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과 날씨 등 외부 환경과 상관없이 언제든 즐길 수 있다. 게다가 가족, 친구, 직장동료 누구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두 가지 장점을 가진 스포츠가 바로 스크린 골프이다. 글로비스에는 동료들과 스크린 골프를 매개로 소통하고, 운동하는 동글이 ‘백돌이와 백순이’가 있다. 퇴근 후 즐거운 일탈을 즐기는 ‘백돌이와 백순이’를 만나 스크린 골프의 매력에 대해 알아보자.
골프의 즐거움을 누구나 쉽게 언제든!
시간 투자와 비용 부담으로 진입 장벽이 다소 높은 스포츠로 알려진 골프. 팬데믹 시대를 지나며 골프는 MZ세대에게도 인기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가 되었다. 특히 스크린 골프는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관심을 끈다. 우선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한 실내에서 골프를 칠 수 있다. 필드에 나가지 않아도 골프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경기와 유사한 환경을 경험하며 다양한 코스에서 게임을 하고, 스윙, 퍼팅 등 연습을 할 수 있다. 골프 장비가 구비되어 있고 이용료도 1인당 2만 원대라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여러 사람이 어울릴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회사 동료끼리 친목을 도모하며 교류하기에는 최고의 스포츠라 할 수 있겠다.
글로비스인이라면 누구나 ‘백돌이와 백순이’에서 스크린 골프를 경험할 수 있다. 한 달에 한 번 회원들은 회사 근처 스크린 골프장에 모인다. 각 방에 3~4명씩 배정되어 3시간 정도 게임을 진행하는데, 평균 타수를 고려해 3개 등급으로 회원들을 구분한다. 등급별로 고루 섞어 방을 배정하기 때문에 비슷한 시간에 게임이 끝난다. 게임을 하는 동안 방끼리 연결되어 있어 회원들은 소통도 할 수 있고, 저녁 식사로 배달 음식을 먹기도 한다.
초빙 레슨, 상품 구매 등 재미를 더해갈 동글이
회장 화물품질팀 김종의 책임매니저는 동글이 활동을 통해 인맥이라는 선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골프는 여럿이 어울려 해야 하는 스포츠이기에 회사 내 인맥을 쌓고, 나아가 4인 1조가 필수인 필드 라운딩 친구를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점은 업무로도 이어져 협업하고 성과를 내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백돌이와 백순이’ 회원들의 연령은 30대 후반부터 50대가 가장 많아요. 이 부분이 조금 아쉬운데요. 레슨은 받았으나 플레이 경험이 없는 분들이 참여해 주시면 좋겠어요. 우리는 선수가 아니니까 잘하고 못하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백돌이와 백순이’는 공식적인 활동을 전개한 지 1년 남짓한 동글이로, 앞으로 해나갈 일이 무궁무진하다. 시행착오를 겪었던 1년간의 진행 이력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피드백을 추가해 운영 형태에 변화를 꾀하려고 한다. 외부 강사를 초청해 레슨을 진행하거나, 골프 상품을 구매하는 등 동글이 운영진은 추후 계획을 구상중이다. 회원들과 확 트인 필드에 나가 라운딩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도 키우고 있다. 작년 연말에 진행한 이벤트 경기는 올해도 역시 연말쯤 1회 개최하고자 한다.
스크린 골프라는 스포츠를 통해 체력 향상, 네트워킹, 스트레스 해소와 같은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게 하는 ‘백돌이와 백순이’. 2년 차를 맞이한 ‘백돌이와 백순이’의 올해 계획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응원한다. 더불어 내년도, 내후년도 무럭무럭 성장하여 글로비스인들을 위한 최고의 동글이로 성장하기를!
‘백돌이와 백순이’에 운영진을 맡은 계기가 특별했다고 들었어요.
동글이에 가입 신청을 하고 한참이 지나도 가입 승인이 나지 않아 비즈니스팀에 문의를 해봤어요. 운영진이 공석이라 동글이가 활동하지 않고 있다고 해서 같은 팀의 동갑내기 친구인 배유빈 책임매니저과 함께 운영진을 맡게 됐습니다. 작년 2월에서야 공식적인 첫 모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스크린 골프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접근성과 비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필드에 나가려면 이동과 플레이 시간을 감안해 한나절이 소요되고 비용 또한 30만 원 상당이 듭니다. 스크린 골프는 여기저기 지점이 있어 이동시간이 짧고, 비용도 1인당 2만 원 대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크린 골프를 더 즐겁게 즐길 방법이 있을까요?
실력이 비슷한 플레이어와 내기 스크린 골프를 하면 긴장되고 더 재미있을 거 같네요. 다만, 과한 내기는 서로 맘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죠. 필드 라운딩이 예정되어 있다면, 해당 구장을 스크린으로 먼저 플레이해 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정기 모임 외에 다른 활동도 하시나요?
