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가기 위해 함께 나아간다!
엔지니어링팀 CS 특강 체험 수기

현장의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협업하는 엔지니어링팀에게 시너지를 높이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절대적이다. 상대를 인정하는 ‘Yes’, ‘But’ 화법과 ‘아’다르고 ‘어’달라지는 뉘앙스 차이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협업의 중요성과 함께 협업 시너지를 높이는 직장인 말하기를 주제로 진행된 엔지니어링팀 CS특강 후기를 들어보자.

존중과 설득, 소통 강화의 키워드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당장은 혼자가 편해 가까운 목적지까지는 쉬이 다다를 수는 있으나 먼 길을 홀로 떠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다. 혼자 하면 쉽게 지치지만 함께하면 뜻밖의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머리와 힘을 합쳐 끝까지 갈 수 있다. 조직과 팀이 존재하는 이유는 개인을 뛰어넘는 상생과 협업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다. 하지만 여럿이 모여 하나의 목적을 위해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은 순탄치 않다. 팀 내 업무 협업이나 진행이 어려웠던 경험, 혹은 소통이 힘들었던 경험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성공적인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이는 미국의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로프터스의 ‘기억의 왜곡에 대한 실험’이다. 우리가 적은 낱말 중에는 보기에 없는 낱말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피실험자의 75% 이상이 ‘희망’이라는 단어를 적었다고 한다.

보통 인간의 뇌는 짧은 시간 동안 기억할 수 있는 단어가 7개이기 때문에 이 단어들이 연상시키는 ‘희망’이라는 낱말을 본 것으로 착각한 것이다.

소통 또한 각자의 세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자기만의 방식대로 표현하며 해석하는 과정에서 왜곡 또한 발생한다. 따라서 협업에 있어서 제대로 듣기, 제대로 말하기, 들리는 말하기가 중요하다고 한다. 10월 CS 특강은 더 멀리 가기 위해 함께 가려는 엔지니어링팀을 위해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설득하는 화법

평소 엔지니어링팀은 내외부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 팀인 만큼 팀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업 시너지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끗 다른 대화를 만드는 유용한 팁이자, 상대를 인정하는 ‘Yes’, ‘But’ 화법은 일단 한 발짝 물러서 상대방의 의견을 수용하는 커뮤니케이션이다. 우선은 상대의 생각과 말을 인정하고 (Yes), 그 후에 반박하는 의견을 제시해(But) 상대를 존중하면서도 나의 의견까지 부드럽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화법이다.

Yes, But 화법은 실제 업무 상황을 구현한 실습을 통해서 내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많은 엔지니어링팀에게 상대를 존중하면서도 우리 팀의 의견을 관철시키고 설득력까지 강화하는 방법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뉘앙스의 미세한 차이가 큰 성공을 이끈다

협업으로 가는 또 다른 지름길은 ‘뉘앙스의 차이’다. 그저 내용이 아니라 이를 담은 말의 틀을 살짝 다듬기만 해도 정중함이 묻어난다. 뉘앙스에서 오는 미세한 차이가 협업할 때는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같은 말일지라도 상황과 맥락에 맞는 뉘앙스를 사용해 상대방과 더 깊이 있는 의사소통과 협업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소통의 질을 향상시키는 마인드셋 중 하나인 “내가 상대를 변화시킬 순 없지만, 상대에게 나를 변화시킬 수는 있다”는 말이 있다. 엔지니어링팀은 우호적 소통으로 나아가기 위한 말주머니 늘리기 활동 등 뉘앙스의 차이 실습을 하며 친절하고 효과적인 소통의 기술을 강화했다.

편집실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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