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미래 물류인재 양성에 나섰다! 아산 제2KD센터 자동차 부품 물류 현장 체험, 취업 선배들과 나누는 진로상담 그리고 물류기업의 ESG 경영에 관한 전문가 특강까지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던 ‘2023 현대글로비스 물류 드림 캠프’ 속으로 들어가본다.
올해 처음 개최된 현대글로비스 물류 드림 캠프는 사회공헌활동(CSR)의 일환으로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청년을 대상으로 한 물류 현장 학습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를 기획∙준비한 천세은 책임매니저는 “기업의 지속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경쟁력은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에 달려있다”며 “앞으로도 현대글로비스의 도약과 더 나아가 우리나라 물류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에 힘쓸 계획”이라고 물류 드림 캠프의 취지와 포부를 밝혔다.
10월 27일과 11월 3일 양일간 열린 물류 드림 캠프에서는 물류업에 관심이 있는 미래 인재들이 물류 현장 체험 학습과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현대글로비스를 비롯한 물류업계 전반을 이해하고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일정이 다가오면서 갑작스러운 비 예보에 모두가 걱정했지만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당일이 되자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 화창한 날씨처럼 푸르른 청춘들과의 캠프를 시작할 수 있었다.
10월 27일, 이른 아침이었지만 차세대 물류인을 꿈꾸는 참가자들의 얼굴은 설렘으로 반짝였다. 첫날의 주요 일정은 자동차 반조립 부품(KD, Knock-Down) 물류기지인 아산 제2KD센터 방문과 자동차 부품 물류 현장 체험. 33명의 참가자들은 교육 프로그램 안내를 비롯해 서로 통성명하는 오리엔테이션 시간이 끝난 후 본격적인 캠프 활동에 들어갔다.
팀 빌딩 및 과제에 대한 안내가 나간 후 ‘기업의 ESG 경영 이해’ 특강과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진행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이 열렸다. 그리고 현대글로비스 아산 제2KD센터 현장 견학 및 KD 사업에 대한 교육이 이어졌다. 현대글로비스의 KD사업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조달한 완성차 생산 부품을 KD센터에서 포장하고 수출해, 해외 현지 완성차 공장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빽빽한 일정에 피곤할 법도 한데 참가자들의 눈과 귀는 강연자들의 말을 하나라도 놓칠 새라 분주했다. 견학을 마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의 높은 집중도만큼 예리한 질문 세례에 센터 담당자들은 “센터를 찾은 여느 방문객보다 인상적이었다”며 이날의 분위기를 전했다. 미래의 물류인들을 맞아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는 전문가들의 열띤 강연과 참가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던 첫날이었다.
캠프 두 번째 날인 11월 3일은 서울 성수동 본사 인근 교육장에서의 봉사활동, 취업 선배들에게 듣는 생생한 진로상담, 물류기업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에 대한 특강 등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더불어 마지막으로 일주일 동안 공들여 완성한 과제를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제 주제는 ‘국내외 물류기업 ESG 우수 사례’. 긴장을 감추고 최선을 다해 침착하게 발표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에서는 이제 막 새로운 길을 들어선 청년의 긴장과 자신감이 묻어났다. 물류기업에 적용 가능한 ESG 아이디어는 업계 선배들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고. 과제 발표가 끝나고 이어진 토론에서는 국내 물류업계의 미래를 낙관할 수 있었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3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결과’에서 최고 등급 A+를 획득하는 등 국내 물류기업 가운데 ESG 경영 우수기업으로 꼽힌다.
현대글로비스 직원과 함께한 봉사활동은 참가자들에게 업계 선배도 미리 만나고 회사생활이 사회생활의 모든 것이 아님을 알려주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현대글로비스인 10인과 캠프 참가자들은 성동구 어르신들을 위한 방한용품을 제작해 전달하며 ‘미리 크리스마스’를 맞았다.
청년의 꿈을 응원하는 소그룹 진로상담과 네트워킹을 위한 시간에는 인생 선배로서 사회생활 노하우와 물류인이라면 갖춰야 할 기본적 소양을 가까이 배울 수 있었다. 이어 과제에 대한 시상 및 수료식으로 캠프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참가자와 수상자에게는 학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학업 응원 물품들이 주어졌다.
어떻게 물류 드림 캠프를 기획∙창단하게 됐나요?
현대글로비스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사회책임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회책임경영의 중점 목표 중 하나가 ‘차세대 인재양성 지원’입니다. 그 일환으로 물류 꿈나무들을 위한 드림 캠프를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게 됐습니다.
캠프 프로그램을 구성할 때 무엇에 중점을 두었나요?
참가자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물류업과 ESG 경영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길 바랐습니다. 물류 현장 체험과 각 분야의 전문가 특강으로 청년들의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팀별 과제 수행을 통해 이론을 실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캠퍼 선발 기준은 무엇이었나요?
물류업계에 관심이 있고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전국 지역의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했습니다.
캠프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프로그램 일정 상 팀 과제를 준비하는 시간이 여유롭지 않았음에도 참가자들이 완성도 높은 성과물을 공유해줘서 놀랐습니다.
성공적으로 캠프를 마쳤는데, 담당자로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것과 아쉬웠던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학생들과 임직원 참여자들이 “캠프를 통해 물류와 안전 그리고 ESG경영까지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다음 기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다만 일정상 짧은 시간내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다 보니 직원과 학생들의 네트워킹 시간이 더 많았으면 한다는 의견을 주셨어요. 다음에는 참가자들의 이러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싶습니다.
물류 드림 캠프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속가능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란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UN에서 합의한 국제적인 약속입니다. 17개의 목표 중 하나인 ‘양질의 교육(Quality Education)’의 방향성은 모두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양질의 교육’의 목표처럼 물류 드림 캠프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전국의 물류 꿈나무들이 현대글로비스를 포함한 물류기업에 관심을 갖고 업계에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랍니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협조해주신 KD운영실 관계자분들과 봉사자로 참여해 재능을 기부해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펼쳐질 ‘Global Smart SCM Provider’ 현대글로비스의 사회책임경영 프로그램에 많은 성원 바랍니다!
글 편집실
2023.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