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2023 제1회 항만안전대상 최우수상 수상!

물류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항만 안전 역시 중요해지는 가운데 제1회 대한민국 항만안전대상 공모에서 현대글로비스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안전보건환경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사례가 인정받은 것이다. 현대글로비스의 2023 제1회 항만안전대상 시상식 현장으로 함께 가보자.

시상식 현장 속으로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대한민국 항만안전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항만물류협회 임현철 부회장

현대글로비스를 대표해 수상자로 나선 권치오 실장

시상식에 함께 참석한 현대글로비스 터미널운영팀 김경태 팀장

항만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을 인정한 상패

사진 촬영하고 있는 최우수상 수상자. 맨 오른쪽이 현대글로비스 권치오 실장

수상자 전원이 항만안전을 다짐하고 있다.

수상자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상식 이후 오찬이 진행됐다.

국내 항만산업의 안전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2023년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1회 대한민국 항만안전대상’에서 현대글로비스는 항만하역 재해 예방에 기여하고 안전 예방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항만물류협회가 주최하고 한국해운신문이 주관하며 해양수산부와 한국무역협회, 한국해운협회가 후원하는 ‘제1회 대한민국 항만안전대상’은 중대재해처벌법과 항만안전특별법 시행으로 항만사업장 내 안전에 대한 법적, 사회적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항만하역 재해예방에 기여한 기업·단체 및 근로자를 격려하고 안전예방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표창함으로써 안전규정 준수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월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은 대상 4명, 최우수상 8명, 우수상 4명 등 총 16명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한국무역협회, 한국해운협회, 한국해운신문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현대글로비스는 해운사업전략실 권치오 실장이 참석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의 경우 해양수산부 장관표창 및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에 한국항만물류협회장상 및 상금 200만원, 우수상에 한국해운신문 사장상 및 상금 5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1회 대한민국 항만안전대상 수상자 명단

구분 수상자
대상(4명)
(해양수산부 장관상)
CJ대한통운
부산항운노동조합 김민기 부장
HMM 남재일 책임매니저
포스코플로우 조정수 실장
최우수상(8명)
(한국항만물류협회장상)
부산신항만
에이치엠엠피에스에이신항만
인천컨테이너터미널
당진항만항운노동조합 박경일 위원장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 김재곤 부장
인천항운노동조합 이경우 차장
현대글로비스
롯데글로벌로지스 이완범 팀장
우수상(4명)
(한국해운신문 사장상)
선광 군산지사 허인규 부장
항만안전연구소 오현수 소장
경남항운노동조합 강대식 조합원
충남서부항운노동조합 강신명 연락소장

“그동안 안전한 항만을 만들기 위해 유관 부서 및 팀원들과 함께 많은 어려움을 함께 하였는데, 이렇게 인정받게 되어 보람되고 뿌듯합니다.”

항만안전대상 수상식에 현대글로비스를 대표해 참석한 해운사업전략실 권치오 실장. 터미널운영팀 등 유관 부서 및 팀원들에게 공을 돌리는 것으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현대글로비스가 항만안전대상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유에 대해 김팀장은 세 가지로 분석했다.
먼저, 당사는 터미널운영사이자 선사라는 장점을 기반으로 하역작업과 관련된 모든 업체(선사/하역/고박/검수/감정/줄잡이)들이 유기적으로 참여하는 산업재해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하였고, 이를 통해 많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었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한다.
둘째로, 매월 모든 유관 업체들이 참여하는 항만안전 보건협의체를 개최하여 당사 안전정책을 공유하고,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로간에 깊은 신뢰가 형성되어 보다 효과적인 안전한 사업장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현대글로비스의 안전에 대한 진심이 통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국내에는 31개의 무역항과 859개의 선석이 있는데(2020년 기준), 그중에서 당사는 2016년광양항에 4개 선석, 2018년에는 평택·당진항에서 1개 선석을 운영해오고 있다. 다른 하역사에 비해 규모나 경험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미미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종사자의 안전을 걱정하고 위하는 마음은 그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았음을 자신할 수 있다.
“‘안전제일’은 평소에 가장 많이 접하는 단어이지만 과연 현실에서 모든 종사자가 안전을 우선하는 문화를 갖고 있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그에 반해 우리 회사는 중처법 발효 이전부터 안전을 중요시하고 안전에 관해서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 문화가 일찍 조성되어 있어 더욱 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가는 큰 원동력이자 다른 업체와 비교해 뛰어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전제일’은 평소에 가장 많이 접하는 단어이지만 과연 현실에서 모든 종사자가 안전을 우선하는 문화를 갖고 있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그에 반해 우리 회사는 중처법 발효 이전부터 안전을 중요시하고 안전에 관해서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 문화가 일찍 조성되어 있어 더욱 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가는 큰 원동력이자 다른 업체와 비교해 뛰어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커피차의 위력을 새삼 느껴

