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비스 혁신의 시작과 끝!
PI추진팀

조직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프로세스를 적용하거나 도입하는 것이 PI의 핵심. 혁신의 성과와 오류를 확인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PI추진팀을 만나보자.

저는 2016년 5월 입사 이래 자동차 SCM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다가 올해 PI추진팀이 신설된 후 부품 TM/WM PI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2023년 6월 입사해 현재 글로벌포워딩시스템 재구축 PI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PI기획은 사내 개발예정인 시스템을 확인 후, PI를 수행할 대상을 선정하고 현업/IT 조직과 협의해 PI프로젝트 진행 여부를 결정하고 프로젝트를 관리합니다. 최소 4개월에서 6개월 동안 2명에서 3명의 인력이 투입되는 업무로, 모든 시스템을 디테일한 PI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투입 대비 효과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PI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시스템 대비 시스템 개선 정도가 큰 경우와 신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PI프로젝트 진행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품TM/WM 프로젝트에서 가장 집중하는 부문은 변화관리를 통해서 시스템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것입니다. 부품물류는 현재 업무 특성으로 인해 정산 중심으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달운송은 고객이 주문 정보를 주지 않아 엑셀로 관련 데이터를 관리하는데, 이것을 최대한 시스템화해서 물류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세부적으로는 AS운송은 시스템 기반 용차관리를 추진하고, 중계기지 데이터 정합성을 강화하고, 조달운송은 시스템을 통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더, 배차, 재고관리부터 정산까지 시스템 기반의 운영환경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당면 이슈는 시스템 개발 구축 PI라 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 개발 구축 PI는 기본적으로 현재의 사용자 관점의 UX/UI 편의성 개선과 속도/기능개선 등의 퍼포먼스 향상을 목표로 하지만 미래의 중·장기적인 사업확장을 고려한 커버리지 설정이 함께 고민되어야 합니다. 현실성과 확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것이죠. 아울러 식별된 개선 포인트를 바탕으로 발전된 요건항목이 처음 의도와 맞게 시스템에 적용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상호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포워딩시스템의 경우 As-Is 현황분석은 프로세스 현행화와 시스템 현행화를 함께 진행합니다. 현재 1차 분석 대상인 국내/유럽의 업무흐름을 수출입 등 비즈니스 단위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실무자들이 사용하는 시스템을 화면/기능단위로 쪼개어 실제 사용여부와 함께 분석합니다. 추후 이러한 산출물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시스템에 반영하기 위한 요건정의 및 화면정의로 발전시키는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부품TM/WM은 프로세스/시스템 현황분석을 통해 프로세스 PA(문제영역)를 도출했습니다. 시스템 PI프로젝트 완료 후에는 주요화면 요건정의 설명 및 개발사 화면 상세설계 결과 검증, To-Be 프로세스 변화관리 지원 등의 IT구축 지원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As-Is 프로세스 분석, To-Be 프로세스 수립, 외부 벤치마킹, 주요화면 요건정의 수행을 통한 시스템 솔루션 경쟁력 강화 및 개발 품질 향상입니다.

PI 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이 현황분석입니다. 이는 신규 시스템 개발이라는 전체 프로젝트의 시작점이기도 하지만 현재 우리의 업무 수준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단초가 됩니다. 담당자별 다양한 업무방식에서 장·단점을 발견하여 표준화 과정을 통해 업무의 상향 평준화를 이끌어낼 수 있으며, 고객사나 협력사 간의 프로세스/R&R 개선사항을 협의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을 바탕으로 조직 단위의 관리체계를 만들고 교육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현재를 살펴보는 것이 전체적인 사업 경쟁력 확보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PI추진팀의 강점은 세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첫째, 협업조직과 IT조직 간의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뛰어납니다. 둘째, 객관적 시각에서 업무를 활동 단위로 분석하는 분석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시스템 관점에서 To-Be를 설계하는 문제해결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PI는 현황을 분석하여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방향을 수립하여 실행 및 적용하는 전체의 혁신업무를 추구하기에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기승전결이 있는 시나리오를 따라가면 힘들고 어려운 때도 있지만 한편으로 노력의 결실을 맺는 순간이 오기도 합니다. 변화를 좋아하고 분석을 즐기는 분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PI추진팀이 올해 신설된 만큼 아직까지는 프로젝트 결과가 시스템으로 구현되지는 않았지만, 협업 멤버들과 함께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To-Be 설계를 통해 기존보다 업무가 개선될 것이라는 확신이 생길 때 보람을 느낍니다. 향후에도 시스템으로 구현되어 업무효율화와 연계된다면 큰 보람을 느낄 것 같습니다.

