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함께! 글로비스 동료와 함께!
등산 동글이 ‘동행(同行)’

맑은 공기, 높은 고도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과 하산 후 상쾌함, 등반 후 식도락까지 다양한 등산의 매력 포인트! 동료와 함께 산행에 나서면 동료애는 끈끈해지고 더 즐겁고 건강한 글로비스 라이프도 누릴 수 있다. 행복한 등산 동글이 ‘동행’을 만나 함께하는 산행의 매력을 알아보자

왼쪽부터 이강문 책임, 조은하 매니저, 유성민 매니저

글로비스인의 건강 증진과 친목 도모를 책임진다

등산은 도시의 소음과 혼잡함을 떠나 자연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레포츠이다. 건강을 관리하고 함께 산을 오르는 사람들과의 친목 활동도 등산이 주는 즐거움이다. 사내 등산 동글이 ‘동행(同行)’의 창설 이유도 다르지 않다. ‘동행’은 국내 주요 명산 탐방을 위해 2014년도에 창설되었으며, 현재 회원 수는 48명이다. 1년에 정기 산행 4회를 실시하고, 이 중 한 번은 평소 가기 어려운 원정 산행을 기획하고 있다. 창설 다음 해인 2015년에는 우수 동글이로 선정되며 글로비스인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다. 지난 7월부터 회장직을 맡게 된 HR제도팀 이강문 책임매니저는 최근 ‘동행’에 젊은 회원들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국내 명산을 누빈다

‘동행’은 현재 분기별로 산행한다. 연 1회 정도는 총무 특별지원금을 활용해 버스를 빌려 원정 산행에 나서기도 한다. 창설 이후 서울 월악산, 수락산, 경기 청계산, 유명산, 강원도 계방산, 설악산 등 다녀온 산을 일일이 헤아리기도 어려울 만큼 국내의 아름다운 산을 섭렵했다. 올 4월에는 북한산, 6월에는 남한산성 둘레길을 다녀왔다. 회원들은 비정기적 모임을 통해 다음 산행지를 투표로 선정하고 있다.

회원들은 토요일 산행에 나선다. 늦잠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건 산행이 특별한 도구나 장비 없이 본인 의지와 등산화만 있다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취미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회원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땀이 흐르고, 다리가 아프지만, 서로 격려하며 산 정상에 이르렀을 때의 성취감은 혼자일 때보다 두 배, 세 배 더 짜릿하다. ‘동행’은 사람을 좋아하고 배려할 줄 아는 회원들로 이루어져 그 즐거움과 보람이 크다. 하산 후 맛집에서 갖는 뒤풀이 역시 등산 동글이를 그만둘 수 없는 이유이다. 이강문 책임매니저는 업무상이라는 한정적인 상황에서만 만나던 사우들이 ‘동행’을 통해 건강상의 이점은 물론 취미 생활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동행’이 든든한 동행이 되어줄 것이다. 산행을 주저하고 있는 산린이가 있다면, 올가을 산행부터 함께해 보면 어떨까?

Q 등산이 주는 매력은 무엇인가요?

저는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 일찍 일어나기가 사실 쉽지 않은데요. ‘동행’에서 등산 가는 토요일에는 반강제적으로 일찍 일어나다 보니 내가 부지런한 사람이 되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좋습니다. (웃음) 정상에 오를 때까지 중간중간 보이는 멋진 풍경도 매력적이고, 열심히 산을 타고 하산 후 먹는 점심도 꿀맛입니다! 이런 점이 등산의 매력으로 느껴져요.

Q 올해 ‘동행’에서 다녀온 산 중에 기억나는 산은 어디인가요?

‘동행’에서 많은 산에 다녔지만, 2019년 2월에 갔던 홍천 계방산 눈꽃 산행이 특히 기억에 남네요! 눈꽃 산행을 계획했던 터라 눈이 알맞게 내려주기를 기대했는데, 마침 산행 이틀 전 눈이 내려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하산 후 먹었던 송어회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Q 동글이 회장으로서 회원들에게 강조하는 말씀이 있다면요?

그동안 총무를 맡아오다가 올 7월, 전임 회장님의 임신 소식으로 얼떨결에 회장이 되어 아직 별다른 말씀을 드린 적은 없어요. 등산할 때마다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산행하자는 말씀만큼은 꼭 드리고 있습니다.

Q 산행 시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등산 전 집결지에서 등산 고수이신 벌크선실장 김정석 고문님께서 산행 코스에 대한 소개와 주의해야 할 구간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더불어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산에 올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Q 회장으로서 느끼는 보람은 무엇인가요?

