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험 한번 해보실래요?



새로운 경험 한번
해보실래요?

새로운 취미활동들을 미리미리 알아두어야 할 것 같다.
수시로 우리를 붙잡는 코로나19 때문이다.
이에 집 안에서도 충분히 즐겁고 새로운 경험이 가능한 하비박스 체험기를 소개한다.

나무젓가락 깎는 소소한 장인

경영분석팀 이진환 매니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우드 카빙을 처음 접해봤습니다. 사실 손재주가 없는 편이라 이런 취미는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시국이 시국인 만큼 집에서 시간 보내는 것도 한계에 이르렀고, 마침 집에서 요리용으로 쓸 나무젓가락도 하나 필요한 터라 신청을 하게 됐죠.
아무리 손재주가 없다 한들, 길다란 나무젓가락 만드는 정도야, 뭐 어렵겠습니까. 그까이꺼 대~충 나무 좀 깎아서 만들면 되겠지요. 그런데 웬걸! 동영상을 보는 순간 아이템을 잘못 고른 건가, 하는 생각이 들고 말았습니다. 영상에서도 우드 카빙에 가장 필요한 게 인내심이라고 말할 정도였어요. 나무를 깎고 또 깎고, 균형을 맞추기 위해 또 또 깎는 데 걸린 시간이 무려 2시간이 훌쩍 넘었으니까요.
그래선지 만들어놓고 나니 나름 내가 만든 젓가락이 다른 보통 나무젓가락보다 훨씬 이뻐 보이고 애착도 생기더라고요. 뭐든 쉬운 일은 없나 봅니다. 생각보다 힘도 많이 들었고, 시간도 많이 들었지만, 약간은 집중하는 듯 멍하게도 있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보람도 컸고요. 물론 저는 이번 한 번으로 끝이겠지만, 손재주가 있고 또 인내심 강한 분이라면 도전해보세요.




왕성한 활동력을 커버해준 크리에이션

글로벌오토비즈수출팀 심찬미 매니저

제 취미는 헬스였는데 코로나19가 심각해지면서 새로운 취미를 찾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찾은 게 베이킹, 비즈공예, 자수, 그림 등이었죠. 하지만 오래 가진 못했어요. 너무 조용한 활동인데다 미적 감각도 부족해서요. 그래서 이번엔 좀 더 흥미롭고 신기한 걸 시도해보고 싶어 3D펜을 신청했습니다.
유튜브로 봤을 때는 다들 뚝딱뚝딱 잘 만들길래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키트를 받아보고 3D펜으로 선을 긋는 순간, 저는 깨달았죠. 세상에 쉬운 건 없다… 3D펜은 글루건처럼 필라멘트를 녹여 굳혀가면서 원하는 모양을 만드는데, 적당한 양과 길이로 그려내는 게 꽤나 어려운 일이더라고요.
그래도 최선을 다했어요. 손가락 한 마디만한 나무를 만드는 데 20분이 걸렸죠. 친구와 누가 더 잘 만들었는지 대결도 했는데,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들어서 그런지, 서로 자기 작품이 예쁘다고 우기게 됐고요. 그렇게 만든 작품을 집 안 여기저기에 자랑스레 전시해 놓았으나, 그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은 적었습니다. 짧은 전시회였지만, 젊은 예술가가 왜 고독한지 알게 되었답니다. (ㅠㅜ) 그동안 수많은 코로나 취미를 시도했지만 제 외향적인 성향을 억누르기가 어려웠는데, 그래도 3D펜과 함께라면 이제는 집에서도 많은 친구를 창조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나이 가슴에 숨겨온 예술혼을 불태우다

오토벨분당센터 김기훈 매니저

홀로 사는 독신남, 처음 이사 온 동네, 입사 후 닥친 코로나19라는 재앙. 이 모든 것들이 저를 자발적 집콕족으로 만들었습니다.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보면 된다고요? 모두 섭렵해 더 이상 볼 것도 없었어요. 그러던 중 이번 이벤트를 알게 됐고, ‘이제 좀 예술인이 되어보자’는 생각으로 사실 평소 관심도 없던 동양화 키트를 신청했죠.
하지만 키트를 받고 나서야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업무의 연장선인 것처럼 결코 쉽지 않아 보였거든요. 그래서 전 바로 시작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넷플릭스 시청에 빠져들었는데, 정말 무료했던 어느 주말, 문득 ‘한번 해볼까?’ 싶은 생각이 들어 키트를 펼쳤습니다. 내용을 보니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 사람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먹지 위에 도안을 올려 그대로 따라 그린 후 제공된 팔레트에 적혀 있는 번호의 색을 채색하면 되는 거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좀 다르게 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마치 예술가처럼 자유롭게 마음 가는 대로 저만의 개성을 살려 마구잡이로 채색을 했죠.
결론은 역시 모든 것은 설명서가 시키는 대로 하는 게 맞다는 것입니다. 설명서는 괜히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완성하고 보니 8살 조카가 그린 그림보다 못한 작품이 되어버렸거든요. ㅎ 그래도 지겨운 집콕생활을 달래준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덕분에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보냈네요.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따사로운 햇살 속 진짜 자연을 보고 싶습니다.





