는 가정식 덮밥 등 사실 뭘 골라도 맛은 보장된다.

사이드로 즐기는 스페셜 메뉴에는 총괄셰프의 특제소스가 감칠맛을 자아내는 ‘우실장 떡볶이’와 ‘곱창 떡볶이’, 반숙 계란을 다진 고기로 감싸 튀겨낸 ‘스카치 에그’, 마리네이트 방울토마토와 큐브 스테이크의 꿀 조합이 일품인 ‘마리네이드 토마토 사라다’가 있는데, 간단한 주류와 함께 즐기기도 좋고 새로운 맛을 경험하고 싶을 때 시도해봐도 좋다.

미도인은 성수점 외 종로, 대학로, 신촌, 홍대, 여의도, 강남, 의정부, 대전 지점을 운영하면서 전국으로 그 맛과 정성을 전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줄을 좀 서더라도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간단하고 완벽한 한 끼 식사
미도인 성수는 일식을 베이스로 한 다양한 초고속 간단메뉴를 뜻하는 패스트푸드를 대표하는 음식, 햄버거는 흔히들 건강에 유해하다는 편견에 갇힌 채 오랜 세월 정크푸드의 오명 아래 존재했다. 그런데 과연 정말 그럴까? 여기 그 불명예를 확실히 깨부숴줄 버거 맛집이 있으니 바로 르프리크다.

식당을 방문하자 르프리크 대표 간판이 웰컴 환영인사를 건네온다. 한 발로 빨간 고추를 낚아채고 있는 닭의 사실적 묘사가 돋보이는 그림도 눈에 띄는데 고추(매운맛)와 닭을 주력으로 하는 식당의 정체성을 대변하며 방문객의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린다. 내부에 들어서면 우선 눈에 띄는 것이 공간을 기초하는 바닥과 벽의 우드 마감이다. 여기에 레트로한 감성을 자극하는 빨간 가죽소파가 더해져 공간은 전반적으로 90년대 미국 바버샵을 연상케 한다.

오픈형 주방에서는 버거를 만드는 셰프들의 분주한 손길이 이어지고 넉넉한 테이블 배치는 삼삼오오 버거를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 다만 소리가 울리는 지하의 특성상 음악과 손님의 대화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소음이 불편함을 유발하기도 한다. 조용한 식사를 원한다면 르프리크에서는 포장도 가능하다.

 

감각마저 뒤집어놓는 독특한 맛의 매력
캐주얼 버거 다이닝을 표방하는 르프리크는 이미 마니아들 사이 버거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치킨패티를 베이스로 하는 버거와 여러 종류의 스몰 플레이트를 제공하는데 흥미로운 점은 ‘시그니처’와 ‘스페셜 버거’, 단 2개로 이루어진 버거 리스트다. 그 단출함이 식당의 자신감을 대변하며 기대치를 한껏 드높인다.

본연에 충실한 르프리크의 치킨버거는 기본 패티로 거대한 닭의 허벅지 부분이 통으로 튀겨져 나온다. 여기에 코울슬로, 딜 피클, 밀크 번의 구성은 압도적 푸짐함을 자랑한다. 시그니처 버거인 ‘내쉬빌 핫 치킨버거’는 미국 테네시 주 내쉬빌에서 유명해진 버거로, 맵고 강한 향신료 맛이 특징이다. 바삭한 식감과 풍성한 육즙이 매력적인 패티는 맵기 강도를 1에서 3까지 조절해 선택할 수 있다.

자고로 버거는 한 입이라 하였다. 꾹꾹 눌러 적당히 숨이 죽은 빵을 크게 베어 물자 몇 번 씹지도 않았는데 이미 식도를 타고 흐른다. 패티 자체가 품고 있는 육즙이 윤활유가 되어 부드러운 목넘김이 지속되는 먹방에서 상당한 양의 적양배추 코울슬로와 베이스로 깔려있는 딜 피클, 그리고 향신료의 매운맛은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치킨패티의 기름기를 산뜻하게 잡아준다. 그리고 버섯, 감자, 브로콜리, 아보카도 등을 활용한 스몰 플레이트도 메인에 비해 푸짐하게 차려 나와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완성해준다.

늘 먹는 집밥이나 구내식당밥이 질릴 땐 한 번쯤 나들이 겸 나와서 르프리크에 들러보는건 어떨까? 마치 차원이 다른 시공간에서 최고의 음식을 맛보는 느낌이라 제대로 기분전환이 가능할 테니 말이다.

▶ 르프리크 후기

경영분석팀 이진환 매니저

사진으로 르프리크를 본 순간 ‘무조건 가봐야 된다’고 결심했습니다.
이곳은 일단 비주얼이 끝내줍니다. 양배추조차도 색감이 좋아요.
다만, 맛은 좀 살찌는(?) 맛이랄까? ㅎ 요즘 수제버거가 매우 핫한데
다른 곳에 비하면 가성비도 좋습니다.
그리고 사이드도 진짜 맛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물류사업전략팀 김현준 매니저

내쉬빌 핫 치킨버거로 유명한 르프리크를 맛보게 됐네요.
매운 걸 잘 못먹어 2단계까지만 도전했는데,
생각보다 맵지는 않았어요.
안에는 피클과 양배추가 들어 있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을
보완해주었고요.
이번에는 포장이었지만, 매장에 앉아 맥주와 먹으면
더 찰떡궁합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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