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현대글로비스. 그 노력의 결과 2023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그린경영대상으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고, 5년 연속 안전경영대상을 수상했다.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수상 순간을 함께하며 친환경 물류와 안전보건을 선도하는 현대글로비스의 활동을 되짚어 보자.
시상식에 참가한 안전환경센터 팀원들. 왼쪽부터 안전정책팀 김준영 팀장, 안전정책팀 나태균 매니저, 문병섭 안전환경센터장,
환경경영팀 백송이 매니저, 환경경영팀 윤지현 팀장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1월 22일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스탠더드 그린/안전경영대상 수상식에서 그린경영대상을 6년 연속 수상하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고, 안전경영대상도 5년 연속 수상했다.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시상제도로, 그린경영/ 안전경영/ ESG경영/ 사회책임경영 등 10개 부문에서 우수기업을 선발하고 있다.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대상에서 6년 연속 그린경영대상을 수상해 명예의 전당에 오른 현대글로비스
시상식에는 안전환경센터 문병섭 센터장을 비롯해 환경경영팀 윤지현 팀장, 백송이 매니저, 안전정책팀 김준영 팀장, 나태균 매니저가 참석했다. 수상자로 나선 문병섭 센터장은 “현대글로비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으로서 환경과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고 있으며, 기업의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대글로비스의 노력이 그린경영대상 명예의 전당 헌액 및 안전경영대상 5년 지속수상으로 이어진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고객사 및 이해관계자에게 더 나은 환경적·사회적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다짐을 새롭게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도 현대글로비스가 그린경영/안전경영 부문에서 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그린·안전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관련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국내 물류 산업 전반에 친환경 물류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신기술 도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정부 부처 및 기업들과 수소 유통산업 발전 협약을 맺고 수소밸류체인 구축에 참여 중이며,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회수, 운송 및 재사용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화물차량 에코드라이빙을 확대하고 있으며, 그 결과 국토부 주최의 ‘2023년 화물자동차 에코드라이빙 캠페인’에서 기업부문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선박 부문에서는 에너지 효율 개선 장치 설치, 저마찰/연료 절감형 도료를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 수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친환경 사업을 확대해 SCM 전반에 고도화된 친환경 물류 운영체제를 구현할 방침입니다.”
문병섭 센터장은 안전경영을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안전보건 리더’를 목표로 ‘중대재해 사고 제로’를 위해 직원들의 안전 리더십 내재화 및 자기 규율 예방 체계 확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내외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 및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산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조기 발견하고 개선 대책을 도출함으로써 전사적으로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사 대상 인터뷰 질문에 답변하는 안전환경센터 문병섭 센터장
6년 연속 수상 및 명예의 전당 헌액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내외적으로 환경 법규가 강화되고 있고, 고객사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시장 환경 속에서 그린경영에 대한 현대글로비스의 지속적인 혁신 노력이 ‘명예의 전당’ 헌액이라는 뜻깊은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2018년에 그린경영대상을 처음 수상한 이후, 환경경영 제반활동을 강화하고 관리수준을 높이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면 매년 시상식 때마다 지속 홍보된다고 하니 그 동안 함께 노력해 준 유관 부서와 관련 임직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명예의 전당’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현대글로비스의 그린경영 성과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현대글로비스 환경경영 거버넌스
현대글로비스만의 그린경영 방침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글로비스는 국내외 사업장과 이해관계자, 협력사, 중소기업들에 환경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밸류체인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선, 환경경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공개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고객사에게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는 부정적 환경 영향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협력사를 대상으로는 연 1회 환경영향을 평가하고, 담당자 환경 교육 등을 통해 환경경영 문화 구축을 장려하고 공급망 전반의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6년에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대중소 친환경 물류 상생협력 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계기로 환경경영 노하우를 협력기업에 지속 공유함으로써 물류 산업 전반에 친환경 물류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린경영에 있어서 2023년은 어떤 해입니까?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 10월, ‘2045년 탄소중립’을 선언하였습니다. 탄소중립 및 친환경 운송수단에 대한 로드맵 수립을 위해 각 사업부와 함께 탄소 감축방안과 연도별 감축 목표를 세웠습니다. 중장기적인 탄소중립 계획에 전사가 참여하여 공동의 목표를 마련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이러한 점에서 현대글로비스의 2045년 탄소중립이 결코 쉽지 않은 목표임에도 불구하고 더욱 진정성 있는 도전이라 생각됩니다.