조물 조물 재밌고 버블 버블 행복한 시간

안전환경팀 이종훈 책임매니저

집콕생활이 길어지니 우리집 꼬맹이들이 보드게임도 퍼즐도 장난감도 다 지겨워하더군요. 그래서 캐릭터 버블바를 신청했습니다. 아이들은 하비박스가 도착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어요. 그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던 어느날 드디어 하비박스가 도착했고, 바로 만들기에 돌입했답니다.
먼저 장갑을 끼고 예쁜 색의 가루를 모두 섞어 조물~ 조물~ 조물~ 반죽했죠. 클레이를 만지는 것과는 다른 느낌의 물컹거림이 신기했는지 만드는 내내 즐거워하더라고요. 다음은 각 색깔의 반죽을 틀 안에 넣고 일정시간이 지나 틀을 분리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왜인지 결과물의 모양은 그렇게 깔끔하지 않더라고요. 대체 이게 토끼인지 코끼리인지 곰인지... 시행착오 끝에 발견한 방법은 반죽을 2/3만 넣고 더 오랜 시간 후에 분리하는 것이었습니다. 꼬맹이들과 저는 하루를 기다렸죠. 야호!!! 결국 우린 성공했고, 아이들도 오밀조밀 귀여운 버블바 모양에 무척 뿌듯해했습니다.
예쁜 버블바를 만들었으니 이제는 거품놀이를 해야겠죠? 온 몸을 감싸는 따뜻한 거품과 향긋한 냄새의 버블과 함께하는 물놀이는 정말 성공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욕실에서 나오고 싶어 하지 않을 정도였어요. 간만에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준 캐릭터 버블바 만들기는 아이들의 집콕생활에 꼭 필요한 놀잇감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즐거운 이벤트 만들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아이템으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




2020.11.01

새로운 취미활동들을 미리미리 알아두어야 할 것 같다.
수시로 우리를 붙잡는 코로나19 때문이다.
이에 집 안에서도 충분히 즐겁고 새로운 경험이 가능한 하비박스 체험기를 소개한다.

나무젓가락 깎는 소소한 장인
경영분석팀 이진환 매니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우드 카빙을 처음 접해봤습니다. 사실 손재주가 없는 편이라 이런 취미는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시국이 시국인 만큼 집에서 시간 보내는 것도 한계에 이르렀고, 마침 집에서 요리용으로 쓸 나무젓가락도 하나 필요한 터라 신청을 하게 됐죠.
아무리 손재주가 없다 한들, 길다란 나무젓가락 만드는 정도야, 뭐 어렵겠습니까. 그까이꺼 대~충 나무 좀 깎아서 만들면 되겠지요. 그런데 웬걸! 동영상을 보는 순간 아이템을 잘못 고른 건가, 하는 생각이 들고 말았습니다. 영상에서도 우드 카빙에 가장 필요한 게 인내심이라고 말할 정도였어요. 나무를 깎고 또 깎고, 균형을 맞추기 위해 또 또 깎는 데 걸린 시간이 무려 2시간이 훌쩍 넘었으니까요.
그래선지 만들어놓고 나니 나름 내가 만든 젓가락이 다른 보통 나무젓가락보다 훨씬 이뻐 보이고 애착도 생기더라고요. 뭐든 쉬운 일은 없나 봅니다. 생각보다 힘도 많이 들었고, 시간도 많이 들었지만, 약간은 집중하는 듯 멍하게도 있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보람도 컸고요. 물론 저는 이번 한 번으로 끝이겠지만, 손재주가 있고 또 인내심 강한 분이라면 도전해보세요.

