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비스의 힘! ‘친환경 해운’의 미래로 앞서가는 해운사업부

새해를 맞은 현대글로비스 해운사업부에 좋은 소식이 찾아왔다.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장을 받은 경사가 생긴 것. 지금까지 해운산업발전에 기여한 해운사업부의 공로가 인정되어 받은 상인 만큼, 현대글로비스가 친환경 해운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바로 지금’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좌측부터) 변재남 책임, 김경태 팀장, 권치오 실장, 이인기 책임

현대글로비스는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친환경 해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해운미래경쟁력강화TFT’를 발족한 이래 선도적 조치를 바탕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2022년 3월 IFRS(국제회계기준) 산하의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에서 ESG 공시기준을 발표하였고, 특히 SCOPE3(협력업체와 물류 등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외부 배출량)을 관리·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그룹사 및 글로벌 자동차제조사에서는 해상운송 과정 중 발생하는 탄소를 관리하고 저감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현대글로비스는 탈탄소화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선박 운항 에너지 효율 개선을 목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선박의 친환경 연료 전환을 꾀하고 있다.

해운미래경쟁력강화TFT는 특히 탈탄소화(Decarbonization)와 디지털화(Digitalization), 2D를 통해 양질의 선박 운영 데이터를 축적하고,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개선안을 찾을 수 있으며, 이 과정을 거쳐서 ‘탄소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현대글로비스는 물론이고 해운미래경쟁력강화TFT는 이미 여러 국가의 기업이나 연구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미래의 바다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1월 30일 현대글로비스는 HD 한국조선해양과 호주 최대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에너지(Woodside Energy), 일본 글로벌 선사 MOL(Mitsui O.S.K. Lines)과 함께 액화수소 해상운송 솔루션 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사는 경제적이고 안전한 액화수소 해상 운송을 목표로 타당성 분석 및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현대글로비스는 HD 한국조선해양, 우드사이드에너지와 함께 2022년부터 액화수소 수출입 환경과 최적 선박 운용을 고려하여 액화수소 해상운송 벨류체인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해왔다.

현대글로비스와 HD 한국조선해양, 우드사이드에너지는 연구협업을 통해 호주-아시아간 수소 운송에 적절한 60~80,000 ㎥급의 수소운반선을 선정하였고, 수십 년간 액화천연가스 운송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MOL이 합류함에 따라 글로벌 수소 운송 사업 모델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그치지 않고, 현대글로비스는 기후변화 관련 이슈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의 국내외 협력 확대, 친환경 선박 연료 활성화를 위해 바이오디젤 혼합 선박유를 사용한 데이터를 지속 최신화하는 것은 물론, 암모니아•수소 운반선 연구 개발 등 신기술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2024년에는 바이오 연료, LNG, 암모니아 등 다양한 저탄소/탈탄소 유종의 공급과 관리를 위하여 연료체계 모듈 고도화와 탄소 배출 관리 모듈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런 노력은 지난 2023년 12월, 현대글로비스 해운사업부가 해양수산부장관상 표창을 받는 성과를 이루며 친환경 해운 산업 전반에 기여한 공로를 객관적으로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작게는 개인부터, 기업을 넘어 국가까지도 변화와 혁신을 원한다면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그 다음, 오랜 시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조금씩 결과물을 축적하고, 그 결과물들이 모여 설정한 목표에 가까워진다. 현재의 새로운 목표가 미래의 나, 기업, 그리고 국가를 만드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글로비스의 ‘미래’를 만드는 글로비스인들을 만나보았다. 이들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이 우리의 미래요, 꿈이다.”라는 큰 뜻을 품고 있었다.

해운사업부가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축하드려요! 수상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은 회사 모두를 대신하여 받은 것이라 여깁니다. 단순히 해운사업부가 무언가를 특별히 잘했다기보다는 ‘현대글로비스인들이 무언가를 이루어야 한다’라는 오늘의 염원의 미래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상한 후 더더욱 “지금, 당장, 오늘 맡은 바 소임을 더 즐겁게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지난해 현대글로비스는 해양수산부와 관련 기관으로부터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과업과 공적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11월 8일에는 제1회 대한민국 항만안전대상 공모에서 현대글로비스가 최우수상을 수상 받았습니다. 또 12월 22일에는 현대글로비스 해운사업부가 “대한민국의 해운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무엇보다 두 상 모두 지난해 7월 17일 해운미래경쟁력강화TFT가 발족한 후 받은 표창이라서 그 의미가 좀 더 크게 다가옵니다.