글로벌스탠더드 경영대상 외에 그린경영에 대한 평가는 어떻습니까?
환경경영 체계 강화로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에서 환경(E) 부문 A+ 등급을 획득하였습니다. 2023년 평가 문항 개정으로 기업들의 평가 대응이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한 단계 오른 A+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최종적으로 ESG 종합평가 A+등급에도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잊지 않으면서도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글로비스만의 환경 정책을 수립하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직원들의 환경의식 고취를 위해 정책이나 활동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환경경영팀에서는 환경웹진(G-Climate), 해외법인 권역별 환경뉴스(G-Climate International), 배출권거래제 정보지(ETS-Information) 등 환경 관련 정보의 유형 및 니즈에 따라 웹진/정보지 형식으로 내용을 세분화하여 월 1회 발행하고 있습니다. 환경 이슈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을 고취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국내 및 해외 담당자들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서 입니다. 특히 환경웹진 및 해외법인 권역별 환경뉴스의 경우 올해부터 번역본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해외법인의 현지 담당자들까지도 관련 환경영향을 이해하고 의식 수준을 높여 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린경영에 따른 기업의 이미지 제고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친환경 물류 선도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신기후 체제와 대내외 환경정책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있습니다. 글로비스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들이 ‘환경’을 기업의 필수적인 경영 가치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그린경영 수준도 많이 높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이와 동시에 기업의 환경 정책이나 제품의 홍보에 관한 그린워싱을 방지하는 법안도 개정되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진정성을 ‘주장’하는 시대를 지나 비즈니스의 방향과 과정의 진정성을 ‘증명’하는 시대입니다. 스스로 주장하지 않아도 과정을 알아줄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그린경영을 추구하겠습니다.
그린경영과 관련해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현대글로비스는 부정적인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통합적인 환경경영 운영 방침과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2024년 해외 10개 법인을 대상으로 환경경영시스템 통합 인증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탄소중립 측면에서는 국내외 전 사업 부서 담당자 211명으로 구성된 ‘탄소중립 데이터 개선 CWT’를 구성하였으며, 사업별 배출원 및 관리 데이터 식별을 위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이러한 데이터의 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업무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운송수단별 원 단위 배출량 산정까지 구현될 수 있도록 각 운송시스템 개편에 맞추어 탄소중립 요건들을 반영할 예정입니다.
환경 정책 담당자로서 구성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입니까?
현대글로비스의 ‘환경 정책’이 실제 환경영향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사업 성과로 이어져 그린경영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은 모두 우리 임직원분들 덕분입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 방침이 있더라도 실제 실현해 나가는 과정이 없다면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현대글로비스 그린경영은 법규 준수를 위한 “규제”적인 측면에 머물지 않고,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환경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선도”적인 측면에 더 가까워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비즈니스의 성장과 더불어 우리 회사의 환경적인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원하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소통 부탁드립니다.
5년 연속 안전경영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는데, 수상 소감은 무엇입니까?
현대글로비스의 모든 종사자를 위한 안전한 일터를 만들려는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 받은 것 같아 기쁩니다. 2023년 안전조직 구성원들이 조금이라도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이 있었고, 공적서를 검토하면서 올 한해 업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안전부문도 명예의 전당 헌액을 목표로 2024년에는 2023년보다 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많이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현대글로비스만의 안전경영 방침이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각 사업장의 안전담당자 및 관리감독자 역량 강화를 통한 우수한 안전 인적자원 보유가 다른 회사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의 원천입니다. 안전보건 목표 및 중점추진사항의 실질적 수행은 각 사업장의 안전담당자 및 관리감독자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당사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안전담당자의 역량을 높여야 하고 이를 위해서 안전담당자 전용 교육 프로그램 설계, 교육 자료 및 안전 관련 업무 평가 정교화를 통해 다른 회사 대비 안전 부문에서 경쟁우위를 얻고자 합니다.
