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 하니, 함께 플로깅

아직 우리에게 낯선 플로깅. 플로깅에 필요한 준비물과 쉽게 플로깅할 수 있는 꿀팁, 서울숲에서 체험했던 현대글로비스 임직원 3명의 생생한 플로깅 체험까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플로깅의 A부터 Z까지.

아직은 조금은 낯선 운동, 플로깅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 플로깅. 플로깅은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환경운동이다. 스웨덴어 ‘줍다(Plocaka upp)과 영어 ‘조깅(Jogginh)’을 합쳐 ‘플로깅(Plogging)이라는 단어가 탄생했다. 플로깅은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린힙스터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시간이나 장소에 큰 제약이 없다는 것도 플로깅의 큰 장점 중 하나다. 쉽고 가볍게 환경 운동을 시작하고 싶다면, 플로깅으로 첫발을 내디뎌보자.

플로깅,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플로깅 초보라면 햇살이 비치는 낮에 활동하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것보단 햇살과 자연의 청량함을 느끼며 산책하듯 시작해보자. 친한 친구나 직원 동료와 함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다 뛰어가기 좋은 평지가 나오면 힘껏 달려도 좋다.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로 달리고 나면 상쾌함도 두 배가 된다. 사람이 많은 곳, 쓰레기통 주변, 화장실 주변이 쓰레기가 가장 많은 곳이다. 특히 분리수거가 필요한 플라스틱은 꼭 수거가 필요한 쓰레기다. 쓰레기를 주우며 목적지에 이르렀다면 마지막으로 주웠던 쓰레기를 분리수거하자. 만약 분리수거하기가 어려운 장소라면 집으로 가져와 쓰레기를 분리수거해주어야 한다.

플로깅을 위한 준비 리스트

그린힙스터, 플로깅을 시작하다

현대글로비스 임직원들의 즐거웠던 플로깅 체험

5월 오후 1시 서울숲 공원, 장갑과 집게, 쓰레기봉투를 준비한 3명의 현대글로비스 임직원들이 나타났다. 경영분석팀 김찬수 매니저, 안전보건팀 최성우 매니저, 수배송운영팀 나영준 매니저다. 플로깅 경험이 있는 김찬수 매니저의 리드로 서울숲을 걷고, 뛰며 달리며 2시간 동안 몸소 느꼈던 플로깅의 체험. 운동과 환경보호 두 가지를 동시에 실천했던 그들의 뜻깊었던 순간을 공개한다.

“업무 외 시간을 뜻깊게 보내고 싶어 시작하게 되었어요.”
경영분석팀 김찬수 매니저

오늘 활동을 같이 한 3명의 매니저 중 저만 유일하게 플로깅 경험이 있네요. 업무시간 외에 남은 시간을 뜻깊게 보내고 싶어 플로깅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플로깅’을 검색하니, 다양한 단체가 나오더라고요. 그중 집 근처에 있는 소모임 활동에 참여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에 취미를 갖게 되었죠.

시간이 될 때면 집 주변에서도 플로깅을 실천하고 있어요. 특정 장소로 목적지를 설정하는 것보다 눈앞에 쓰레기가 이끄는 방향으로 이동하며 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이 방법도 색다른 재미를 주더라고요. 그러다가 의지가 약해지면 플로깅 동호회에 나가서 많은 사람과 함께 플로깅을 해요. 여러 명이 함께 하다보면 마음가짐도 새로워지고 환경에 대한 의지도 다시 다잡을 수 있거든요.

처음에는 ‘내가 줍는 쓰레기양이 환경에 의미 있는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플로깅을 계기로 일회용품 사용을 주저하게 되고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는 등 생활 전반에 작은 변화가 시작되면서, 이 경험이 의미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운동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플로깅은 해볼만 하더라고요.”
안전보건팀 최성우 매니저

‘플로깅’을 알고는 있었는데 실천할 생각은 미처 못했어요.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퇴근하면 바로 기절하는 일상을 반복하다 보니 체력이 약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운동을 시작해보자는 마음으로 동료들과 함께 ‘플로깅’에 참여하게 되었죠.

처음에는 달려야 한다고 해서 힘들 줄 알았어요. 하지만 막상 해보니 산책하듯이 가볍게 뛰는 정도였어요. 서울숲에서 2시간 정도 쓰레기를 주우며 걷고, 뛰는 활동을 했는데 오랜만에 햇살을 받으며 자연을 만끽하니 기분도 좋아지더라고요.

놀랍게도 생각했던 것보다 서울숲에 쓰레기가 별로 없었어요. 관리하는 분들도 계시고, 사람들도 환경에 대한 의식이 높아져서 쓰레기를 아무 곳에나 버리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지나 전단지, 패트병 같은 쓰레기는 간간이 눈에 들어왔죠.

처음으로 회사 동료들과 함께 플로깅을 하니 더욱 뜻깊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환경에 무심했던 저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앞으로도 무리하지 않고 산책하듯이 자연을 즐기며, 플로깅 활동을 지속해보고 싶어요.

“집 주변 공원에 쓰레기가 얼마나 있는지 확인해 봐야겠어요.”
수배송운영팀 나영준 매니저

대학교 때 인도네시아 환경봉사를 다녀온 적이 있어요. 동남아의 경우 쓰레기 분리수거가 잘 이뤄지지 않아 일반쓰레기, 플라스틱, 음식물 등이 한 번에 버려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인도네시아에 가서 분리수거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했었어요. 이때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가 얼마나 환경을 해치고 있는지 알게 되었죠. 그래서 이번 플로깅 활동에도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랜만에 서울숲을 뛰면서 쓰레기를 주우니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가지고 간 봉투를 꽉 채우고 싶었는데 반 밖에 채우지 못해서 좀 아쉬워요. 하지만 그만큼 서울숲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쓰레기를 잘 버리고 있다는 의미기도 하니 이것 또한 기쁜 소식인 것 같네요.

플로깅을 체험해보니 쓰레기를 줍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활동이더라고요. 거창한 준비물도 무거운 마음가짐도 필요 없어요. 저도 이번 기회를 계기로 집 주변의 공원을 돌아다니면서 쓰레기가 얼마나 있는지 확인해보려고 해요. 가벼운 마음으로 운동도 하고, 환경 보호도 실천해보려고요.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시작해보고 싶다면 플로깅부터 시작해보는 것, 강력 추천합니다.

 편집팀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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