등산과 식사를 무사히 마치고 ‘오늘도 즐거운 산행이었고, 다음 산행에서 만나자’는 회원분들의 성원과 격려를 들으면 ‘동행’에 가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원님들! 앞으로도 명산, 맛있는 식사로 찾아뵐 예정이니 많은 참석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Q 등산이 정신적ㆍ신체적으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등산은 무산소ㆍ유산소 구분 없이 고강도 운동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어요. 또한 산행 중에 끊임없이 찾아오는 체력적인 한계를 온전히 나의 힘으로 극복하고 정상에 올랐을 때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Q 등산을 시작할 때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 용품이 있다면요?

하산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리는 경우가 많아요. 산에 오를 때보다 체력이 저하되고 긴장감은 풀렸기 때문인데요. 혹시 이런 상황이 생기더라도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발목을 지지해 줄 수 있는 목 있는 등산화는 꼭 준비하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Q 글로비스인들에게 9월에 가볼 만한 산을 추천해 주세요.

9월 산행지로 인천 강화도 마니산을 추천합니다. 마니산에서는 정상까지 이어지는 암릉 구간과 논, 바다, 산이 어우러지는 최고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예쁜 풍경을 눈에 담고, 좋은 기운까지 받아 오는 일거양득의 산행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Q 글로비스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

올해 3분기 활동은 가을 산행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단풍산행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고 싶은 분, 산행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주저하지 마시고 ‘동행’에 신청해 주세요!

Q 등산이 매력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성취감이 아닐까요? 산을 오르는 동안 힘들고 숨이 차는 순간이 분명히 있지만, 정상에 도착했을 때의 성취감은 그런 순간들을 금방 잊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산을 오르는 내내 흘렸던 땀이 식으면서 시원한 바람이 느껴질 때 정말 뿌듯하거든요. 특히 동행인이 있을 때,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성취감을 나누는 일은 참 매력적이에요.

Q 나 홀로 등산과 여럿이 함께하는 등산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아침마다 혼자 등산했던 경험이 있는데, 이런저런 생각을 할 시간이 많았어요. 여럿이 등산하면 대화를 나눌 기회와 시간이 많죠. 각각 장점이 있는데, 저는 사람들과 어울려 등산하는 게 더 재밌는 것 같아요.

Q 등산할 때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무엇인가요?

함께하는 사람들과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해요. 중간에 힘이 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분명히 있지만요.

Q 동행 활동을 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가장 최근에 다녀온 산행이 기억나요. 올해 6월 남한산성 둘레길을 다녀왔는데요. 유성민 매니저님이 가져오신 시원한 수박을 나누어 먹은 기억이 납니다. 회원 모두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다음 ‘동행’ 활동에 나누어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챙겨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Q 계절마다 산을 오르는 기분도 다를 텐데요. 어떻게 즐기면 좋을까요?

맞아요. 산은 정말 계절마다 그 느낌과 매력이 달라요. 저는 봄 등산이 제일 재미있어요. 연두색 새싹들이 돋은 나무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Q 산행 후 뒤풀이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등산 후 회원들과 하는 뒤풀이는 항상 즐거워요. 다 같이 정상을 찍고 뿌듯한 마음을 한가득 안고, 산 근처 맛집으로 가는 발걸음은 늘 설렙니다. 주로 백숙을 먹는데요. 막걸리는 당연히 빠질 수 없고요. (웃음)

Q 글로비스인들에게 9월에 가볼 만한 산을 추천해 주세요.

강원도 인제 점봉산 곰배령을 추천합니다. 점봉산은 한계령을 사이에 두고 설악산과 마주하고 있는 산인데요. 여름철 곰배령에 핀 야생화가 정말 예쁘고 멋집니다. 한 가지 기억하실 점은 하루 입산 허용 인원이 정해져 있어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Q 나에게 ‘동행’은 어떤 의미인가요?

동기들과 즐거운 추억을 나눌 수 있어 더욱 특별해요. ‘동행’에는 ‘22사번들이 많은데 업무 중이나 평소 식사 자리에서는 나누지 못하는 이야기가 많아요. 동글이 활동을 하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할 수 있고, 성취감과 뿌듯함도 함께 느낄 수 있어 좋아요.

Q 추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동행’에 더 많은 분이 함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식 멤버가 아닌 객원 멤버로도 참여가 가능하시니, 편안한 마음으로 동행해 주세요! 10월 가을 산행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편집실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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