현대글로비스 해운사업부가 이러한 상들을 수상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리 현대글로비스는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기후변화 관련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수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친환경 물류 운영체제를 구현하기 위해 탈탄소와 디지털화를 진행중입니다.
두 가지 상을 수상한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현대글로비스의 기업 철학이나 사업 운영 방침이 해운업계의 친환경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일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말씀드리면, 현대글로비스는 IMO(국제해사기구, 이하 IMO)의 2023 온실가스 감축전략에서 목표하는 2050년 Net Zero보다 5년 더 빠르게 2045년 탄소중립을 달성도록 ‘NET ZERO Special Report’를 수립하여 대외 공표하였어요. 그리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운미래경쟁력강화 TFT를 건립하여 우리 회사의 해운 탄소중립 과정을 같이 이뤄나갈 예정입니다.

우리 현대글로비스는 2001년 창사 이래 성장 진행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특히 지난 2020년에는 국내 1608개의 기업 및 기관 가운데 최우수 환경기업임을 검증받아 환경부장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현대글로비스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그 책임과 역할을 부여받았다는 뜻이라 여깁니다.

제80차 MEPC(해양환경보호위원회, 이하 MEPC)에서 2050년 국제해운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채택한 전략. 온실가스 총 배출량을 2008년 수준에 비해 2030년까지 20-30%, 2040년까지 70-80%까지 감축, 마지막으로 2050년에는 배출량 ‘0’라는 목표에 도달하는 것.

해운미래경쟁력강화TFT 발족 이후 6개월 동안 진행한 과업과 추진 방향은 무엇인가요?

급변하는 세계해운환경과 국내외 산업의 당면 과제를 파악하고, 현재 적용하여 실제화하는 것과 다가올 미래를 위해 대비할 것으로 크게 구분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와 미래라는 시간적 개념은 사업 추진 계획이나 실행 과정을 위해 필요한 구분일 뿐, 동시에 이루어지는 복잡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과 내일의 경계가 없듯이, 지구의 자전과 공전이 동시에 일어나듯이 우리의 과업 역시 연속선상에서 진행되는 것이죠.

해운미래경쟁력강화TFT는 지난해 7월 IMO에서 제80차 MEPC를 통해 발표한 “2023 온실가스 감축” 채택과 함께 전략적인 대응책 마련과 미래 사업의 일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미 오래 전부터 IMO의 해운 환경 규제와 함께 ESG 경영을 준비해 왔기 때문에 다른 기업보다 선도적 대응에 나섰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단기적 과제로는 해상환경규제대응책 마련을, 중장기적 과업으로 탄소 및 온실가스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전문가들과 협업하고, 미래지향적 시스템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목표 년도를 제시하자면, 현대글로비스가 전사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탄소중립 이행 로드맵을 따라 단계적인 탄소 배출 감축을 통해서 2045년에 Net Zero를 달성하는 것입니다. 단기적으로는 “해양환경규제 대응 및 중장기적 탄소‧온실가스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있겠지요. 현대글로비스가 탈탄소와 디지털화를 중점으로 친환경 해운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 과정이 쉽지 않겠지만 해운미래경쟁력강화TFT라는 ‘우리’가 있고, 현대글로비스라는 더 큰 ‘우리’가 함께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습니다. 크고 작은 스트레스는 있겠지만,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임계점에 불과합니다.

<참고자료-2023 현대글로비스 NET ZERO Special Report 中>

“바람은 목적지가 없는 배를 밀어주지 않는다”는 몽테뉴의 말이 생각납니다.
저를 포함한 일곱 명의 동료는 “해운미래경쟁력강화”라는 TFT에 함께 승선하고 있습니다.
만약 현대글로비스라는 커다란 모선의 지원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라 여깁니다.
현대글로비스라는 모선이 더 큰 바닷길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대비하겠습니다.”

– 해운사업전략실 권치오 실장

‘우리’라는 원팀이 된 해운미래경쟁력강화TFT의 구성원들과 구체적인 과업
실행 방법을 소개해 주세요.

해운미래경쟁력강화TFT는 권치오 실장님을 필두로 김경태 팀장, 변재남‧백번‧정귀영‧채미란 책임매니저, 그리고 제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그동안 현대글로비스의 핵심 사업 파트에서 과업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던 사람들입니다. 우리 TFT의 과업 실행 방법은 “어떤 보고라도 두려움 없이 테이블에 꺼내 놓아야 한다”는 김경태 팀장의 말씀을 행동수칙처럼 여기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도전하는 과업은 수많은 실수와 실패 뒤에 반드시 그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일이 추진되려면 두려움 없이 매진해야 하고, 그 마음자세가 우리의 강점이라 여깁니다. 또한 우리 TFT는 독립되어 있지만, 현대글로비스라는 커다란 구조로부터 분리된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 내 상호 협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현대글로비스의 모든 구성원과 협력‧협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프랑스 미래학자인 자크 아칼리는 “바다를 지배하는 국가가 세계 초강대국이 된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팀 명칭이 바로 우리 TFT만의 슬로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대글로비스의 해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라고 마음속으로 늘 외치고 있으니까요.

편집실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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