성숙한 안전문화를 조성하고 직원들을 독려하기 위한 일환으로 현대글로비스는 매월 27일 안전의 날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벤트 실시, 선물 지급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면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데, 2023년 7월에는 평택터미널이 안전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커피차를 제공받았다.

“저는 항만의 안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항만종사자의 안전에 대한 의식전환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평소 터미널운영팀에게는 먼저 현장근로자에게 다가가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공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으며, 그 결과 처음 안전 캠페인 활동 시 그저 커피주는 날로 인식했던 현장 작업자 분들이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 7월 평택터미널이 ‘SSONDA’ 사업장으로 선정되어, 안전우수사례에 공로가 큰 협력사 직원의 얼굴이 크게 현수막으로 제작되어 게시되었을 때 현장에서 많은 호응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현장의 안전문화 조성 차원에서 커피차 많이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험요인 파악 및 제거, 대체, 통제를 통한 안전환경 조성도 높은 점수를 받은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김경태 팀장.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따라 광양국제터미널의 경우 올해 10월 1일부로 광양항 3-2단계에서 2-1단계로 부두 이전을 완료해 위험 요소를 제거했다.

“올해 초, 부두 이전을 앞두고 약 45만m²의 빈 부지를 보며 어떻게 하면 사업장을 안전하게 만들어 갈 수 있을지 많은 걱정과 고민을 했습니다. 결국 답은 현장에 있다고 판단하여 수개월 동안 터미널운영팀과 함께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작업 공정을 개선하여 안전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많은 아이디어 회의를 했습니다. 덕분에 큰 문제없이 부두 이전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업장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많은 개선 아이디어를 준 팀원들과 협력사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권 실장. 그러나 안전과 관련한 비상대응 훈련을 할 때에는 현장직원들이 협력사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얼마전 당사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해 항만 내 모든 근로자들과 함께 비상대피훈련을 실시할 때 난감했던 기억이 떠오른 것.

“선박과의 합동 안전훈련은 실시하는 것보다 준비하는 과정이 더 험난했습니다. 특히 선박 작업일정에 맞춰 훈련을 진행해야 하는데, 이번 대상선은 선박일정이 다섯번이나 변경되었습니다. 항만근로자 약 200명이 이 훈련을 위해 준비중에 있었는데, 계속 일정이 변경되니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행히도 훈련은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 권 실장은 협력사의 안전보건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모니터링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약 1~2년 전 까지만 해도 안전에 관해 협력사의 의견을 들어보면 “하고 싶은데 몰라서 안한다”, “뭘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좀 알려달라”라는 말이 많았는데,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협력사를 평가할 때 지적보다는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이다 보니 고마워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매월 진행하는 안전보건협의체 회의를 활용하여 안전관련 이슈사항 논의와 다양한 안전 정보를 제공하면서 안전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향상되었다는 평가다.

안전은 내 동료를 내일도 볼 수 있게 하는 것!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증가와 관련법 신설 및 개정으로 그동안 항만안전관리를 위해 전력을 다해 질주해왔던 것 같습니다. 현장 안전관리자들에게 항상 완벽한 안전관리를 요구해왔는데, 지금 돌이켜 보니 ‘현장 안전관리자들이 정말 많이 힘들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지속적인 안전강화 활동이외에 현장에서 안전관리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안전관리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동기부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시행해 보고자 합니다.”

안전 보건환경 조성과 관련해 안전관리자를 먼저 챙기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김경태 팀장. 마지막으로 안전과 관련해 현대글로비스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드라마 <미생>에는 이러한 대사가 나옵니다. “장그래씨, 그래도 내일 봅시다.” 안전은 내 동료를 내일도 볼 수 있게 하는 그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글로비스인 모두 나와 내 동료가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편집실
2023.11.21

NEWSLETTER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