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One-Stop 시스템으로 선도하는 스마트 물류 유통
유통솔루션팀

선진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여 효율적으로 물류 운영을 하려면 통합 물류 시스템을 기획하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으로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게 관건! Global One-Stop 시스템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유통솔루션팀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자.

급변하는 물류 시장 상황에 당사가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는 다양하다. 그중 물류의 스마트화는 외면할 수 없는 당면 과제이다. 유통솔루션팀은 전통적인 방식의 오프라인 기반 물류 형태를 벗어나 스마트 물류로의 완벽한 전환을 위해 날마다 전진하는 팀이다.
유통솔루션팀은 고영상 팀장과 오토비즈 W/G, 유통 W/G, UX/UI WG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오토비즈 W/G는 오토비즈 사업 부문과 협력하여 기존의 경매/매매/수출 시스템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운영 관리를 한다. 국내 신규 사업 추진은 물론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기획 및 신규 시스템 구축 업무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은진 매니저·전새미 책임매니저·김희정 책임매니저·조성재 매니저·김희민 책임매니저· 우지원 매니저·최예란 매니저·고영상 팀장·박병정 매니저·신정철 책임매니저·김강민 매니저

유통 W/G는 KD 및 트레이딩 부문 IT 투자/비용 계획을 수립하고 프로젝트를 수행 관리한다. KD/FTA/GOMS/GQIMS/글로벌소싱파트너/HMG파트너시스템 및 트레이딩/온에코 시스템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개선하는 일과 본사 및 지방 사업장 네트워크 구축과 개선도 책임지고 있다.
IT 솔루션실에서 운영 중인 모든 시스템에 대한 UX/UI 개선 작업을 수행하는 UX/UI WG는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현재는 오토비즈 수출 플랫폼팀과 함께 오토벨 수출 플랫폼(Autobell Global)의 구매자를 위한 사용자 화면의 UX/UI 개선을 진행 중이다. 메인 화면과 중고차 매물을 탐색하는 검색, 목록, 상세, 그리고 회원 가입, 주문 프로세스 등 구매자의 플랫폼 사용 주요 여정에서 유입부터 최종 구매에 이르는 각 터치 포인트를 UX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개선하는 게 목표이다. UX/UI WG는 GCS, GLAPS, Glove, Genisys, Ourglovis 등 당사 업무 시스템과 플랫폼 등의 UX/UI 설계와 디자인, 프로젝트 품질관리 지원 역할도 든든하게 수행하고 있다.

인터뷰에 참여한 유통솔루션팀 팀원들

유통솔루션팀 구성원들은 팀즈를 통해 소통력을 높이고 있다. W/G 및 과제 단위로 구성된 채널을 통해 업무 보고 및 과제 관리를 하고, 공통 채널을 통해 현황, 이력, 산출물 등을 공유한다. UX/UI WG는 팀즈 채널의 메모 기능을 잘 활용하는데, Task 중심으로 To do List를 관리하여 납기 지연이나 업무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팀원들과 같이 찍은 사진도 팀즈로 공유한다. 사진에 서로 댓글을 달며 추억을 나누고 웃을 기회가 된다.
매주 주간 보고는 티타임을 겸해 진행된다. 고영상 팀장이 직접 나서서 커피 주문을 받고 배달까지 하고 있어 한결 부드럽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주간 보고가 이뤄진다. 또한 회사 내외부 상황에 밝은 팀장이 다양한 소식을 업데이트해 준다. 최근 많아진 경력직 입사자들이 그 소식들을 통해 회사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
이처럼 저마다의 역량을 발휘하며 팀 공동의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는 유통솔루션팀.
9월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유통솔루션팀은 연초에 세운 계획을 살펴보며 업무 수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 물류의 종착점을 향해 선두에 선 유통솔루션팀의 행보에 기대감이 커진다.

오토벨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최근 들어 중고차 판매 플랫폼이 대부분 상향 평준화되면서 고유의 특장점을 갖는 게 중요한데요. 오토벨은 믿을 수 있는 매물 정보를 제공합니다. 중고차 경매 사업부터 이어온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프라이싱, 진단/검증 정보부터 고화질, 내/외부 360도 사진 등 다양한 형태의 차량 정보를 제공합니다. 물론 지속적인 허위 매물 필터 활동을 통해 거래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고객과의 신뢰 형성을 위해 필요한 주요 기능들은 무엇인가요?

비즈니스 측면에서 다양한 항목이 있겠지만, IT에서는 시스템 안정성이 최우선으로 되어야 합니다. 기능 오류 제로화는 물론이고 서비스 무중단, 원활한 이용 환경, 고객 중심 UX/UI가 우선되어야 하기에 이를 위한 기능 점검과 인프라 개선 활동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오토벨 시스템을 365일 24시간 중단없이 운영하기 위해서 가장 중점을 두는 점은 무엇인가요?