2023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한 안전경영 활동과 성과에 대해 짚어주세요.
2023년도에는 상하반기 안전담당자 및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워크샵을 실시하였습니다. 상반기 워크샵에서는 안전조직에서 당사의 업무에 적용 가능한 강의 위주로 구성하여 위험성평가, 사고조사 훈련, PTW 시스템 등록 방법을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습니다. 하반기에는 안전골든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닌 담당자의 안전 관련 지식 내용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실제 안전담당자가 안전 업무를 하면서 안전 업무에 대한 도움이 되고자 안전업무가이드 및 위험성평가 가이드를 배포했는데, 예시 사진을 넣어 실제 업무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당사의 경우 협력사와 같이 일하는 업무 구조로 ‘글로(비스가 찾아)갈게요’라는 협력사 안전 컨설팅 지원을 통해 당사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안전경영을 활발히 전개한 해로 기억합니다.
자체 안전관리시스템(HGSMS) 구축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당사의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에 따른 효과는 ISO 심사를 하면서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선 ISO에서 요구하거나 당사가 갖추어야 하는 법적 서류를 HGSMS을 업로드함으로써 해당 서류를 검색하고 찾는 데 필요한 시간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필요서류를 HGSMS상 항목화 함으로써 당사가 필요로 하는 서류를 누락하지 않고 체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기능이 사용자 편의 측면에서 개선되어야 하고 해외법인의 안전담당자 접근이 제한되어 있는 점은 지속적으로 개선 발전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사업장 점검 활동 및 캠페인에 대한 반응과 효과는 어떻습니까?
사업장 점검은 수기로 기록 관리하는 부분이 QR코드를 통해 시스템과 연동되어 관리되도록 개선되었습니다. 사업장 안전점검이 안전담당자의 안전평가와 연동되어 의무성을 띠기도 하나, 현재는 사업장 안전점검이 필수적인 업무로 자연스럽게 정례화된 것이 의의가 있습니다. 또한 매월 27일을 ‘안전의 날’로 지정해 캠페인과 연동시켜 현대글로비스 업무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있는데, 안전이 별도로 챙겨야 하는 업무가 아닌 일상 업무에 자연스레 녹아드는 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 같습니다. 사업장 안전점검은 물론 매월 안전의 날 캠페인을 진행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시는 사업장 안전담당자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안전 경영과 관련해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2024년 현대글로비스의 안전보건 관리계획은 ‘직원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선도하는 안전리더십의 내재화’와 ‘자기 규율 예방체계 확립 및 중대재해 리스크 대응’입니다. 이러한 안전보건 관리 활동이 중대재해 리스크에 대응하고 법적 요구 사항을 충족함으로써 법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모든 임직원 스스로 안전 셀프 리더가 되어 스스로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감으로써 행복한 일터를 조성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더 욕심을 내자면 듀폰(Dupont)이라는 기업이 ‘안전의 바이블’처럼 여겨지는데, 현대글로비스의 모든 임직원이 안전 리더십을 내재화하여 현대글로비스가 대한민국에서 ‘안전’하면 바로 떠오르는 회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평소 구성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해주세요.
올해는 안전정책팀이 새로 조직되어 새로운 업무와 새로운 구성원과 업무를 하는 과정 중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업무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다 같이 모여 해결안을 논의하고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잘 해결할 뿐 아니라 더 좋은 방향으로 업무를 이끌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쑥스러워서 잘 표현 못했지만 이 자리를 통해 팀원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글 편집실
2023.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