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기 빛으로 세상을 밝힌다!
봉사 동글이 ’GLOW(글로우)’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현대글로비스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지원이 전해지고 있다. 글로비스 최초의 봉사 동글이 ‘GLOW’는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각박한 세상에 밝은 빛을 전달하고자 한다. 나눔으로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봉사 동글이 ‘GLOW’를 만나본다.

봉사 플랫폼 ‘GLOW’의 첫걸음

글로비스의 따듯한 마음이 한곳에 모였다. 올해 4월 글로비스 최초로 봉사 동글이 ‘GLOW’가 활동을 시작했다. ‘GLOW’는 설립과 동시에 50여 명의 회원이 모일 만큼 크게 주목받았다. 현재 한 달에 1~2회 정도 주말에 회원 5~15명이 모여 다양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사회공헌 업무를 담당하게 되면서 사내에 자율적인 봉사활동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사내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계시거나, 봉사활동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과 더 많이 만나 뵙고 싶은 욕심에 동글이를 만든 부분도 있습니다.”

회장 정책지원/CSR팀 김명종 매니저는 ‘GLOW’를 만든 취지와 함께 앞으로 봉사를 위한 플랫폼 동글이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봉사활동 생태계가 복구되지 않아 적합한 활동처를 찾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GLOW’는 팀즈방을 통해 회원들이 원하는 봉사 활동을 제안받고 여건이 맞는 회원들을 모아 꾸준히 활동하면서 밝은 빛으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

글로비스 봉사문화 조성에 이바지

‘GLOW’는 설립 초기부터 혹서기를 제외하고 유기견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젊은 직원들이 흥미를 느끼고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이템이 유기견 산책 봉사이기 때문이다. 봉사처는 2021년 오픈한 유기견 돌봄 시설인 ‘서울발라당입양센터’이다. 회원들은 센터에서 모여 각자 강아지 한 마리씩과 짝을 지어 30분~1시간 정도 산책을 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서울 광진구에서 실시하는 독거 어르신 도시락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도시락을 배달하며 혼자 사시는 어르신과 간단히 말동무도 해드리는 활동으로 알았는데, 실제로 가보니 코로나19 이후로는 도시락을 문고리에 걸어 두는 것으로 대체되었더라고요. 이 점이 아쉬웠고, 한 편으로 어르신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더 외로워지셨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난 9월에는 오전에 유기견 봉사활동을 마치고, 오후에는 아프리카 신생아들을 돕기 위한 털모자 제작 봉사에 참여했다. 밤낮의 기온 차가 큰 지역에서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들의 체온을 높여 건강을 지켜줄 수 있도록 회원들은 정성을 다해 털모자를 완성했다.

‘GLOW’는 신생 동아리임에도 안정적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회원들이 원하는 봉사 활동을 찾아 삼삼오오 모여 자유롭게 활동을 다녀오는 흐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전하고, 동시에 회원 자신도 일상에서 즐거움과 보람을 찾는 길이 ‘GLOW’에 있다.

Q 그동안 전개한 봉사활동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활동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서 소개해 드릴 만한 에피소드는 없네요. 다만, 최근에 유기견 봉사를 다녀왔는데, 지난 6월 봉사 때 봤던 유기견들이 한 마리도 없더라고요. 모두 새 가족을 찾아갔다는 담당자 말에 기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Q 봉사 동글이 회장으로서 회원들에게 강조하는 말씀이 있다면요?

늘 나보다도 다른 사람을 먼저 위하는 배려심을 발휘해 주시는 우리 회원님들께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Q 회사에 바라는 지원 요청 사항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회사 차원에서 하는 봉사활동이 있고, 동글이의 봉사활동이 있는데요. 연중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의 수기를 응모 받거나, 참여 횟수가 가장 많은 분에게 회사에서 어떤 인정을 해주는 제도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희망 사항이 있습니다.

Q 회장으로서 느끼는 보람은 무엇인가요?

직원들이 봉사활동에 대해 이전보다 부담 없이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이 봉사 동글이의 최대 큰 성과이자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Q 글로비스인들의 봉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하고 싶은 한마디.

예상보다 매우 많은 분이 동글이에 가입해 주시고 참여해 주셔서 아주 놀랐습니다. 그 점, 항상 감사드립니다. 봉사라고 해서 고귀하거나 거창한 활동이 절대 아닙니다. 특히 저희는 봉사활동에 회원의 가족이나 연인이 같이 오시는 것을 하나의 문화로서 조성하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Q 앞으로 ‘GLOW’의 계획이 궁금해요.