 

왕성한 활동력을 커버해준 크리에이션
글로벌오토비즈수출팀 심찬미 매니저

제 취미는 헬스였는데 코로나19가 심각해지면서 새로운 취미를 찾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찾은 게 베이킹, 비즈공예, 자수, 그림 등이었죠. 하지만 오래 가진 못했어요. 너무 조용한 활동인데다 미적 감각도 부족해서요. 그래서 이번엔 좀 더 흥미롭고 신기한 걸 시도해보고 싶어 3D펜을 신청했습니다.
유튜브로 봤을 때는 다들 뚝딱뚝딱 잘 만들길래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키트를 받아보고 3D펜으로 선을 긋는 순간, 저는 깨달았죠. 세상에 쉬운 건 없다… 3D펜은 글루건처럼 필라멘트를 녹여 굳혀가면서 원하는 모양을 만드는데, 적당한 양과 길이로 그려내는 게 꽤나 어려운 일이더라고요.
그래도 최선을 다했어요. 손가락 한 마디만한 나무를 만드는 데 20분이 걸렸죠. 친구와 누가 더 잘 만들었는지 대결도 했는데,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들어서 그런지, 서로 자기 작품이 예쁘다고 우기게 됐고요. 그렇게 만든 작품을 집 안 여기저기에 자랑스레 전시해 놓았으나, 그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은 적었습니다. 짧은 전시회였지만, 젊은 예술가가 왜 고독한지 알게 되었답니다. (ㅠㅜ) 그동안 수많은 코로나 취미를 시도했지만 제 외향적인 성향을 억누르기가 어려웠는데, 그래도 3D펜과 함께라면 이제는 집에서도 많은 친구를 창조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나이 가슴에 숨겨온 예술혼을 불태우다
오토벨분당센터 김기훈 매니저
홀로 사는 독신남, 처음 이사 온 동네, 입사 후 닥친 코로나19라는 재앙. 이 모든 것들이 저를 자발적 집콕족으로 만들었습니다.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보면 된다고요? 모두 섭렵해 더 이상 볼 것도 없었어요. 그러던 중 이번 이벤트를 알게 됐고, ‘이제 좀 예술인이 되어보자’는 생각으로 사실 평소 관심도 없던 동양화 키트를 신청했죠.
하지만 키트를 받고 나서야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업무의 연장선인 것처럼 결코 쉽지 않아 보였거든요. 그래서 전 바로 시작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넷플릭스 시청에 빠져들었는데, 정말 무료했던 어느 주말, 문득 ‘한번 해볼까?’ 싶은 생각이 들어 키트를 펼쳤습니다. 내용을 보니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 사람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먹지 위에 도안을 올려 그대로 따라 그린 후 제공된 팔레트에 적혀 있는 번호의 색을 채색하면 되는 거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좀 다르게 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마치 예술가처럼 자유롭게 마음 가는 대로 저만의 개성을 살려 마구잡이로 채색을 했죠.
결론은 역시 모든 것은 설명서가 시키는 대로 하는 게 맞다는 것입니다. 설명서는 괜히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완성하고 보니 8살 조카가 그린 그림보다 못한 작품이 되어버렸거든요. ㅎ 그래도 지겨운 집콕생활을 달래준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덕분에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보냈네요.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따사로운 햇살 속 진짜 자연을 보고 싶습니다.

 

조물 조물 재밌고 버블 버블 행복한 시간
안전환경팀 이종훈 책임매니저

집콕생활이 길어지니 우리집 꼬맹이들이 보드게임도 퍼즐도 장난감도 다 지겨워하더군요. 그래서 캐릭터 버블바를 신청했습니다. 아이들은 하비박스가 도착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어요. 그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던 어느날 드디어 하비박스가 도착했고, 바로 만들기에 돌입했답니다.
먼저 장갑을 끼고 예쁜 색의 가루를 모두 섞어 조물~ 조물~ 조물~ 반죽했죠. 클레이를 만지는 것과는 다른 느낌의 물컹거림이 신기했는지 만드는 내내 즐거워하더라고요. 다음은 각 색깔의 반죽을 틀 안에 넣고 일정시간이 지나 틀을 분리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왜인지 결과물의 모양은 그렇게 깔끔하지 않더라고요. 대체 이게 토끼인지 코끼리인지 곰인지… 시행착오 끝에 발견한 방법은 반죽을 2/3만 넣고 더 오랜 시간 후에 분리하는 것이었습니다. 꼬맹이들과 저는 하루를 기다렸죠. 야호!!! 결국 우린 성공했고, 아이들도 오밀조밀 귀여운 버블바 모양에 무척 뿌듯해했습니다.
예쁜 버블바를 만들었으니 이제는 거품놀이를 해야겠죠? 온 몸을 감싸는 따뜻한 거품과 향긋한 냄새의 버블과 함께하는 물놀이는 정말 성공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욕실에서 나오고 싶어 하지 않을 정도였어요. 간만에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준 캐릭터 버블바 만들기는 아이들의 집콕생활에 꼭 필요한 놀잇감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즐거운 이벤트 만들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아이템으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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