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료를 담은 커피차가 글로비스 본사로 달려왔다. 본사 임직원 안전의식 향상 및 독려를 위해 특별한 행사가 열린 것이다.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된 그날의 즐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전한다.
본사 최초 커피차 행사 개최
지난 9월 26일 오전 10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글로비스 본사 임직원들의 행렬이 D타워 공터를 메웠다. 이날은 ‘이달의 우수 안전활동상’, 즉 SSONDA(Safety Specialist Of NeighborhooD Award) 일일 커피차가 글로비스 본사를 찾아왔다. 올 3월부터 시행한 ‘이달의 우수 안전활동상’은 안전환경센터가 주관하는 ‘23년 우수 안전관리 포상제도 중 하나이다. 당사 사업장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공헌자를 매달 선정하고 있다. 그에 대한 포상으로 공헌자가 소속된 사업장에 공헌자의 이름으로 일일 커피차를 제공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9월 우수 안전활동자는 구주KD사업팀 최윤희 매니저가 선정됐다. 지난 8월 10일 주간 근무 중이던 최윤희 매니저는 31층 SO2 항공석 좌석 옆 창문의 고정장치가 파손된 것을 확인하고 해당 내용을 즉시 자산운영팀에 전달해 조치하도록 했다. 당시 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인한 2차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최윤희 매니저의 빠른 신고 덕분에 예방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는 시작과 동시에 글로비스 임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며 성황을 이뤘다. 커피차에 부착한 플래카드를 보며 이벤트 취지와 내용을 확인하는가 하면, 커피차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특별한 이벤트를 즐겼다.
포토존도 인기를 끌었다.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안전 관련 문구,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안전한 귀향길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문구 등을 적은 팻말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즐거워 보였다. D타워에 입주한 쏘카, SM 직원들도 참여해 분위기를 한층 달구며 3시간여의 행사가 무사히 마무리됐다.
앞으로 안전 문화 확립 기대
안전보건팀 최성우 매니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안전을 지키는 일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글로비스 임직원들이 느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내 주변에 위험해 보이는 요소를 발견해 개선해 나가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 더불어 ‘휴대전화를 보며 걷지 말라’, ‘계단을 내려갈 때는 난간을 잡아라’ 같은 간단한 안전 수칙부터 지킴으로써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결국 모두가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는 일이 중요하다. 안전을 지키는 것이 당연한 문화를 형성해 가기 위해 글로비스는 꾸준히 노력해 갈 것이다. 이날의 커피차 행사는 그 변화를 향한 작은 움직임이 되었기를 바란다.
‘이달의 우수 안전활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스러우면서도 기뻤어요. 언제 커피차를 받아보겠어요. 정말 신기해요. 하하. 평소에는 안전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았는데, 본사 안전 교육을 듣고 주변을 살펴보게 됐어요. 어느 날 창문이 고장 났길래 신고했는데요. 아주 사소한 일이지만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우리가 모두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작은 일도 주의 깊게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끝으로 축하해 주신 팀원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회사에 커피차가 오는 경험은 처음이라 감동이에요. 메뉴도 다양해서 마음에 들어요. 이번 행사는 사내에 안전과 관련한 내용을 신고해 주신 분이 계셔서 열린 것이잖아요. 안전활동으로 실제 선정되는 사례를 보니 도전해 보고 싶네요. 저와 동료들도 사내에 위험한 곳은 없는지 한 번 더 유의 깊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전을 주제로 기획한 행사라고 들었어요. 우연히 지나가다가 참여하게 됐는데, 커피차를 경험한 적이 없어 신기하고, 맛있는 커피도 마실 수 있어서 기분 좋았습니다. 우리 회사는 자산인 ‘차’를 지키기 위해 안전에 신경 쓰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비가 많이 내릴 때 저지대에 있는 차량을 안전지대로 옮겨 대응하죠. 오늘 행사가 우리 모두 안전을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글 편집실
2023.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