회장 없이도 회원들끼리 알아서 잘 모여서 다양한 봉사를 다녀오시는 봉사 커뮤니티 동글이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웃음)

“사실 봉사활동 동글이 설립 취지를 글로 적을 때는
지역사회의 소통 혹은 소외된 이들과의 동행 등을 적었습니다만,
저는 참여하시는 직원들이
고되고 스트레스받는 일상에서 한 줌의 웃음과 여유를 느끼고 가시면
그것만으로도 대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Q 봉사활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꾸준히 봉사를 해온 영향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주변의 여러 사람에게 제가 가진 것을 베푸는 삶에 대해 가르침을 받았고, 저 또한 그 과정에서 큰 행복과 사랑을 느끼는 것 같아요!

Q ‘GLOW’ 봉사 활동 중 어떤 활동에 참여하셨나요?

저는 어르신 도시락 배달 및 말벗 봉사, 아프리카 신생아들을 위한 털모자 뜨개질 봉사에 참여했습니다! 가장 최근에 다녀온 봉사가 털모자 뜨개질 봉사인데요! 뜨개질을 잘 못해서 어렵긴 했지만, 다 함께 둘러앉아 제작하는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웃음)

Q ‘GLOW’ 봉사활동 중 보람을 느낀 순간이 있었나요?

어르신 도시락 배달 봉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직접 도시락을 들고 댁에 방문하는 봉사였는데, 한 어르신께서는 ‘날이 이렇게 더운데 어떻게 왔냐고, 고생 많다’며 걱정해 주신 따듯한 마음에 더욱 뿌듯했던 것 같아요.

Q 봉사 동글이 활동할 때 겪는 어려움은 없나요?

저는 ‘GLOW’에 진심인 편이라 괜찮은 봉사활동이 있으면 먼저 제안하는 편인데, 참여하고 싶은 봉사가 많은 것이 어려움이라면 어려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웃음)

Q 봉사활동 경험이 없는 분이 시도해 볼 수 있는 봉사활동이 있다면 추천해 주세요.

봉사활동의 범위와 대상이 정말 다양해서 경험이 없는 분들께서도 쉽게 시작하실 수 있는데요! VMS 자원봉사 인증관리(https://www.vms.or.kr/main.do) 시스템에 접속하셔서, 위치, 대상, 봉사 성격 등 본인에게 맞는 봉사를 선택해서 쉽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GLOW’가 생기기 전에 저는 이런 식으로 시스템에서 찾아서 봉사를 다니곤 했어요.

Q 추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GLOW’ 가입을 망설이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들어오시면 좋겠습니다! 봉사활동을 경험해 보면, 분명 들어오길 잘했다고 생각하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웃음)

“봉사를 다녀온 날은 다른 날보다 더욱 보람차고 충만한 것 같아요.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가 일상이나 회사 생활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요.
역설적으로 봉사라는 나눔을 통해 오히려 스스로를 채우는 더하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Q 봉사활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학창 시절 반의무적으로 봉사를 시작했는데 어느덧 10년 넘게 꾸준히 하는 중입니다. 나의 쓰임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도 뿌듯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배우는 점도 많다고 느낍니다.

Q ‘GLOW’ 활동 중 어떤 활동에 참여하셨나요?

어르신 반찬 배달 봉사를 한 적이 있어요. 가장 더웠던 여름날, 도시락통을 들고 이집 저집 배달 다닌 기억이 나요. 유기견 산책 봉사에도 참여했었는데요. 발라당 입양센터를 통해 보호 중인 강아지들과 정릉천을 따라 산책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Q ‘GLOW’ 활동 중 슬프거나 마음이 아팠던 순간이 있었나요?

참 생각이 많아지는 주제인데요. 물론 봉사하다보면 알게되는 여러가지 사연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쉽게 동정하거나 필요 이상의 행동을 취한다면 그게 오히려 ‘선’을 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저 매번 기꺼운 마음으로 제 진심을 다해 참여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인지 슬픈 순간보다는 좋은 기억이 더 많네요!

Q 봉사 활동을 시작하기 전 마음가짐, 알아두어야 할 주의점은 무엇인가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1순위는 ‘약속’입니다. 시간 약속, 맡은 역할 등에 대한 약속을 잘 지켜주세요!!!

Q 회사 동료들과 함께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그동안 주로 개인 봉사를 해왔었는데, 동료들과 함께하니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나눔의 가치와 방법을 고민하고 공유하는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Q 앞으로 ‘GLOW’에서 해보고 싶은 봉사가 있나요?

가을에는 벽화 봉사, 겨울에는 연탄 봉사를 해보고 싶습니다. 동글이 회원이 점점 늘고 있으니, 글로비스로 뭉쳐 유의미한 단체 활동을 추진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봉사활동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GLOW’를 찾아주세요. 저희랑 함께 강아지 산책 봉사해요!”

 편집실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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