사전 예방과 신속 조치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유연한 대응을 위해 서버 다중화, 오토스케일링 등과 같은 시스템/인프라 안전장치를 두었고요. 실시간 관제 및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 상황 발생 시 즉각 인지하고 관계자들에게 공유하여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토비즈 W/G 팀원들

오토벨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유관부서 혹은 관계자들과의 협업 시 어려운 점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당사 오토비즈 사업의 사업범위가 확장되어 가면서 서비스 초기에는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와 숙련도 이슈로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현업 및 유관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이룬 컨센서스를 바탕으로 협업하여 많은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플랫폼 특성상 고객, 시장, 기술 트렌드에 민감한 만큼 앞으로 이런 과정은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유통솔루션팀 또는 오토비즈 W/G만의 문화가 있다면요?

양질의 회식을 추구한다는 점입니다. 회식은 격월 단위로 갖는데, 한번 할 때 제대로 하자는 마음으로 일정 조율부터 맛집 선정까지 모두가 참여해 진행돼요. 그 덕분에 아직 만족스럽지 않은 회식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IT 업무가 단순 관리에 그치지 않고 주도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과제를 발굴하여 개선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품질 점검과 개선, 운영체계 강화를 중점으로 하였다면, 하반기에는 프로젝트 중심의 서비스 고도화, 신기술 적용 검토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 오토비즈 W/G 김희민 책임매니저

스마트한 종합 물류 관리 운영을 위해 시스템 개발과 개선 부분에서 이룬 성과를 소개해 주세요.

작년 2월부터 KD 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올해 6월 KD 시스템이 신규 오픈했습니다. 오픈 이후 걱정이 많았으나 생각보다 빠르게 안정화되면서 정산 마감도 문제없이 진행되어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또한 KD 업무에 처음으로 모바일 앱을 구축하여 현장 업무에 적용했으며 협력사 대상으로 챗봇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시도한 앱과 챗봇 서비스에서 나타나는 부족을 개선하여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 물류 관리 시스템 중 글로벌 완성차 조달을 위한 KD 시스템을 소개해주세요.

해외 완성차 공장의 조립/생산을 위한 자동차 부품을 국내외 협력사로부터 수급해 현지 공장에 공급하는 KD 사업을 지원하는 시스템입니다. 고객사의 오더를 접수하여 협력사로 부품 발주를 하여 부품 입고, 포장, 컨테이너 출하, 선적 관리를 합니다. 또한 오더 진행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여 고객사 오더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매출/매입에 대한 정산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유통 W/G 팀원들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유지보수가 중요한데요. 어떠한 안정장치를 갖추고 있나요?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 일별/월별 서비스 리포트 점검, 정기 점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비스 이상이 발생했을 때 유관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문자 발송 혹은 유선 연락을 통해 담당자가 내용을 파악한 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가 잡혀 있습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오류로 인해 아찔했던 상황이 벌어지곤 하는데요. 주말과 야간, 새벽에 시스템 장애로 인해 연락이 종종 오는데 그때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신속하게 판단해야 해서 어렵고 긴장하게 됩니다.

유통 W/G 구성원이 갖춰야 할 역량은 무엇인가요?

제 생각에는 문제의 내용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상황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스템 기획 및 운영 업무, 인프라 관리, 프로젝트 등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업무나 상황이 생겼을 때 정확하게 내용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하거든요. 또 한 가지는 회사원이라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이라고 생각됩니다.

“올 하반기에는 현업에서 요청한 과제와 IT 내부 과제에 대해 기한 내 완료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에 유관 담당자들과 인터뷰를 통해 우선순위 및 긴급도를 고려해서 유통 W/G 구성원들과 일정계획을 수립하고 과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 유통 W/G 신정철 책임매니저

물류회사 UX/UI 업무의 특징이 있을까요?

물류회사가 가지는 특징이라기보다 당사가 가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당사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최고의 SCM 전문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또한 물류, KD, 해운, 트레이딩, 오토비즈, 신사업 등 다양합니다. 또한 각 업무는 이해 관계자가 많고 프로세스가 복잡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글로비스에서 UX/UI는 각각의 업무 도메인에 대한 이해가 필수이고, 이해도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접점에서 최적의 사용성을 제공해야 합니다. UX/UI가 데이터의 정확한 입력을 유도하고, 정보의 가시성을 제공하고, 사고를 예방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업무 효율을 높이도록 돕는 것이 물류회사 UX/UI의 목적이자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수행한 시스템 개선 프로젝트를 소개해 주세요.