필드 모임을 생각해 봤었는데요. 평일에 연차를 내야 하거나 주말에 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봤을 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작년 12월에는 2023년 결산 기념으로 대회를 개최했어요. 재미 삼아 진행한 대회라 그리 거창하지는 않았지만, 상품도 증정하는 소소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글이에 가입할 때 골프채 등 기본적으로 준비할 게 있나요?
골프채로 골프공을 맞힐 수 있는 정도의 실력 정도만 준비해 주세요. ^^
“실력이 걱정인가요? 우리는 선수가 아닙니다.
장비가 없어서 걱정인가요? 매장에 다 구비되어 있습니다.
즐거운 마음만 지참해서 와주세요. 백돌이와 백순이는 언제든 글로비스인들을 환영입니다.”
동글이 이름에 관해 설명해 주세요.
골프에서 100타는 의미가 있는 숫자 중 하나예요. 일반적으로 골프는 18홀을 진행하며, 홀마다 파(Par)라는 목표치가 있습니다. 100타는 이러한 기준과 관련하여 평균 수준의 의미이자 중수 골퍼의 타수를 의미해요. 또한 골프에서는 동반자와의 팀워크, 서로를 향한 지지와 협력이 중요하거든요. ‘백돌이와 백순이’라는 이름은 이야기 속 캐릭터처럼 남녀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끈끈한 우정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상기시킬 수 있어요. 회원들 간의 우애와 상생을 의미하는 이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총무의 역할은 무엇이며 가장 신경 쓰는 점은 무엇인가요?
동글이 내에서 총무로서 일정 및 행사를 조직하고 운영하고, 회원들 간의 소통과 효율적인 활동을 위한 계획을 세우며, 회의나 행사를 준비하고 관리합니다. 또한 재정을 관리하고 예산을 편성하며 회비와 지출을 관리, 필요한 경우 회원들에게 알리고 설명하는 역할을 합니다. 가장 신경 쓰이는 점은 사전에 장소를 섭외하는 부분이지만, 동글이 회원분께서 미리 공지에 맞춰 진행해 주셔서 큰 무리 없이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의 골프 실력을 향상하기 위한 별도의 활동이 있나요?
동글이가 창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현재까지는 정기 모임 외의 활동은 없어요. 추후 기회가 된다면 골프 레슨을 통해 회원 개인에게 맞는 조언과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행사를 추진해 보려고 합니다.
스크린 골프를 즐길 때 주의할 점이 궁금해요.
주위 환경을 살피고, 장비를 적절히 다루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을 치기 전 주위에 사람이나 물건이 없는지 확인하고 스윙해야 하고요. 잘못된 자세와 동작으로 다치지 않도록 해야 하죠. 더불어 앞서 말씀드린 에티켓을 잘 지킨다면 언제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골프는 연령, 성별, 심지어 경험의 차이까지 불문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흥미진진한 스포츠입니다. 저희 ‘백돌이와 백순이’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과 도전이 함께하는 공간이며,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을 환영하며, 골프를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과 성장을 찾는 분들에게 열려 있습니다. 여기에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 골프의 매력과 즐거움을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크린 골프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공이 잘 맞아 시원하게 날아갈 때면 통쾌합니다. 순간순간 집중하는 매력도 있습니다. 사람들과 즐겁게 운동하고, 연습도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아요.
본인의 골프 실력은 어느 정도이며, 동글이 활동을 통해 개선된 점이 있나요?
제 실력은 보통이에요. 평상시에 워낙 연습을 안 해서 실력이 줄지 않도록 노력 중입니다. ㅠㅠ
회사 동료들과 동글이 활동을 함께하면서 느끼는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회사 동료들과 몇 시간 동안 같이 운동하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게 즐겁습니다.
동글이 모임 때 배달 음식을 주로 드시는데 스크린 골프장에서 가장 맛있는 메뉴는 무엇이던가요?
저는 짜장면이나 라면, 볶음밥처럼 간단히 빨리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좋습니다.
좋아하는 골프 선수가 있다면 누구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미국 프로골퍼인 넬리 코다 선수의 시원한 스윙을 좋아합니다. 키가 크고 다리도 길어서 스윙이 더 시원해 보이고 폼도 예뻐서 좋아합니다.
앞으로 ‘백돌이와 백순이’에서 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요?
회원으로서 즐겁게 참가하는 걸로 충분히 만족합니다.
“동글이 활동을 해보니 회장님과 총무님의 고생이 많습니다. 참여 인원이 조정될 때마다 골프장에 부킹 변경은 물론, 다른 일정이 생겨도 정기 모임에 빠지기도 쉽지 않으니까요. 2023년도 한 해 동안 두 분, 정말 수고했습니다.”
글 편집실
2024.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