현재 저희는 글로벌포워딩사업부 산하 물류인프라기획팀 담당자분들과 함께 협업하고 있습니다. 현업 전문가인 그들과 함께 현행화를 진행할 때 종종 격렬한 논쟁을 펼치면서 합의점을 찾아가기도 하고, 합이 맞춰지면 일사분란하게 일을 진행하곤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조금 모두가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할 때면 업무에 대한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하반기 목표는 부품TM/WM 프로젝트에서 To-Be 프로세스 기반으로 정의한 기능요건 및 화면정의가 시스템 개발 시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내년 계획은 팀의 목표와 마찬가지로 개발이 예정되어 있는 시스템의 PI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경쟁력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입니다.

내년에는 금년 오랜 기간동안 준비해 온 As-Is 현행화를 마무리하고 To-Be 프로세스를 수립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화면/기능을 정의하고 외부 솔수션의 Fit&Gap을 거쳐 개발방향을 수립하고자 합니다. 결과적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시스템 개발 착수가 진행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목표를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해 가겠습니다.

PI업무는 현재 우리 회사에서 수행 중인 업무를 분석하고 개선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PI추진팀 단독으로 할 수 없고 협업분들과 파트너가 되어 협업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저희 팀과 업무 수행 시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동감합니다. PI업무는 치밀한 내용분석을 통해 개선 포인트를 발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탄탄한 분석이 우선해야 프로세스 개선 및 시스템 개발/적용까지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프로젝트 특성상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관심도가 떨어지곤 합니다.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현업 담당자분들의 끊임없고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9월 중순까지 완성차 TM 재구축 PI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현재는 유럽 완성차 가시성(Visibility) 시스템 지원 및 유럽 TM PI 프로젝트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PI추진팀 박영환 매니저입니다. 현재 완성차 TM 재구축 PI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개발 PI는 시스템 구축 시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 및 재정의하고, 신규 프로세스 기반 주요 화면 및 기능 설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존의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은 완성차/부품/철강/TPL 등 여러 사업영역이 함께 사용하던 시스템이었던 만큼 시스템 상에 완성차 업무 특성이 반영된 기능 또는 화면 구현이 어려웠습니다. 이번 ‘완성차 TM 재구축’은 완성차 업무에 특화된, 완성차 전용 운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주요 화면설계는 마무리되었으며 2024년 하반기 오픈 예정을 목표로 2023년 12월부터 시스템 개발 착수 예정에 있습니다.

완성차 업무 프로세스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여 시스템 설계를 진행한 것이 PI추진 기대 효과라 생각합니다. PI 투입 이전에는 완성차 사업부 내에서도 완성차 사업장별 업무 프로세스를 100%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PI를 진행하면서 다수의 완성차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표준 프로세스를 도출하면서 완성차 현업 담당자에게 “아, 완성차 사업장별 업무 프로세스가 이렇게 다르구나”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본사 및 현장 담당자들이 본연 업무는 그대로 수행하면서 시스템 화면 설계까지 진행해야 하다 보니 시스템 구축 업무에 대한 공수 투입 여력이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옛말도 있듯이, 저희 팀원들과 본사/현장 담당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어 화면/기능 요건을 정의하고 화면 설계를 진행하다 보니 PI 투입 이전 대비 화면 설계안의 품질이 더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웃음)

남은 하반기 목표는 차기 프로젝트인 유럽 TM P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입니다.

거창한 목표는 없습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완성차 TM이 개발 진행 예정이라 시스템 구축이 소프트 랜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합니다. 또한 향후 신규 투입될 과제에서도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PI추진팀이 올해 신설되어 아직 저희 팀을 잘 모르는 임직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신규 시스템 구축 혹은 프로세스 개선 관련하여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저희 팀이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면 앞으로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올해 PI팀이 신설되어 처음 완성차 TM PI를 진행하였는데요. 과제 진행하면서 개인적으로 미진하거나 아쉬웠던 부분이 있습니다. 이를 교훈 삼아 개인 업무 역량을 보강하여 글로비스 임직원분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PI 담당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