오토벨 글로벌(수출 플랫폼) 개선 작업을 연간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플랫폼 특성에 맞게 국가 권역별로 테마 검색 및 인기 차량 정보를 제공하는 영역이 추가되었습니다. 또 구매자의 구매 이력을 기반으로 하는 개인화 추천을 통해 사용자별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요 개선 포인트를 잡았습니다. 검색 기능 또한 수출 플랫폼의 주요 타깃 국가가 영어권이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에 휴먼 에러를 줄여주는 자동 완성, 최근/추천 검색어 등의 편의 기능을 제공했고 이외에도 필터 고도화, 멀티 검색 제공 등을 통해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하고자 집중했습니다. 무엇보다 글로벌에서 통용될 수 있도록 친화적인 UI를 만들고자 했고 회원 가입, 주문 프로세스 개선 작업 등을 지속해 진행합니다.
또 최근에는 철강 TM 시스템의 직접 계약 매칭 서비스 도입에 따른 모바일 앱 화면 UX/UI 설계를 진행했습니다. 기존 화면은 모바일이라는 디바이스가 갖는 환경적 특성과 사용자인 운송기사 특성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현업과 사용자의 VoC 인터뷰를 여러 차례 진행하여 요구사항을 명확히 정의하고, 각각의 현장의 니즈를 고려한 새로운 화면 UI 설계를 제안하였습니다. 현재 개발 구현 과정에 있으며 구축 과정을 팔로우업하며 사용자에게 오픈하는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내 익명 소통 플랫폼 Ourglovis 구축 시 중점을 둔 점은 무엇인가요?

Ourglovis의 경우, 전사 임직원이 사용하는 글로비스 최초의 양방향 소통 플랫폼입니다. 일반적인 게시판과 달리 임직원의 자유로운 의견을 ‘익명’으로 개진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플랫폼 내에서 익명성’이 긍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W/G 내부적으로는 UX/UI의 목표를 ‘긍정적 익명성을 통해 다양성을 존중하며 소통으로 성장하는 글로비스’라고 정의하고, Symbol, Identity Color를 적용하고, Feed 방식의 게시판 구조, 카드형 UI, 최신의 플랫 UI 2.0을 플랫폼 전반에 일관되게 적용하여 소통에 적극적인 20/30 직원의 긍정적 사용을 유도하고자 하였습니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저희의 의견에 적극 공감해 주신 교육문화팀과 끝까지 잘 이끌어 주신 엔터프라이즈솔루션팀에 감사드립니다.

팀장과 함께한 UX/UI W/G 팀원들

UX/UI WG가 겪는 어려운 점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응하고 계신가요?

보통 ‘UX/UI’라는 키워드는 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 민족을 묶어 부르는 말)나 커머스, 뱅킹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대부분 B2C 플랫폼 비즈니스이고, 그래서 연구의 대상, 레퍼런스가 B2C 플랫폼 사례에 집중되어 있어 업무에 다소 어려움은 있습니다. 하지만 UX/UI의 본질은 단어가 말해주듯 모든 서비스, 시스템, 플랫폼을 바라보는 중심에 사용자를 두는 것입니다. B2B 플랫폼이거나 업무 시스템이라고 해서 UX/UI의 목적과 접근 방법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당사의 임직원, 고객사, 협력사 등 글로비스의 플랫폼, 시스템을 사용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최적의 사용성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차근차근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UX/UI W/G 구성원이 갖춰야 할 역량은 무엇인가요?

먼저 최신 앱, 웹 플랫폼과 서비스를 매일매일 사용하고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않는 역량을 갖추어야 할 것 같습니다. 트렌드에 민감해야 하며 본인이 사용자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또 분석적이면서 직관적인 사고 역량이 필요한데, UX에서는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 역량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IT, 마케팅, 브랜딩 등 업무에 대한 이해와 현업과 IT, 기타 이해 관계자와 협업은 필수이기에 커뮤니케이션 역량은 기본입니다.

UX/UI W/G만의 문화가 있다면요?

점심 후 서울숲 산책을 하거나 날씨가 궂으면 티타임을 가집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주로 하는데, 맛집이나 주말에 가족과 즐길 거리, 여행지 등을 서로 추천해요. 그중 서울 내 맛집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함께 가기도 합니다. 함께하고자 하신다면 언제나 환영입니다. *정시퇴근 필수!

추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남겨주세요.

UX/UI 업무는 현업에서 저희의 제안이나 개선안에 충분히 공감해 주셔야 진행할 수 있어요. 저희 유통솔루션팀, IT솔루션실 내 각 시스템 담당자와 협력사가 플랫폼과 시스템으로 구현해 주시지 않으면 세상에 결과물로 나올 수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UX/UI WG의 일을 본인의 일처럼 지원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2023년 하반기에는 지금 진행하고 있는 개선, 지원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더불어 전사 업무 시스템에 공통 사용성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글로비스 UX 표준을 수립하고자 하는 계획이 있습니다. 이는 UX/UI WG의 매우 중요한 과제로 올해는 타사 사례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방향과 범위, 목표를 수립한 후 차년도에 글로비스 UX 표준 시스템 1.0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UX/UI W/G 김희정 책임매니저

정리 편집실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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